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가 구글에서 생생한 장면을 보여준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구글과 협업, 우리의 왕실 문화재와 무형유산을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누리집에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한국의 문화유산)’로 구축해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석탑인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20년간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일 익산 미륵사지 현장에서 미륵사지 서쪽 석탑의 보수 정비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보수가 완료된 석탑을 공개했다. 새롭게 단장한 석탑은 높이 14.5m, 폭 12m에 석탑 무게만 약 1800t에 이르며, 그간 1915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북한 함흥 성불사 문화재 2점을 최초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9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 성불사 '제석과 여러 신' '현왕' 등 불화 2점을 새로 선보이는 등 일부 전시품을 교체했다. 이번 교체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무병장수'와 '극락왕생' 바람을 담은 불교회화와 경전, 불상이 중심이다.
지난 2012년 절도범에 의해 한국으로 넘어온 서산 부석사 관세음보살좌상의 소유권 항소심 재판부가 부석사에 복제품을 제작하는 방안을 내놨다. 대전고법 제1민사부 심리로 열린 관세음보살좌상 인도 청구소송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부여에는 금동대향로가 있지만, 부여박물관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라며 "금동대향로마냥 부석사에는 새로 불
문화재청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에는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1일 호선됐다.임기 2년의 이번 위원회는 무형문화재위원 24명, 무형문화재전문위원 47명으로 구성되며, 서연호 위원장은 연희분야 전문 문화재위원(무형분과)이었다.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전통예능과 전통기술, 전통지식과 관습 분야, 언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로
창건과 중수 기록이 분명한 신흥사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극락보전은 전면의 화려한 공포와 꽃살창호가 독창적 기단과 계단 및 부조에서 뛰어난 품격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중수된 상태에서 보존상태가 좋은 목조건축의 걸작이다.문화재청은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極樂寶殿)을 4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81호로 지정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lsqu
국립경주박물관은 600점 유물을 모아 특별전 ‘황룡사’를 9월 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최대 규모의 황룡사 특별전은 황룡사찰주본기(보물 제1870호) 등 4만여 점 출토 문화재 중 473건 685점을 최초로 전시한 것이다.황룡사는 신라의 3대 보물 가운데 구층 목탑과 장육존상 2개를 보유하고 있던 신라 최대 사찰로, 황룡사지는 1968
전통사찰인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등 4곳의 세계유산 심사가 통과돼 등재가 권고됐다. 문화재청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최종 심사평가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어 "심사평가서에는 대한민국이 당초
최고 오래된 건립 연대와 장소가 명확한 백제 사찰 ‘대통사’ 보존을 위해 학계가 나섰다. 백제학회를 비롯한 고고학·역사학 관련 10개 학회는 지난 3일 대통사지 보존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서울 흥사단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연 학자들은 ‘1500년 만에 극적으로 나타난 백제 대통사의 온전한 조사와 보존을 촉구하는 성
국립중앙박물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보물 제1374호 상주 용흥사 괘불을 오는 10월 28일까지 전시한다.대표적 괘불인 ‘용흥사 괘불’은 1684년 5월 9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조성한 대작으로 용흥사는 경상북도 상주시 연악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용흥사는 통일신라시대 진감선사(眞鑑禪師) 혜소(慧昭, 7
문화재청은 백제불교 핵심유적인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내 강당지, 동‧서 승방지, 동원 회랑(回廊) 등의 기단부와 강당지 앞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유적 정비를 시작해 연내에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익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기단부와 배수 시설의 보수정비공사는 훼손된 건물지 기단부를 정비하고, 배수 문제로 인한 유구 훼손 방지와 관람
문화재청 ‘이제 개국공신교서’를 국보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비롯한 매장․환수문화재 1건과 전적(典籍), 불화 2건을 포함해 총 4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물로 지정예고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의 사리공
은진미륵으로 잘 아려진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에 대해 문화재청이 국보로 제323호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또 ‘김정희 필 대팽고회’ 등 19세기 대표적 학자이자 서화가였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글씨 3점을 보물로 20일 지정했다. 국보가 된 은진미륵(恩津彌勒)’은 논산 관촉사(灌燭寺)에 있는
청와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이 보물 197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2일 제3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에서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77호로 지정했다. 보물 지정된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1974년 1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관리해왔고,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5월 10일까지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한시를 통해 고도 경주와 신라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선비, 고도를 읊다 - 조선시대 한시로 본 경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경주는 선망하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였다.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찾았고 옛 왕조의 자취에 주목했다. 그들이 어떤 신라의 문화유산을 보고 무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지준)과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불교회화실 재개관에 맞춰 4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두 박물관에서 ‘양산의 사찰벽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찰벽화는 사원 건물 내외 벽면과 여러 부재에 불교의 교리와 사상을 그린 그림이다. 양산지역에는 보물 제1711호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多寶塔) 벽화와 보물 제175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월 27일 밝혔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설악산 신흥사 대법당 중창기>(1749년), <신흥사 극락전 중수기>(1770년), <신흥사 극락보전 중수 상량문>(1821년) 등 자료를 통해 1749년(영조 25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출토 금동불상 25점을 조사한 보고서 《중국 산둥성 금동불상 조사 보고 - 불교미술의 교차로, 산둥의 금동불》을 최근 출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 산둥성 출토 금동불과 우리나라 고대 불교조각을 비교 연구하기 위해 산둥박물관과 함께 2016년 9월 이 지역 박물관 소장 주요 금동불상을 공동 조사했다. 중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양산의 사찰벽화’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오는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과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양산불교문화를 중심으로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위시한 많은 전통사찰들의 벽화를 모았다. 전시에 나온 통도사와 신흥사 소장 불교 문화재 중에서 사찰벽화(寺刹壁畫)는
강원도 영월의 흥녕선원지(강원도기념물 제6호)에서 금동반가사유상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중에 금동반가사유상이 출토된 첫 사례”라며 “출처가 분명한 유일한 금동반가사유상”이라고 3일 밝혔다.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386번지 일원에서 지난해 11월 8일부터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흥녕선원지(강원도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