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양산의 사찰벽화’ 특별기획전에 나온 ‘견보탑품도’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양산의 사찰벽화’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오는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과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양산불교문화를 중심으로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위시한 많은 전통사찰들의 벽화를 모았다.

전시에 나온 통도사와 신흥사 소장 불교 문화재 중에서 사찰벽화(寺刹壁畫)는 사원 건물 내·외 벽면과 여러 부재에 불교의 교리와 사상에 따라 그려진 그림으로, 벽화 자체가 공 예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전통적 단청을 통한 전통 문화 보존의 중심을 이뤄왔다.

이번 특별전시는 사찰벽화가 그려진 위치상 평소에 가깝게 접하지 못하여 사찰벽화 모사본과 고화질 이미지, 각종 현황에 대한 자료 등을 통해 양산 사찰벽화에 대한 역사성과 예술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영산시립박물관 공동주최한 이번 특별전시는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인 ‘견보탑품도’(18세기초, 400×230)와 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인 ‘아미타삼존도’(17세기후반, 229×342.5), ‘사천왕도’ ‘육대보살도’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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