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에서 《지장경》을 강의한 내용과 그 외 자료를 모아 엮었다.

지은이는 서두에서 “《지장경》을 읽는 것만으로도 금생에 더할 수 없는 복을 짓게 된다”고 말한다. “스스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이해하여, 바르게 깨달으면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지옥이 되기도 하고 극락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과 불행, 즐거움과 고통을 실체화하여 원래 있는 것처럼 착각하지만, 모두 마음이 만들어 내는 환영(幻影)이라는 설명이다. 《반야심경》에서는 이를 ‘뒤바뀐 잘못된 견해〔顚倒夢想〕’라고 하는데, 지은이는 “전도몽상을 바로잡기 위한 지장보살의 가르침이 바로 《지장경》”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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