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템플스테이를 지원해 이용객들의 삶을 행복하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 관광자원화를 위해 ‘2019년 템플스테이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월 30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정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전국 130여 개소 중 제주도에는 관음사, 약천사, 백제사, 금룡사 등 4개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템플스테이 참여자는 연인원 7,800여 명”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참선, 명상, 사찰음식 및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관음사는 다문화가정 대상 프로그램과 도박 및 중독, 우울증관리 프로그램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약천사는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사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통해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운영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주의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과 동화돼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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