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산과 바다로 우리에게 익숙한 곳이다. 하지만 그곳은 월정사, 정암사, 법흥사, 봉정암 등 5대 적멸보궁 중 4곳이 자리한 ‘한국불교의 고향’이며,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안은 기원과 바람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사찰이라는 공간에 담겨 있는 역사와 예술 가치, 그리고 거기에 깃든 사람 이야기를 여행이라는 날실과 씨실로 펼쳐낸다.

이 책에는 사찰 문화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제시돼 있다. 양식과 형식에만 그치지 않고 그것이 탄생한 시대와 공간 배경을 이해해야만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또 사찰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미술작품을 찾아가 감상하는 ‘문화 여행기’이기도 하다. 사찰 문화와 문화재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혜안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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