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택수 ‘비 오는 날’. 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택수 ‘비 오는 날’. 사진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찰 처마로 소나기를 피하는 고양이와 스님의 우연한 만남을 담은 김택수 씨의 작품 ‘비 오는 날’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개최한 ‘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8일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개최한 ‘제15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12점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 ‘비 오는 날’은 비가 내리는 고즈넉한 사찰을 배경으로 스님과 고양이의 따뜻한 감정 교류를 포착해 ‘사람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동물보호센터 유기견의 모습을 담은 차원균 씨의 ‘우리도 다른 아이들처럼 사랑밥도 싶어요’, 우수상은 강성일 씨의 ‘함께하는 행복’ 외 2점, 장려상은 이상훈 씨의 ‘건강하게 잘 자라렴’ 외 6점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등 모두 5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시상식 이후 ‘제15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누리집(www.animallovecontest.com)의 가상전시관과 동물보호·복지행사에서 전시되고, 동물 보호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보호·복지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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