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부검반대 오체투지가 펼쳐진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24일 오후 1시 조계사 일주문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행진하는 백남기 농민 부검반대 오체투지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완강한 부검반대 의사를 지지하기 위해 오체투지를 진행한다”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평생을 살아온 고인의 뜻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거두라는 뜻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에게 불평등한 한국사회에 대한 근본적 성찰과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하여서도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어린 참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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