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무예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1월 5일부터 이틀간 경내에서 ‘제14회 화랑과 승군의 후예 전통무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무예대회 외에 학술대회, 호국영령 의승군 위령 수륙재, 산사예술제 등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본 행사인 ‘전통무예대회’는 11월 6일 오후 1시 골굴사 경내 공연장에서 열린다. 무예대회에서는 무의단공, 풍류선도, 영가무도, 선무도, 태권무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승군과 호국영령의 고혼을 기리는 수륙재는 무예대회에 앞서 6일 오전 9시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행되며, 이날 오후 3시에는 경내 공연장에서 평양예술단 초청 산사예술제가 진행된다.

5일에는 골굴사 마애여래좌상과 석굴사원의 원형을 규명하고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정통 석굴사원, 골굴사의 문화와 석굴 구조 재조명’을 주제로 오후 1시 경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명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골굴사의 석굴 구조와 본존 불상의 연구’를 기조발표하고, 유미나 원광대학교 교수가 ‘겸제 골굴 석굴도의 의의’, 손신영 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정시한 선생의 골굴암 순례기를 통해 본 골굴석굴의 원형 탐색’, 한동수 한양대 교수가 ‘골굴사 석굴 복원안’, 문무왕 동국대학교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골굴사와 문화콘텐츠 모색’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문의. 054)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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