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에서는 삼매의 왕을 ‘보왕삼매(寶王三昧)’라고 한다. ‘보왕삼매’는 곧 ‘염불삼매’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반주삼매(般舟三昧)’이다.이 책은 살아서 삼매를 증득해 보신불을 친견하고 임종 시에는 아미타불의 접인을 받아 극락정토에 화생하는 정토수행법의 소의경전인 《반
고통의 바다에서 침몰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헤엄치며 덜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담은 책. 이 책은 50년 넘게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해온 노 심리학자의 자기 고백을 담은 인생치유서다.평생 치열하게 연구해온 뇌와 마음의 과학적인 연관성을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실제 삶에 투영해, 괴로움의 실체를 밝히고 인생고해를 건너는 삶의 기술을 설명했다.이 책의 궁극
옛 선사들의 문답과 일화 50편, 게송과 선시 100편을 재료 삼아 펴낸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책은 2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깨달음의 인연’은 옛 선사들의 일화와 문답을 소개했다. 《경덕전등록》, 《오등회원》, 《총림성사》, 《조당집》, 《산암잡록》, 《연등회요》, 《종문무고》, 《대명고승전》 등 다양한 문헌에서 선정했다.2부 &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모두 아우르는 세밀한 구성과 신앙적 측면까지 고려해 저술한 불교개론서. 1995년 불교방송에서 교리강좌를 진행하면서 집필한 원고를 다듬어 재출간했다.지은이는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로 시작해 사성제, 팔정도, 12연기, 중도를 포함한 불교의 주요 교리뿐만 아니라, 불교가 탄생한 당시 인도의 사회적
“참선은 우리 불교에서 제일 수승(殊勝)한, 제일 압축된 법문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모든 문화유산의 총 결론 가운데서 제일 수승한 최고도의 수행법입니다.”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 청화 스님(1923~2003)이 참선을 요체로 대중들에게 설한 법어다. 이러한 주옥같은 법어가 《청화 스님의 참선공부법》이란 책으로 정리돼 나왔다. 《청
천태종 종의회 총무분과위원장 도웅 스님(거제 장흥사 주지)이 신간 《효(孝)사상과 불교》를 출간했다. 흔히 불교를 불효의 종교로 오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부모님이 주신 신체의 일부인 머리를 깎는 것과 세속에서 후사를 잇지 않고 독신 출가를 하는 데서 생기는 오해다. 이 책은 불교에 대한 세간의 이러한 오해를 풀어준다. 불교에는 《부모은중경》을 비롯해 효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는 시 구절처럼, 자신이 살아온 자취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내 삶을 돌아보려는 것보다 후학들에게 길을 열어 보이고 바른 길로 이끌려는 의도일 것이다. 우리나라 선학을 개척한 전 동국대 교수 인환 스님(재단법인 선학원 고문, 조계종 원로의원)이 회고록 《나의 발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명상을 하라.” 티벳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는 지금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명상을 한다. 《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는 그의 수행자다운 진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명상 수행서다. 달라이 라마가 명상의 기초를 비롯한 대완성 수행에 대해 설하고, 이를 저명한 티벳 학자이자
BTN에서 《지장경》을 강의한 내용과 그 외 자료를 모아 엮었다.지은이는 서두에서 “《지장경》을 읽는 것만으로도 금생에 더할 수 없는 복을 짓게 된다”고 말한다. “스스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이해하여, 바르게 깨달으면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는 말이다.지은이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지옥이
재가불자가 ‘이뭣꼬〔是甚麼〕’ 화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쓴 책. 불교경전의 주옥같은 구절을 적절하게 가려 뽑아 원어와 해석을 곁들여, 읽으며 마음을 닦을 수 있도록 했다.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불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서 이런저런 갈등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는 재가불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강원도는 산과 바다로 우리에게 익숙한 곳이다. 하지만 그곳은 월정사, 정암사, 법흥사, 봉정암 등 5대 적멸보궁 중 4곳이 자리한 ‘한국불교의 고향’이며,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안은 기원과 바람의 현장이기도 하다.지은이는 이 책에서 사찰이라는 공간에 담겨 있는 역사와 예술 가치, 그리고 거기에 깃든 사람 이야기를 여행이라는 날실과 씨실
유응오 작가가 모처럼 은둔을 깨고 장편소설 《하루코의 봄》(실천문학사 간)을 발표했다. 《하루코의 봄》은 퇴물 호스트들이 여자들을 상대하는 유흥주점인 ‘아빠방’을 중심으로 모여든 인물들의 삶을 통해서 사회의 어두운 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2007년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 당시 심사위원들은
수안 스님의 선서화 시집. 출가 후 참선 수행만 해온 스님의 비뚤배뚤한 글씨와 엉성하게까지 보이는 그림 속엔 치열한 구도 열정이 담겨있다.부처님, 관세음보살, 도반, 입재, 회향, 통도사 등 불가를 소재로 한 시에선 수행자로 살아온 스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잡화장사 할아버지, 분을 바른 아주머니, 시골 농협 직원 등 평범한 이들을 소재로 한 시에선 따
20여 년 동안 채식운동을 한 지은이가 채식의 치유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후 펴낸 첫 보고서. 수천 편의 채식 저널을 검토해 인체를 신경계, 내분비계, 골격계 등 10개 시스템으로 나누어 채식의 유익한 원리를 설명했다.전문적 내용을 담고 있어 난해할 듯하지만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쉽게 서술했다. 116개의 그림
평범한 아줌마로 살면서 선(禪)을 공부해 한결같은 진실에 눈뜬 지은이가 마음공부의 길을 가는 도반들을 위해 틈틈이 쓴 글 125편을 5장으로 나누어 펴냈다.책은 병들고 죽어가는 몸을 자신이라고 믿는 어느 동네 할머니가 화창한 봄날 아름답게 피어난 목련과 연산홍, 벚꽃들을 보면 서글퍼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진실에 눈을 뜨고 보면, 삶 자체가 잔치의 연속이고
전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염불수행단체 ‘정종학회(淨宗學會)’의 정신적 지도자 정공 법사가 재가 수행자를 대상으로 한 염불 법어집. 정종학회를 30여 년간 호지하고 왕생극락한 한영 관장을 기리기 위해 법문한 《당생성불 - 한 관장님 왕생의 계시》를 저본으로 삼아 번역했다. ‘당생성불(當生成佛)’은 “현
조계종 기본선원에서 어록을 강의하는 교수사 원순 스님이 보조 국사 지눌 스님의 저서 《절요》를 ‘선의 종착지로 가는 길’이라는 부제를 달아 번역했다. 《절요》는 규봉 종밀 스님이 하택종을 중심으로 북종, 홍주종, 우두종의 논지를 설한 《법집별행록》에서 지눌 스님이 후학을 위해 요긴한 부분만 추려 견해를 덧붙인 책이다. 이 책은 &lsq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 펴내는 금강학술총서 32번째 책. 불교를 종교학적 관점으로 다루고 분석했다. 붓다와 예수의 웃음을 통해 종교 간 갈등과 충돌을 넘어 화해와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했다. 또 모든 존재가 뗄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다는 연기관과 자비사상을 통해 생태 문제에 대한 불교적 해석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환경보살’
체코 출신 비구인 지은이가 2002년 대만 향광니중(香光尼衆) 불학원에서 《전법륜경(轉法輪經)》을 강의한 것을 엮었다.《전법륜경》은 부처님이 성도 직후 다섯 비구를 대상으로 설법한 내용을 결집한 경전이다. 상좌부 불교에서 가장 흔히 염송되는 경전 중 하나로 중도와 팔정도, 사성제, 삼전십이행상(三轉十二行相) 등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스님은 《아비달마
강백 종범 스님의 설법집. 통도사 서축암에서 2011년 10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총 스물다섯 차례 대중들에게 설한 법문을 엮었다. 일상생활의 수행은 물론 심오한 부처님 말씀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이 책은 △청정도량 겁외춘추 △인생과 한 물건 △일 없는 사람〔無事凡夫〕△속생(俗生)과 도생(道生) △심행(心行)과 심성(心性) 등 다섯 장으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