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칙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적 장치이지 절대적 잣대는 아니다. 일벌백계식의 경직된 학칙 적용에 의해서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꺾여서는 안 된다. ‘아이의 장래와 교칙 사이의 갈등’ p25. 처음 교장을 맡고나서 당황스런 일도 많았다. 아이들을 배려한다고 학생식당을 교실 가까이 두었는데 서로 먼저
재단법인 선학원 부산 약수선원 창건주 만송(卍松) 스님이 26일 새벽 3시 경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납 56세. 만송 스님은 1959년 부산 범어사에서 재운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동년에 사미계를, 1968년 3월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1983년 약수선원을 창건해 선학원에 등록한 이후 지금까지 창건주 겸 주지로 재직
가납사니와 사시랑이 우대되는 종단풍토 악취만 진동할 뿐‘조용한 혁명’이란 말이 있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로날드 잉글하트가 한 말인데 그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변화과정을 ‘조용한 혁명’이라고 불렀다. 로날드 잉글하트는 “최소한의 경제적 육체적 안전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사랑, 존경에의 욕구가 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 자승 스님)이 선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장 법등 스님은 25일 오후 2시 총무원 청사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법등 스님은 외부 법률전문가의 심의와 검토를 통해 선학원을 상대로 ‘정관개정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소송은 조
한국불교의 위기라고 전제한 상황에서 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먼저 △잘못된 가르침과 수행 △계파싸움과 천박한 화쟁 △종단과 총무원 권승들의 일체화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불교여성개발원 자비실에서 열린 ‘94년 불교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제3차 토론회’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31차 도제장학금 수여식을 24일 오후 2시 재단사무처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연대선원 소속의 영조 스님을 비롯해 총 18명으로 박사과정이 4명, 석박사통합과정이 2명, 석사과정 4명, 학사과정 8명이다. 선학원은 31차 도제장학금을 신청한 대상자를 심사한 결과 총 18명을 확정했다.
뮤지컬 원효와 관련 불교방송으로부터 배임혐의로 고소된 박원식 전 불교방송 보도국장이 무죄선고를 받았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담당판사 · 김세현)은 지난 20일 박 전국장이 원효의 기획 제작 공연과정에서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이하 한중불협)에 3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하게 하고 불교방송엔 동액 상당의 손해를 가하였다는 기소의견에 대해 무죄를 선고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이 처자식을 거느린 처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호법부장 세영 스님에 대해서도 성월 스님을 비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압박했다. 용주사중진비상대책위원회(대표 · 대안 스님)는 20일 ‘성월 주지 산문출송을 위한 제6차 선언문’을 통해 “호법부장은 처자식을 거느린 성월 처사의 하수
동국대 정상화를 호소하며 전국 도보순회에 나선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20일 오후 3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부산 해운정사 앞에서 종정 스님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학생들은 미리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8개월간 지속된 동국대학교의 악몽은 매우 끔찍했다”면서 “그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 법진 스님, 선학원 이사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자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제9회 학술상을 공모한다. 공모분야의 지정주제는 한국근현대불교(선학원 관련 주제)로서 불교학 불교사 응용불교 가운데 주제를 자유로이 선택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불교학 분야 박사 수료 이상이며 해
장주 스님이 3일 오후 ‘자승 스님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이사 당선무효소송) 상고장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장주 스님은 지난 달 1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이 사건에 대한 패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상고기일 마지막 날 상고장을 접수한 장주 스님은 대법원에선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무원장 후보자에게 부제소합의
태고종 총무원 청사의 정상 개방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태고종 총무원은 3일 오후 1시 정상 개방된다고 밝혔으나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 강성파의 반대로 청사 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태고종은 청사 문을 열기 전 총무원측과 비대위측 각 3인간 긴급 회동을 갖고 양측의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비대위가 총무원에서 내세운 3인의 대표권을 인정할
대한불교조계종 호법부장 세영 스님의 처신이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호법부에 근거자료를 토대로 엄중한 조사를 요구해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용주사 중진비상대책회의(이하 비대위)는 지난 달 28일 ‘성월 주지 산문출송을 위한 제4차 선언문’을 통해 “종단 호법부장은 기자회견 하기 직전
장주 스님(전 포항 오어사 주지)이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장주 스님은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무효확인 청구소송과 징계(멸빈처분)무효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재심호계원은 지난 해 4월 22일자로 장주 스님을 멸빈 처분했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다 내가 없으면 따라 짖는다 옆집 개가 짖으면 물 켠다 가난해서 제목에 따른 한 줄 시다. 어떤 것은 제목보다 시가 더 짧다. 김상백 시인의 시집 《한 줄로 된 깨달음》이 최근 불교서적 전문출판사 운주사에서 나왔다. 표제가 그렇듯이 시인은 한 줄의 메시지
경찰의 통제로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청사가 8월 3일 오후 1시 정상 개방된다. 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 도산 스님)은 24일 교계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총무원사(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를 정상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각자의 주장과 입장에 앞서 종단과 종
선학원 도제에 대한 장학금 지급 규정이 제정됐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23일 오후 1시 10분 재단 사무처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장학금 지급에 관한 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13명과 감사 2명이 전원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최근 조계종 교육원에서
‘샴발라(Shambhala)'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진 티벳 불교라 할 수 있다. ‘샴발라’의 주역은 초감 트룽파(Chogyam Trunga) 린포체다. 초감 트룽파는 미국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청중들이 몰려들었으며 그는 뛰어난 언변과 논리로 청중을 휘어잡았다. 이런 그의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2/4분기 분원장 및 포교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20일 오후 2시 재단 사무처 회의실에서 봉행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분원장 및 포교원장은 경기 안산 청용선원 도연 스님을 포함한 총 29명이다. 이사장 법진 스님을 비롯해 삼직 이사 스님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임명장 수여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원로회의가 선학원 이사진에 제안한 간담회는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 이사진은 원로회의가 23일 AW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갖자고 한 데 대해 회신공문을 원로의장 밀운 스님 및 각 원로회의 의원 스님들에게 17일 발송했다. 이사진은 회신공문에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종단-재단간 갈등의 당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