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조계종 승려 2,684명이 한 목소리를 냈다. 조계종 소속 스님들이 박근혜 정권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염려하며 시국선언을 한 것은 지난 2013년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이후 꼭 3년만이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시공 스님)는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11월 30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거행됐다. ‘올해의 불서’로 선정된 10권의 책 저자와 출판사는 일 년 결실을 맺으며 함께 자축했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과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 스님)는 대상 이일야의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조계종 출판사)를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부설 대원불교문화대학이 이중표 전남대 철학과 교수 초청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강좌를 개설한다. 최근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을 펴내 불교계의 주목을 받은 이 교수는 이번 겨울방학 강좌를 통해 《반야심경》을 니까야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깊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는 12월 19일부터 22일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오는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립 영등포보현의집에서 제14회 사회봉사의 날을 실시한다. 영등포보현의집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숙인 주거시설로, 노숙인을 대상으로 주거, 고용, 급식, 무료진료, 자활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무원불자연합회는 이날 영등포보현의집 사무국장 연담 스님 등에게 시설을 소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시공 스님)가 장기화되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논단 사태에 승려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시국선언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에
2000년대 들어 수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도, 역사학적 연구에 매몰돼 있는 조선시대 불교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 과제를 고찰한 논문이 발표됐다.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은 11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아시아 선, 그리고 동곡 일타 스님’을 주제로 열린 한국불교학회 ‘2016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1970년대 이후 발표된 연구 성과들의 경향을 살펴본 후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에서 논의되어야 할 논점을 살폈다.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김영식)와 함께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웅진기(475~538)와 사비기(538~660)를 대표하는 백제 문화재 350건 1,720점이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백제 후기 문화를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특별전을 도성, 사찰, 능묘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8월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고 우봉 이매방(1927~2015)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명무(名舞), 이매방 아카이브로 만나다’ 특별전을 내년 2월 1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내 전승마루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매방 선생이 생전에 즐겨 사용했던 손때 묻은 소품을 비롯해 의상을 직접 만들고자 사용한 재봉틀과 공연 의상, 각종 도구, 전성기 때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영상 자료 등 118건 275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신정순 작가를 초청, 내년 2월 26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시간여행’을 주제로 흙작업전을 개최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작은 전시회’의 22번째 초대 작품전이다. 신정순 작가는 물과 바람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 물과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자는 것이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 27일 부산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 부산진구 소재 연학초등학교에서 ‘효문화 공감 나눔축제’를 열었다.이날 축제에서 삼광사는 초청 어르신에게 다과와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부산국악원의 국악공연, 초청 가수들의 트로트메들리, 마술, 웃음 레크리에이션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또 신도들의 재능기부로 추억의 책가방 포토존, 무료 건강검진, 미용서비스 등 체험마당을 운영했다.삼광사는 “축제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효문화 공감 나눔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과 교무 자룡 스님, 신도회 간부, 김영춘 국회의원, 장강식 부산진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스님)은 12월 2일 금요일 오전 9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501 강의실에서 ‘《번역명의대집(飜譯名義大集)》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2016년도 하반기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잠바쌈뗀 인도 티베트중앙대학 교수가 ‘《번역명의대집》과 《이권본역어석(二卷本譯語釋)》 - 티베트대장경 역경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위한 고전의 활용 방안 고찰’을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번역명의대집》의 역경 이론과 실제 경전 번역의 적용(폴헤켓·미국 컬럼비아대) △일본의 《번역명의대집》 연구 성과와 동향(요시다·일본 료코구대학) △《번역명의대집》과 불전 티베트어 번역의 표준화(린센유·대만 불광불교문화센터) △《번역명의대집》의 기원과 한국어로 번역하는 방법론과 문제점(등현·고운사 화엄학림)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김원수 법사의 새로운 불자로 태어나게 하는 금강경 대강좌’를 신설해 12월 5일부터 방송한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진행한 ‘금강경 대강좌’를 녹화 방영이다. 《금강경》 가르침을 통해 우리 시대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각종 사회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김원수 바른법연구원 이사장이 강의했다. 방송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화용일 오전 11시 30분, 수요일 오전 6시,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수도권에서 BBS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된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서울·경기지역 최대 유선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를 통해 BBS TV를 송출하는 지역이 기존 서울 6개 지역, 경기도 4개 지역 등 10개 지역에서 서울 2개 지역, 경기 7개 지역 등 9개 지역이 추가돼 모두 19개 지역으로 늘어난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채널번호도 707번에서 307번으로 바뀐다.
대북 인도지원과 협력사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계 대북 인도지원・협력사업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6일 열리는 1일차 세미나에는 &lsqu
동국대 불교학술원 산하 일반대학원 한국불교융합학과가 첫 박사학위자 배출을 앞두고 그간의 불교한문번역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수경 스님)와 동국대 한국불교융합학과(학과장 김종욱)는 11월 28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부터 동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아직 미수습자 9명은 그 자리에 멈춰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이 없으면 가라앉은 대한민국은 올려올 수 없습니다. 미수습자를 수습하는 것은 생존자를 아픔 없이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딸 조은화 양을 잃은 어머니의 흐느낌이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진도 팽목항에서 아들딸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가 ‘2016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선정 기준은 △2016년도 의미 있는 이슈들과의 관련성 △참여불교정신에 비춰본 사회적 실천성 △재가불자들의 의식과 신행의 바람직한 변화에 미칠 영향력 △올바른 사부대중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여도 등으로, 12월 7일까지 후보자 개인 또는 단체의 이력
경·율·논 삼장 중 논장에 해당하는 ‘아비담마’는 궁극적 실재와 그 실재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상세히 드러낸 것이다. 붓다의 심오한 지혜와 통찰력의 결정이나, 체계가 복잡한 탓에 범부가 선뜻 독학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전현수 원장(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미얀마에서 수행하던 시절 접하게 된
초기불교에서도 가장 이른 시기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는 《잡아함경》 가운데 30개를 선별해 해설을 덧붙인 책 《아함경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가 발간됐다. 지은이 보경 스님은 《아함경》 가운데서도 우리 시대에 가르침이 되는 내용과 부처님 당시를 가늠해볼 만한 흥미 있는 구절을 선택해 인문학적 해설을 덧붙였는데, 특히 스님의 폭 넓은 지식을 통해 멀리는 유럽,
청련사를 장흥 개명산 자락으로의 이건(移建) 중창한 백우 스님의 열반 1주기를 기리는 기념법회가 열렸다. 청련사(주지 해경 스님)는 지난 11월 19일 백우 스님 열반 1주기를 맞아 《백우대종사 법어집》 봉정식과 부도·탑비·사적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원로의원 지허 스님, 총무원장 도산 스님, 중앙종회의장 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