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DMZ(民)+평화손잡기(korea DMZ People’s Peace Chain Movement) 꽃피는 봄날, DMZ으로 소풍가자’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족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DMZ평화인간띠운동
58만㎡에 달하는 재약산 사자평 고산습지를 피해, 생태보호 목적의 가칭 '고사리분교 고산습지센터'가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새롭게 임도가 개설되고, 낙석 등 안전사고 빈발 구간이 대폭 손질된다. 14일 밀양시, 표충사 등 관계자에 따르면 “고사리분교 고산습지센터는 표충사가 밀양시에 유상(有償)으로 일부 토지를 제공하고 센터운영권은 밀양시가 갖되 인력 등 부문에 있어서는 표충사가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계자들은 “사업이 완성되면 생태환경 보존은 물론 낙후된 밀양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호국성지 표충사에도 결코 손해 가는 일은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자평 일원은 지난 2017년 기준 총 105만7,451명(표충사 통과 방문객 82만710명. 얼음골 케이블카 방문객 23만6,451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증가로 인해 사자평 일원은 각종 쓰레기로 넘쳐난다. 낙석 붕괴 등으로 인한 임도가 차단되는가하면 안전사고도 급증했다. 보존가치 높은 동식생물도 피해를 입는 빈도수가 증가했다.
안동 해동사(주지 덕중)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0일 경내에서 ‘세계평화와 국태민안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복지재단이 주관한 이날 법회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안동지역 유공자를 찾아 소개함으로써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법회는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 3·1절 노래 합창,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또 손영학, 권기일, 권차철, 이승복, 박진성 등 안동지역 애국지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5인은 1919년 3월 21일 안동군 길안면 천지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상해임시정부 자금을 마련을 하는 등 독립운동을 한 공로로 애국지사로 등록됐다. 해동사 주지 덕중 스님은 인사말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목숨과 바꿔 일제에 저항한 애국지사의 순고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천태종의 3대 지표인 애국불교, 대중불교, 생활불교의 안목으로 종교적 대안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서울 중랑구사암연합회(회장 퇴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6일 오후 3시 망우리공원 내 만해 한용운 스님 묘소에서 ‘만해 대선사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다례재에서는 만해 스님 시낭송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만해 스님을 추모하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다례재에 참여할 수 있다. 중랑구사암연합회는 “독립운동과 구국의 상징인 만해 대선사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함으로써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번 만해 대선사 추모 다례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의. 02)971-0303
화개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른 하동 쌍계사 김주석(⾦周錫·1896∼?) 스님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스님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화개장터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만의 일이다. 김주석 스님은 1919년 4월 6일 쌍계사 승가대학 학생 정상근·양봉원 등과 함께 화개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김주석 스님은 장날 화개장터에 모인 군중에게 미리 만든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주도했다. 이날 시위에는 전남 구례와 광양 주민 등 400여 명도 합세했다. 화개장터 만세운동으로 주모자로 검거된 스님은 진주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의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경북 영주에 1,0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명상수련관이 건립된다.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원장 각산)과 영주시(장욱현)는 3월 4일 영주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영주시는 한국명상수련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및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참불선원은 1만여㎡ 부지에 1000명이 동시 수행이 가능한 명상수련관과 야외 명상 캠프장, 개인 수행시설인 꾸띠 오두막, 명상 둘레길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명상수련원은 영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내에 건립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는 전통문화관광단지다. 영주시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473억 원을 들여 선비촌 인접지역에 97만㎡ 규모로 조성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참불선원 선원장 각산 스님과 장욱현 영주시장, 정연만 참불선원 신도회장,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경영대표, 참불선원 신도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의례의식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한 총림 최초 염불대학원이 통도사에 개원했다. 통도사는 지난 7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통도사 염불대학원 개원 및 입학식’을 했다. 통도사 염불대학원은 지난 1월 23일 조계종교육원 특수교육기관으로 정식인가 받았으며, 이날 비구 19명, 비구니 4명 등 총 23명이 입학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주지 영배 스님, 염불대학원장 영산 스님 등이 참석했다. 초대 염불대학원장 영산 스님은 "현재는 유형의 문화적 가치를 무형의 문화적 가치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라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통도사 염불대학원 2년 교과과정은 상용의식과 재의식, 불전사물, 바라무와 나비무 등으로 꾸며져 있다. 김원행 기자 osogaso@gmail.com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드가야의 석가모니 보리수 후계목을 김해시에 기증했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21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현지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의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해시는 모디 총리가 묘목을 기증한 것은 2000년 전 인도 공주 허황옥이 가락국의 황후가 된 인연을 기리는 이
제주도가 템플스테이를 지원해 이용객들의 삶을 행복하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 관광자원화를 위해 ‘2019년 템플스테이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월 30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정한 템플스테이 운영
강화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 전등사 주지)가 지역 아동지원센터 10곳에 11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강화사암련이 연 지난 21일 오후2시 강화읍 용흥궁 공원에서 강화지역 아동센터 돕기 자비 나눔 행사에는 강화지역 각 사찰 주지스님들이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10곳에 1,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회장 승석 스님은 &
헝가리 에스테르곰에 있는 한국절 조계종 원광사에 새로 지은 한옥인 새법당 낙성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한국의 늦가을을 연상시키는 약간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낙성식에는 에스테르곰시(市) 바니디 라스로 부시장과 주헝가리 최규식 대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이당권 원장 등 내빈을 비롯한 각계 종교 지도자들과 신도 120여 명이 참석했다. 새법당의 설계는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산하 대행선연구원과 한마음과학원이 지난 26~27일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대행선에서의 수행과 깨달음' 주제 학술대회 등을 연이어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한마음선원을 창건해 '주인공' 가르침을 설파했던 묘공당 대행 스님(1927~2012)를 '주인공 관법'을 고찰하는 주제가 발표됐다. 대행선연구원 제2회 학술행사에서 김호귀
시민단체 항의 방문에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가 일시 중단됐다. 매표소는 문을 닫고 징수 직원은 자리를 비웠다. 지난 10월 27일 오후 4시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불교개혁행동, 종교투명성센터,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환경운동연합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문화재 관람료를 위법 징수하고 있는 지리산 천은사 매표
오대산 월정사 탄허강숙이 탄허 스님의 교육의의를 집중 토의하는 학술세미나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 주제로 열릴 세미나에서는 자현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이 ‘한암과 탄허의 승가교육이념과 실천양상’,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불광사 기념법회서 광덕문도회 대표이며 창건주도 등재한 지정 스님이 "불미스런 사태에 문도대표로 부끄럽다"면서 “신도 형제를 모두 존중하며 살겠다”고 지난 14일 말했다. 불광사 정상화를 대외에 공표한 박홍우 불광법회 법회장은 이날 불광사·불광법회 창립 44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전국의 수많은 불
영축총림 통도사는 창건 1373년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10월28일까지 통도사를 창건한 스님인 자장 율사를 기리는 '영고재(迎鼓齋)'와 개산대제를 개최한다. 올해 개산대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2~26일 동안 야외공연장에서 저글링과 통기타, 색소폰 공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과 아이들을 위한 봉발탑 저금통 만들기와 풍경 만들기 체험 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는 오는 5~8일 경주 일원에서 ‘즐겨요! 청춘을! 경주를!’을 주제로 제9회 영부디스트캠프(Young Buddhist Camp)를 개최한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불교 군종병을 비롯해 전국의 대학생 및 청년 불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일 입재식 후 ‘경주의 숨은 보물찾기’
대각회 이사회가 구성한 불광사정상화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창건주 지홍에 이사회 인정’이란 지홍스님측과 ‘이사회가 창건주 지위 협의권 부여’로 해석하려는 광덕문도회측간의 의견 격돌이 확연해졌다. 불광사정상화대책위원회의 29일 불광사 1차 회의는 위원장 흥교스님, 광덕문도회 지정스님, 전 회주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
서울 불광사가 소속된 재단법인 대각회에서 ‘불광사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통해 정관의 창건주 권한 문제 다루도록 10일 결의했다. 대각회 이사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대각회 이사회, 광덕문도회, 불광법회 신도회, 지홍 스님 측 각 1인과 감사 월암·일광 스님 등 모두 6명이 참여하는 대책위를 꾸려 불광사 창건주 문제 등 현
“수계를 받지 않고 도박승인 쌍둥이 아빠가 효찰대본산인 용주사 본사주지를 다시 맡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은처승이 교구본사 주지를 하면 소도 주지할 수 있다”는 비난까지 듣는 조계종 제2교구본사 차기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후보자 입후보 결과 쌍둥이 아빠로 지목된 성월 현 주지가 후보등록했다.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