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과 경찰청과 지방경찰청 소속 문화재 전담수사관 24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문화재 전담수사관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문화재청과 경찰청은 2014년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재 전담수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문화재 관련 범죄에 대한 전담수사관의 수사 역량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된다. 문화재 전담수사관 연수 과정이 시행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10월 2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개최한다. 서울에 이어 열리는 순회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976년부터 1984년까지 11차례 수중발굴을 통해 발굴한 각종 물품 2만 4000여 점과 동전 28톤 중 1만여 점(동전 포함)을 선별·공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신응수)는 대통령상 수상작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 등 총 132작품 249점의 입상작을 선정·발표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고정민 씨의 ‘약사불회도, 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노문환 씨의 ‘가얏고’, 문화재청장상에는 정한수 씨의 ‘통영음양립’, 국립무형유산원장상에는 김강희 씨의 ‘지승색실상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이선주 씨의 ‘나전대모어피용봉황문함’,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에는 신선이 씨의 ‘금동연봉봉황장식철제은입사촛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에는 엄영순 씨의 ‘길상도8폭병풍’이 각각 선정됐다.
‘2016 신작 찬불가 공모전’에서 영심 스님이 작사하고 안승철 씨가 작곡한 ‘우란분재(문 앞의 까치소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은 접수된 총 16곡의 찬불가를 심사해 ‘2016 신작 찬불가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으로 ‘우란분재(문 앞의 까치소리)’를, 우수상에 우학 스님 작사 이윤정 작곡의 ‘팔상성도 이야기’를, 장려상에 김정자 작사 강주현 작곡 ‘그리움으로 보내는 사랑’, 조대연 작사 최선기 작곡 ‘바라밀 범종소리’, 곽영석 작사 박이제 작곡 ‘반월성에 뜨는 달’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대한불교청년회 29대 중앙회장에 김성권 전 전북지구회장이 선출됐다. 대불청(회장 정준호) 은 10월 23일 대의원 총회(의장 이채원)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김성권 후보를 차기 중앙회장에 선출했다. 김성권 전 전북지구회장은 29대 중앙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대불청은 지난 9월 6일 홈페이지에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를 확정 공고했다. 10월 23일 열린 대의원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오는 11월 5일 광주 천진암으로 제20차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을 떠난다. 송병선 신부를 선지식으로 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천진암은 한때 300여 명의 스님이 수행하던 사찰이었으나,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천주교 은거자들을 보호하다 10여 명의 스님이 참수당하고 폐사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인문한국(HK)연구센터(소장 김성철)는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이 대학 본관 4층 소강의실에서 ‘제2회 돈황사본 《대승기신론소》(羽333V) 집중 강독회’를 개최한다. 연구센터는 《대승기신론》과 불교문헌 연구의 일본 최고 전문가인 오카모토 잇페이(岡本一平)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 교수와 오오타케 스스무(大竹晉) 일본 하나조노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 그동안 연구소가 축적한 성과물들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일본 교오쇼오(杏雨書屋) 소장 《대승기신론소》(羽333V)는 지금껏 가장 오래된 《기신론》 주석서로 알려진 담연소(曇延疏)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기신론소이다.연구센터가 돈황문서에서 새로 발견했다. 연구센터는 이 《기신론소》 연구를 통해 《대승기신론》을 처음 수용할 당시의 과정 등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교계 축구 동호인들간 교류 활성화와 친목도모를 위한 제5회 불자축구대회가 29일 오전 10시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불광사, 생명나눔실천본부, 동국대부속여고 학부모, 동국대 교직원, 진각종, 총지종, FC붓다 등 8개 팀이 공동주최하고 참여한다. 총 12회의 예선전을 거친 후 상위 2팀이 우승을 겨룬다. 실무 주관단체인 FC붓다는 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지난 17일부터 경주에서 공동주최한 ‘제6차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가 문화재 도난과 불법반출 방지 방안과 이를 위한 정보 공유·교류, 효과적 환수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경주 권고문’을 채택하고 19일 막을 내렸다. 문화재 환수 전문가들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박물관과 종교기관 등 문화재와 관련된 공적‧사적 기관과 일반 시민, 지역 사회의 역할이 문화재 불법 유통의 근절에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백남기 농민 부검반대 오체투지가 펼쳐진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24일 오후 1시 조계사 일주문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하는 백남기 농민 부검반대 오체투지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완강한 부검반대 의사를 지지하기 위해 오체투지를 진행한다”며 &
“날마다 수미산을 생각하며 수미산을 오르는 인연을 주시옵소서. 이러한 심정으로 부처님 앞에 기도했다. 분명히 기도하면 성취될 수 있다는 신념이었다.” 일흔을 목전에 둔 노수행자가 만행길에 나섰다. 이역만리의 땅 티베트로 떠난 여정, ‘여기에서 죽어도 좋다’는 일심의 화두를 들고 걸었다. 회정 스님은 최근 2011년
‘인간불교’를 창도하면서 20세기 중국·대만불교의 방향성을 제시한 태허 대사의 글을 옮긴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가 나왔다. 불광출판사가 기획한 ‘중국 역사를 바꾼 근대 4대 고승’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태허 대사는 봉건적 습속에 빠져 현학이나 미신에 치우쳤던 기존의 중국 불교를 반성하고,
1970~80년대 한국불교학계를 풍미한 혜안 서경수 교수(1925~1986)의 입적 30주기를 기리는 서경수 저작집 3권 《열반에서 세속으로》가 출간됐다. 이번 책은 2010년 입적 25주년을 맞아 출간한 《서경수 저작집》 1, 2권의 후속이다. 이와 함께 생전에 집필한 인도 수필집 《세속의 길 열반의 길》도 재출간됐다. 이 책에는 고 서경수 교수의 논문을
10월 14일 생명포럼이 주관한 2016 월정사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생명헌장’ 초안이 발표됐다. 경제적 가치로서의 의미를 넘어 생명 그 자체의 존엄성을 회복하자는 생명포럼과 그들이 추진하는 세계생명헌장에 대한 이야기를 10월 17일 이원영 생명포럼 상임운영위원(수원대 교수)에게 들었다. 생명포럼은 생명파괴현상의 가속화와 생명경시풍조의
고려 수월관음도 1점이 한 기업인의 노력으로 국내에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17일 오전 10시 박물관 내 교육관에서 ‘고려 수월관음도 기증식과 언론공개회’를 갖고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이 기증한 고려 수월관음도 1점을 공개했다. 윤 회장은 올해 초 ‘고려 수월관음도’가 국내에 들어온 소식을 듣고 소장자인 재일교포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했다. 윤동한 회장은 언론공개회에서 “6~7년전 프랑스 출장 때 기메박물관에 들른 적이 있는데, 당시 소장 유물을 해설하던 담당자가 ‘한국 국립박물관에는 없는 희귀한 불화’라고 소개해 자존심이 상한 일이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고려불화를 한국에 되찾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문화재는 모두가 함께 향유해야 하는 것”이라며, “고려 수월관음도를 구입할 때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성(茶聖)이자 선종의 대종장이었던 초의 의순(草衣 意恂, 1786~1866) 스님의 열반 150주년을 맞아 교류했던 여러 인물들을 통해 스님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한국서예사 특별전’ 33번째 전시로 11월 6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 3층 역사상설실에서 ‘초의 선사 - 바라밀 다(茶)’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산사경첩’(보물 제1683-1호), ‘청량산방시축’, ‘관세음보살여의주수’, ‘문수보살도’, ‘선문사변만어’, ‘죽로지실(竹爐之室)’, ‘단연죽로시옥(端硯竹爐詩屋)’, ‘전다삼매(煎茶三昧)’, ‘초의행(草衣行)’, ‘여백파서(如白坡書)’ 등 초의 스님의 관련 유물과 ‘흑유(黑釉) 차 주전자’와 인장(印章), 소장서책 등 초의 스님의 유품 등 70여 점이 공개된다.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1, 2관 전시실에서 윤지웅 작가의 ‘주제 없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불교예술과 명상에서 영감 받은 작품과 추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이름인 ‘주제 없는’은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무아(無我)의 이치를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모든 작품의 이름 역시 ‘제목 없는’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통일되지 않은 서로 다른 종류의 실험작들을 한데 어울어 하나의 설치작품으로 완성한다. 작가는 작업실을 전시공간으로 옮겨와 상시 거주하며 미술작업을 이어간다.
조계종이 전통문화사진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외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시행한 ‘제3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수상작 62점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유봉종 씨의 작품 ‘극락왕생 기원’을 ‘제3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김성필 씨의 ‘첨성대의 밤’이, 우수상은 최금란 씨의 ‘부처님오신날 동자 스님의 나들이’와 이명수 씨의 ‘상사화의 전설’, 고수경 씨의 ‘초가지붕 작업’, 강태수 씨의 ‘대보름 지신밟기’가 각각 차지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불교창작연극 ‘이뭣꼬!’(연출 정광진)를 공연한다. 연극 ‘이뭣꼬!’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세상을 향한 분노와 원망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가 출가를 결심하고 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가는 구도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불교극작가인 정광진 J&C코리아뮤지컬컴퍼니 대표가 극본을 쓰고 예술감독까지 맡은 작품으로 2011년 공연 당시 고 강태기 씨가 주인공인 무명 스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광진 감독은 “이 연극을 통해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비이성적인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우리들의 삶을 반추해 보고자 한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문의. 02)705-5579, 5589.
우리 전통무예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1월 5일부터 이틀간 경내에서 ‘제14회 화랑과 승군의 후예 전통무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무예대회 외에 학술대회, 호국영령 의승군 위령 수륙재, 산사예술제 등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