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목사이고, 신부는 신부인데, 왜 스님만 ‘님’ 자를 붙일까?” “절에서는 왜 새벽 3시에 기상하나?” “절에서는 왜 여성을 ‘보살님’이라고 부를까?” 예전부터 그래왔으니 순순히 따라 하기는 하는데, 그 연유를 들여다보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나 미켈란젤로의 와 같은 미술작품들은 예술, 종교, 역사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요. 그렇다고 이 작품들이 ‘기독교 미술’로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불화(佛畵)는 어떤가요? 불교의 그림이라고 기독교인들은 미술관 앞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11월 7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 ‘별 하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 미쉐린이 매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 시리즈로 흔히 ‘세계 최고의 미식(美食) 평가서’로 불린다.
평생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려낸 를 감독한 진모영 감독의 신작이 BBS불교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진모영 감독의 신작 을 BBS TV를 통해 7일 낮 12시 30분과 8일 오후 9시, 11일 오전 1시, 13일 오후 5시에 잇따라 방송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BTN불교라디오’가 울림 채널을 신설했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청취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과 다채로운 이야기로 꾸민 ‘울림’ 채널을 새롭게 신설해 11월 1일부터 방송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BTN은 ‘울림’ 채널 프로그램을 10~30대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청취자와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는 전시행사가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한국의 기풍(KOREAN Ethos)’을 주제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와 관련한 전시행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태고종 청련사(구 안정사)의 제24대~제27대 주지를 역임한 백우 스님의 열반 1주기를 기리는 기념법회가 봉행된다. 청련사(주지 해경 스님)는 7일 오후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련사 대적광전에서 백우 스님 열반 1주기 기념법회를 연다고 밝혔다.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은 “태고종 창종 후 종단 요직을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11월 7일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가을 개편은 불자 교육과 신행문화 선도에 맞춰 이뤄졌다. 먼저 스님들에게 수행과 삶의 지혜를 듣는 법문 프로그램이 눈에 뜨인다. 월요일 아침 9시 20분에는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을 제시하는 금하 광덕 스님의 육성법문 ‘반야의 지혜로 세상을 밝히다, 금하당 광덕 스님’(재방송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1시 20분)이, 월요일 오후 1시에는 복잡하고 각박한 현대사회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월도 스님과 함께하는 BTN 즉문즉설’(재방송 요일 오후 11시, 일요일 낮 12시 20분)을 각각 방송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에서 재직 중인 권지은 교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의 전수교육조교 최문정, 이수자 김석곤 등 이 대학에 출강하고 있는 강사 7명이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전통회화 작품 전시회 ‘선(線)의 미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빛의 형상으로 표현한 ‘佛금동미륵보살반가상’, 와전(瓦甎) 석문(石文)과 종정(鐘鼎) 금문(金文)의 명문을 선별하여 각 화면에 맞게 구성한 ‘종정와전명임모도(鐘鼎瓦甎銘臨模圖)’ 등 총 25점이 선보인다.
천 년의 미소를 간직한 불교조각실에서 가야금 명인의 음악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11월 9일 오후 4시 상설전시관 3층 불교조각실에서 ‘황병기 명인 초청 박물관 전시실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이재우, 이하 불언협)가 조계종의 불교언론탄압 1주년을 앞둔 3일 ‘언로가 막히면 민심이 동요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계종 총무원의 진정성 담긴 참회와 책임자 처벌, 소통 가능한 언론관을 마련하기 위한 대화 기구 구성, ‘출입기자 등록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제정 논의 중단과 기존 내규 폐기를 촉구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중앙종회가 지난해 11월 4일 , 두 매체를 ‘해종·훼불·악성 인터넷 매체’로 규정하고 출입·취재를 금지하자, 뒤이어 “종회 결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두 매체에 대한 취재 지원 중단과 총무원 출입 금지를 결정했다. 이어 한 달 뒤 산하 사찰과 기관에 △출입·취재 금지 △광고·후원 중단, 기게재 광고 삭제 △보도자료 배포·간담회·인터뷰 금지 △해당언론 접속 금지 등을 담은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초전법륜경과 중론, 그 발단과 전개’를 주제로 11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 2층 문화강당에서 ‘제117차 정기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초전법륜경의 남북전 전승의 차이(원과 스님·동국대) △찰나의 연속과 단절에 대한 중관학파 제 논사의 해석(강형철·동국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010-4494-1981(문혜진 간사)
‘제14회 대원상’ 포교대상 출가 부문 대상에 월서 스님(천호월서희망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11월 2일 ‘제14회 대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수상자를 선정하고, 3일 결과를 발표했다. 월서 스님 외에 포교대상 출가부문 특별상엔 금강 스님(미황사 주지)을, 재가부문 특별상엔 바른법연구원(이사장 김원수)과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를, 장려상엔 녹운회(회장 김영희)를 각각 선정됐다. 또 콘텐츠대상 우수상엔 오숙진 작가의 회화 ‘만다라 - 명상의 시간’을, 장려상엔 불교포커스 팟캐스트 ‘이미령의 책잡히다’를 각각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치미가 복원·공개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2013~2014년 충남 부여 왕흥사지 발굴조사 때 출토된 백제 치미를 복원해 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6~7세 백제·신라 기와의 대외교류’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연구소는 “이번에 공개된 치미는 이제껏 발굴된 고대 치미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며, “백제 위덕왕 4년(577) 경 왕흥사지가 창건될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왕흥사지 치미는 동쪽 승방지로 추정하는 건물지 남북 양끝에서 각 1점씩 출토됐는데, 고대 건물지에서 용마루 좌우 치미 1벌 2점이 함께 출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금당이나 강당 등 중요 건물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치미가 승방 건물에도 쓰인 것으로 보아 당시 승려들의 높은 지위를 추정하는 자료로도 주목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북한 과학기술 진단과 남북협력의 가능성’을 주제로 31차 월례강좌를 연다. 강사는 강호제 극동문제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이번 월례강좌에서는 핵실험과 수소폭탄 실험으로 주목을 받은 북한의 과학기술 수준을 가늠하고,
허성국 (주)불광미디어 광고국장이 한국잡지언론상 광고부문을 수상했다. 허 국장은 지난 1일 한국잡지협회의 주관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1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불광미디어는 “허 국장은 1979년에 월간 에 입사한 후 37년간 한 번의 퇴사 없이 근무해왔다”며 “
‘인생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주세규 거사가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조사, 고승들이 한 염불 법문 중 핵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모아 정토법문 요집《참선이 곧 염불이요 염불이 곧 참선이다》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13년에 펴낸 약 1,000쪽 분량의 《염불수행대전》을 축약하고 보완한 책이다. 염불의 개념과 방법, 정토법문,
《천수경》은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이다. 사찰에서는 아침저녁 예불 때마다 독송하고, 불자가 아닌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경전일 것이다. 그러나 진언과 다라니, 간결한 게송으로 이뤄진 천수경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읊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김현준 불교신행연구원장이 천수경의 근원에서부터 가르침까지 단계별로 설명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탄핵·하야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여러 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객관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한불교청년회, 신대승네트워크, 한국불교언론인협회 등 29개 불교 단체가 참여한 불교단체공동행동은 11월 1일 낮 11시 30분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정을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정호 스님, 이하 마주협)는 오는 6일 서울 동대부고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8개국 이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은 이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주민 이슈의 환기를 꾀하고자 매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