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홍천 수타사 신도회.
사진 제공 홍천 수타사 신도회.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가 올 한 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홍천군 관내 10개 읍면의 노인 가구 20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수타사신도회는 최근에도 화촌면과 두촌면의 독거노인 가구 2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타사신도회는 욕실 천정과 처마의 목재를 교체하고, 노후된 전기선과 전기시설을 교체했다. 또 벽을 새롭게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 독거노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타사신도회는 그동안 홍천구노인복지관(관장 현윤재)으로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인 가구를 추천 받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 한 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쓰인 자재비는 2500만 원 상당이다. 수타사신도회는 전통 떡메치기 체험과 음료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기금으로 자재비를 구입했으며, 신도들은 재능기부로 작업에 동참했다.

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은 “평생을 고단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모두 부모님 같은 생각이 들어 몇 년째 수타사 신도들과 함께 마음을 합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동절기에 앞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수타사신도회가 ‘2022 홍천 수타사 산소길 걷기 대회’에서 무료 시루떡 나눔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수타사신도회.
수타사신도회가 ‘2022 홍천 수타사 산소길 걷기 대회’에서 무료 시루떡 나눔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수타사신도회.

한편, 수타사신도회는 수타사선다회(회장 김영자), 월인봉사단(단장 구연태) 등과 함께 지난 15일 수타사 농천테마공원에서 개최된 ‘2022 홍천 수타사 산소길 걷기 대회’에서 무료 전통차 나눔, 무료 시루떡 나눔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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