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개혁행동에서 '반자승'을 위한 정치 언론 교육에 체계적 연대운동이 제안됐다.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한양대 교수)는 불교개혁행동 워크숍에서 “반자승전선을 확고히 구축하고 반자승연대를 꾸려야 하며, 수행과 재정의 분리, 직선제 등 개혁책을 제도화해야 한다"면서 "청정한 출·재가자로 상카 공동체를 건설하고 정치운동, 언론 홍보, 담론운동, 교육운동 등 기능별로 체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불교개혁행동이 지난 13일 서울 시청 한화센터에서 연 워크숍은 ‘불교개혁운동의 지향점과 우리’를 주제로 100여 명이 참석했다.주제 발표
수많은 종도들의 발원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치러졌고 새로운 총무원장이 선출되었다. 설조스님이 40여 일을 단식하고 수많은 불자들이 그 더운 여름에 거리에서 종단개혁을 외쳤지만 요지부동이다. 지금 이 자리에 부처님께서 계신다면 무엇이라 하실까. 아마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으리라.부처님께서 우루웰라 가야, 나디 등 까사빠 형제와 이들의 제자 천여 명을 교화하시고는 그들 모두와 함께 왕사성으로 가다가 가야시사에서 “수행자들이여,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 온 세상이 불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눈이 불타고 있다.
41일 단식정진으로 조계종 적폐청산을 사회화시킨 설조스님이 대중 법회를 시작했다.설조스님은 1일 불교개혁행동이 주최한 ‘설조 스님과 함께 하는 토요법회’에서 종단 적폐청산과 청정교단 구현에 재가대중의 힘을 강조하며 “우리 교단의 적폐청산을 하려는 오늘 우리의 사정은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참혹했던 시기에 민중을 깨우치고 나라를 되찾아 자주민이 되자고 앞장선 도산 선생이나 만해 스님의 처지 보다는 한결 낫다”면서 “단식하던 때 찾아온 많은 대중이 눈물 흘리며 제게 살아서 교단을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했다”며 “도산 선생이나 만해
많은 사람들은 TV 방송을 통해 조계종 스님들의 일탈내용을 보고서 이미 조계종 지도부의 부패가 너무 심하여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되었다고 개탄한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초간단으로 요약 정리 해 보자. 한국불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선 스님들의 윤리의식 부재이다. 이제 그 원인을 서너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우선 스님이 될 때 철저한 구도의식에 의해서 출가하지 않는 스님이 너무 많다. 이것을 고아형 출가나 생계형 출가라고 한다. 고아형은 본인 잘못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스님의 자질을 떨어뜨리는 것이요, 생계형은 속된
전국승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적폐청산 결의문을 통해 자승 적폐의 자승스님 9가지 죄상을 공표하고 멸빈 징계로 종단 추방을 결의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26일 채택했다.결의문은 "자승 종권의 탄생은 94년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종단을 짐승과 같은 이권투쟁의 천박한 장으로 만들었다"면서 직업적 정치승려들의 독무대가 된 총무원을 청산하자고 호소했다.극복해야할 자승 적폐 9가지는 1. 스님 81%가 원하는 직선제 요구 무시, 2.적광스님 납치 감금폭행으로 비폭력 자비종단의 정신을 무너뜨렸으며, 3. 마곡사 금품선거 등 돈 선거를 방조하여
'부처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불력회)과 교단자정센터,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이 21일 오전부터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검찰의 적극 수사를 촉구하며 삭발후 3000배를 진행했다.3000배와 동시에 삭발에 나선 불력회 박종린 법사는 "불교 내 사건·사고가 벌어질 때마다 삭발해 이번이 3번째"라며 "정신적으로 위안을 줘야 할 불교가 없으니만 못한 행동을 보여 부끄럽고,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공정하고 빠른 수사와 종교 내 자정을 당부하는 마음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삭발했다.현수막을 들고 삭발식에 연대
모든 것은 나고 변하고 사라진다. 잠시 차를 마시느라 고개를 숙였다 들어서 쳐다보는 상대방의 얼굴이 똑같이 보이지만, 그 몇 초의 순간에도 수 만 개의 세포가 나고 변하고 사라진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은 138억 년 전에 우주가 창조되고 38억 년 전에 생명이 탄생하고, 600만 년 전에 인류가 침팬지에서 분리된 이후 물질계나 생태계, 인간 사회에 변함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불변의 법칙이다. 이 흐름에서 보면 조계종단의 역사와 굳건한 듯 보이는 자승체제 또한 말 그대로 찰나의 순간이다.박근혜 정권이 정점에 있을 때인 2013년 12월
정의평화불교연대는 ‘위기의 한국 불교-개혁 방향을 탐색하다’ 주제로 13일 서울 시민청에서 포럼을 열었다. 박경준 정평불 고문 사회로 1. 총론: 한국 불교개혁의 방향과 방안(이도흠 정평불 상임대표) 2. 행정과 재정: 운영원리의 창조적 파괴와 재구성(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 3. 종헌과 종법-어떻게 개혁을 담을 것인가(김형남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4. 계율의 현대화: 한국불교의 미래와 계율정신(박병기 직선제 대중공사 재가위원장) 등의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 종단 개혁의 방향과 방안이도흠(정평불 상임대표)종단의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이 탄핵에 불교개혁행동은 “설정 총무원장의 불신임을 환영하며 원로의원스님들께 비상사태의 선언과 병폐집단 중앙종회의 해산을 요청 드린다”고 16일 입장문을 밝혔다.설정 등 3원장 퇴진과 자승 전 원장 구속을 요구하는 불교개혁행동(상임공동대표 김영국, 김희영, 박정호)은 중앙종회가 설정 원장을 탄핵하자 성명을 내고 “오늘 중앙종회는 조계종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불자들과 국민들의 여론에 떠밀려 설정 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한 것은 40도를 오르내리는 염천에도 불구하고 청정교단의 의지를 모았던 재가불자들의 의지와 국
불교개혁행동의 첫 촛불법회가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자승 전 원장 구속’, ‘중앙종회 해산’ ‘설정ㆍ현응ㆍ지홍 조계종 3 원장 퇴진’을 촉구하며 1천500여명이 11일 동참했다.재가불자 연대기구 한국불교개혁행동은 이날 저녁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봉행하고 ‘자승구속, 종회해산, 3원장 퇴진’를 요구하며 광화문을 거쳐 조계사 앞까지 거리행진했다.이날 결집대회는 결의문을 통해 “자승 전 총무원장을 위시한 타락한 몇몇 권력승들이 재정과 부를 독점하고 있어 적폐의 온상인 자승 전 원장을 종단에서 추방하고 병폐집단인 권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 모임이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8·23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막을 권한이 없다고 선언했다.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 모임은 4일 ‘사퇴하는 총무원장과 본사주지협의회에 대해 고함’ 성명에서 “승려대회를 적극 반대한다는 전국주지협의회의 발표는 실소를 금할 수 없게 만든다”며 “그들에게 승려대회를 막을 권한이 없는데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마치 촛불법회를 방해하기 위하여 조계사 측에서 염불을 크게 틀어 놓는 것처럼 천박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지난 1일 설정 총무원장을 만나 16일 중앙종회 임시회
조계종 적폐청산을 위한 범재가불자 연대 기구 불교개혁행동이 4일 출범했다.개혁행동은 이날 ‘자승구속, 종회해산, 3원장 퇴진’을 기치로 ‘조계종 개혁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오는 11일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재가불자 총 결집대회를 열고 대규모 투쟁을 선언했다.불교개혁행동은 이날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공식출범식을 갖고 “이제 재가자들은 출가수행정신이 사라지게 된 반불교적 적대적 모순을 파악하고, 종양의 근원을 제거하는데 직접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김희영 불청사랑 대표가 낭동한 불교개혁행동 출범 선언문은 “설정 총무원장의 문
41일 동안 단식 투쟁하고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설조 스님인 재가불자들에게 종단개혁의 열망을 꺾지 말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설조 스님은 4일 오후 6시 30분 불교개혁행동이 주최한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청정종단 구현을 위한 촛불법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단식 중단을 사과하고 조계종 적폐청산의 원력을 이어가길 바랐다.설조 스님은 ‘비구 설조가 사부대중에게 삼가 고합니다’라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먼저 단식 중단을 사과했다.스님은 “미납이 의지가 약해 제 본래의 소망대로 단식장에서 목숨
대불청ㆍ대불련 동문ㆍ포교사ㆍ사찰 거사림회 등이 연대한 토요촛불법회는 28일 1천여 명이참석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설정 퇴진, 자승 구속, 설조스님과 함께하는 토요촛불집회’를 봉행했다.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주최한 촛불법회는 이날 청와대불자회 총무를 역임한 장덕수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염불팀장을 비롯한 포교사들이 사비를 모아 조명ㆍ음향기기 등을 대여해 무대를 꾸미고 전국선원수좌회와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이 앞장섰다. (사진=불교포커스)
1천여 촛불 불자들이 설정원장 퇴진을 넘어 조계종 개혁을 선언했다.대불청ㆍ대불련 동문ㆍ포교사ㆍ사찰 거사림회 등이 연대한 토요촛불법회는 28일 1천여 명이참석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설정 퇴진, 자승 구속, 설조스님과 함께하는 토요촛불집회’를 봉행했다.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주최한 촛불법회는 이날 청와대불자회 총무를 역임한 장덕수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염불팀장을 비롯한 포교사들이 사비를 모아 조명ㆍ음향기기 등을 대여해 무대를 꾸미고 전국선원수좌회와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의 모임이 앞장섰다.이날 촛불법회는 길상사 거사림회, 단지불회,
전국선원수좌회가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문을 발표하고 단식장에서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선원수좌회 대표단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참회와 함께 전국승려대회 개최를 통해 청정교단의 기틀을 세우겠다면서 자승 전 총무원장이 구축한 적폐의 카르텔을 종단 개혁의 걸림돌이라며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이어 수좌회 대표단은 설조스님이 38일째 단식하는 정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회문을 발표하고 단식 정진에 합류했다.참회문을 대표낭독한 수좌회 대표 의정 스님은 “누란의 조계종의 위기는 전적으로 우리 수좌들이 서릿
설조 스님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모임은 도종환 장관과 관련부처 실무자들의 답변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들 모임은 국민 세금이 지원된 사업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않고 감사조차 하지 않고 방치해 온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판단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문제를 제대로 감사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고 있어 도종환 문체부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 이사장은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제대로 나서지 않으면 다른 수사기관을 비롯해 청와대에도 찾아가 문제를 설명하고 제대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역대 회장들이 설정스님 퇴진과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했다.대불련 회장단은 조계종에 ‘청정 지도자 선출을 위한 총무원장 직선제 시행’을 요구하고, 정부에 대해 ‘사회 법질서를 위반한 승려의 성폭력ㆍ배임ㆍ횡령 혐의 등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각각 요구했다.대불련 역대 중앙회장 32명은 26일 ‘대불련 벗들이여, 풍전등화에 처한 한국불교를 지켜내자’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4~5년 동안 조계종은 통합종단 출범 이후 대불련 동지들이 이루고자 했던 청정수행 공동체, 사부대중 화합 공동체 정신이 뿌리째 뽑혀 나가기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사부대중 목요촛불법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청운동·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개최된다.이날 촛불법회는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조계종 유일종단론을 정부가 지원해 조계종성역화특혜 국고지원 확대로 조계종단의 부패권력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철저하게 차별 없이 수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행사로 열린다.이어 토요 촛불법회는 28일 오후 6시 보신각 광장에서는 불교 개혁의지를 총집결해 조계종의 권력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조계사와 조계종 총무원을 향한 사부대중의 개혁의지를 가두행진으로 보여주게 된다.시민연대는 26일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구 회원들이 설조스님의 단식 중단을 호소하며 조계종 집행부의 총사퇴와 교단혁신위 해체와 중앙종회 해산을 요구했다.대불청 대구지구 회원 일동은 25일 성명에서 “MBC PD수첩과 각종 언론 뉴스를 통해 보도된 범계의혹과 비리에 대한 방송을 보면서 조계종 고위직 스님들과 권력승들의 계율 파괴는 그 도를 넘어 이 나라 국민들과 순수한 불자들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면서 조계종 집행부의 총사퇴를 요구했다.성명은 이어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껏 당사자와 종단은 침묵하며 오히려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