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이계영)은 내년 1월 8일까지 관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선(善)도 악(惡)도 아닌’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장욱진 예술의 대표적 화두인 ‘불사선(不思善)’을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회다. ‘불사선’은 대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라는 선불교의 화두이다. 나와 대상의 관계에 대한 성찰은 욕망을 바탕으로 맺어진 관계로부터 오는 정신적 공허함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기획전에서는 대상과의 관계 맺음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한국 근현대 미술의 세 거장 장욱진, 곽인식, 최상철의 작품을 소개한다. 세 작가는 욕망으로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가 올 한 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홍천군 관내 10개 읍면의 노인 가구 20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수타사신도회는 최근에도 화촌면과 두촌면의 독거노인 가구 2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타사신도회는 욕실 천정과 처마의 목재를 교체하고, 노후된 전기선과 전기시설을 교체했다. 또 벽을 새롭게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 독거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수타사신도회는 그동안 홍천구노인복지관(관장
금용 일섭 스님의 제자로 수많은 탱화와 벽화, 단청 작품을 남긴 불모 송곡 조정우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선생의 인품과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불교미술송곡문도회(회장 전연호)는 11월 5일부터 20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추모전에는 송곡의 유작 20여 점과 생전에 소장했던 초본, 습화 화첩 등 유품, 제자들의 작품 20여 점 등이 전시된다.1943년 대구에서 태어난 송곡은 1959년 금용 일섭 스님 문하로 입문해 스님을 만년까지 보필하며 작품을 함께 했다. 송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10월 23일까지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영실 개인전 ‘羅羅Land lV : 영축산 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민화를 옻칠 기법으로 새롭게 해석한 이영실 작가의 현대 민화 20여 점을 선보인다.이영실 작가는 20대부터 그림의 꿈을 다지다가 50대에 민화 대가 송규태 작가의 가르침을 받아 입문했다. 이후 성파 스님의 전시회를 본 뒤 본격적으로 옻칠민화에 빠져들어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18세기 불화를 그리던 화원들이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게 그
백성욱박사교육문화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소외의 해법’을 주제로 10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김원수 법사 서울 특별 대강연’를 개최한다.김 법사는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대량 실업과 양극화, 최근의 경제문제 등 사회적 불안과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지 해법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유롭고 자신감 있게 사회경제적 생활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불법(佛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설명할 예정이다.강연이 끝난 뒤에는 청중과 즉석 질의응답
백제 불교조각의 아름다움을 박물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10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일정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박물관에 따르면 10월 19일 오후 6시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에서는 ‘백제 불교조각’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12일 오후 7시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는 수덕사 대웅전의 목조연화대좌와 벽화 모사도, 괘불의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종)은 ‘제3회 승가원 장애 바로 알기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분야는 △자유 단편(1~3분 가로 영상) △자유 숏츠(60초 미만 세로 영상) △에티켓 숏츠(지정주제 활용) 3개 영상 분야이다.‘장애 바로 알기’(장애 인식 개선)와 관련된 주제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하려는 이는 11월 1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http://sgwon.gcontest.co.kr/template/analysis/media/11501/270)으로 작품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전문가 심사를 거쳐 접수된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봉선사와 양평 용문사에서 ‘운암로드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운암로드 탐방’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민주화 활동을 역사해설사와 강연을 통해 알아보는 행사다.운암 선생은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한 승려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봉선사에서 수행했다.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투쟁에 투신했다. 광복 뒤에는 신민당 등 혁신정당 지도자로 민주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0월호(통권 266호)가 나왔다.이번 호에서는 ‘소통과 통합’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념, 성별, 종교 등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불교의 가르침이 어떤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 살폈다.이병욱 고려대 강사는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불교적 해법’에서 연기의 가르침과 율장의 여초부지법(如草覆地法)을 한국 사회의 갈등 문제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고, 조형일 한국갈등연구소 대표는 ‘왜 지금 화쟁인가’를 주제로 차이를 인정하며 갈등 당사자 모두 만족하는 바람직한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은 안희영 한국MBSR마음챙김연구소 소장을 초청, 10월 25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명상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를 주제로 ‘10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대상도서는 《온전히 깨어 있기》(학지사 펴냄)이다.안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대인이 일상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존 카밧진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존 카밧진 박사는 MBSR(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세계적인 명상가이다.안 소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S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리추얼(Ritual), 내 삶이 바뀌는 시간’을 주제로 9월 2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 박람회는 10월 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올해 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 인사말에서 “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4일 내내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불교문화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국민 내면의 힘을 기르는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이 불법도박을 예방․근절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29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동국대학교는 경찰행정학부에 ‘불법도박 예방론’ 학과수업을 개설하고, 공단은 불법도박 관련 정보, 특별강의, 현장학습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공단은 수업에서 나온 최종 과제를 평가해 시상한 뒤 적용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윤성이 총장은 “불법도박 근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단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동국대학교의 지식 인프라
보물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가 일반에 공개된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은 “‘등운산 고운사’ 특별전시의 일환으로 보물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를 9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불교중앙박물관은 11월 27일까지 열리는 ‘등운산 고운사’ 특별전에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안동 봉정사 영산회 괘불도’, ‘축서사 괘불탱’을 약 한 달씩 번갈아 전시하고 있다. ‘부석사 오불회 괘불’은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시했고, ‘축서사 괘불’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사찰 처마로 소나기를 피하는 고양이와 스님의 우연한 만남을 담은 김택수 씨의 작품 ‘비 오는 날’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개최한 ‘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8일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개최한 ‘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12점을 발표했다.대상 수상작 ‘비 오는 날’은 비가 내리는 고즈넉한 사찰을 배경으로 스님과 고양이의 따뜻한 감정 교류를 포착해 ‘사람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동물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박희웅)은 서울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에서 ‘전통, 색을 담다’전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전통공예체험교육 단청과정과 모사과정을 배운 수강생 37명의 작품 72점이 출품된다.이번 전시를 위해 수강생들은 4개월 간 교육을 받고, 단청과 모사 등 전통공예부문 작품과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의 첫 작품전이다한편, 전통문화교육원은 지난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서울 고덕동 서울학습관과 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신라 사찰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주제로 9월 22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신라 사찰의 주요 건물터와 출토 유물, 지금까지 남아있는 불탑과 불상 조각 등에서 보이는 당시의 건축기술과 생활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에서는 △신라 사찰의 대지조성과 축기부 조형(조원창·한얼문화유산연구원) △신라 불교건축 기단의 형식과 축조기법에 관한 검토(김숙경·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7~8세기 경주지역 전형양식 석탑의
문경 세계명상마을(선원장 각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건강, 치유,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문경 세계명상마을과 경상북도는 9월 20일 세계명상마을에서 경상북도 추천 웰니스 관광지 현판식을 개최했다.경상북도는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현장평가 등을 거쳐 문경 세계명상마을과 영주 소백산생태탐방원, 성주 가야산생태탐방원, 국립청도숲체원, 경산 동의한방촌 등 다섯 곳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경상북도는 시설별로 특화된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무안군은 “무안 목우암 축성각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지정 심의 결과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23일 밝혔다.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현종 9년(1668) 조성됐다.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성 연대, 봉안 사찰, 존상, 조각승을 비롯한 연화질 등을 알 수 있는 기년명 불상”이라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 연구의 기준작이 될 수 있다”고 유형문화재로 지정하려는 이유를 밝혔다.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상반신과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전라남도는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 ‘나주 이광선 선무원종공신녹권과 고문서’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은 편평한 자연석을 다듬어 광배 형태를 만들고 그 가운데 여래상을 조각한 불상이다. 둥글넓적한 상호에 좁다란 어깨, U형의 옷 주름은 부드러우면서도 부피감이 드러난다.전라남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대형불상으로,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역사적, 학술 가치가 높다”고 유형문
사단법인 고요한소리(회주 활성)는 지구환경 위기의 본질을 조명하고 궁극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중도(中道)와 지구환경 위기’를 주제로 10월 1일 오후 2시 ‘중도포럼 2022’를 개최한다.이날 중도포럼은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온라인 개최되며, 유튜브 ‘고요한소리’ 채널과 BTN을 통해 생중계 된다. 줌 링크 https://url.kr/dtajel 계정 아이디 : 884 8588 0343 암호 : 221001중도포럼은 고요한소리 회주 활성 스님의 기조법문 ‘중도와 지구환경 위기’를 시작으로 이덕환 서강대 교수가 ‘기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