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는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DMZ(民)+평화손잡기(korea DMZ People’s Peace Chain Movement) 꽃피는 봄날, DMZ으로 소풍가자’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족했다.

이번에 결성되는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이하 평화인간띠본부)’는 민간이 주도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는 4월 27일, 50만 명의 시민이 손을 잡고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비무장지대 500km 평화누리길 인간띠를 만들 예정이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추진위 133명은 지난 1월 2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분단의 갈등 구조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마중물을 만들고,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를 천명했다. 133명은 3·1 독립선언대표 33인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다.

DMZ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본부(가칭)는 3월 14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공동대표로는 대전세종충남 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인 무원 스님을 비롯해, 안승철 대전기독교연합회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오은도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장,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 김용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상임대표,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등 10명이 추대되었다.

공동대표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대회사에서 “이 운동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치하를 하고, 참여한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 모두 다 같이 손잡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자.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화창하고 아름다운 꽃피는 봄날 DMZ 평화누리길로 소풍가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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