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주세규 거사가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조사, 고승들이 한 염불 법문 중 핵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모아 정토법문 요집《참선이 곧 염불이요 염불이 곧 참선이다》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13년에 펴낸 약 1,000쪽 분량의 《염불수행대전》을 축약하고 보완한 책이다. 염불의 개념과 방법, 정토법문, 임종 시 염불, 참회문 등 기존 책에 수록된 내용에 더해 방생, 영어 염불법문, 염불 영험록 부분을 추가했다.

저자는 “방생은 세간에서 할 수 있는 최고 제일의 공덕”이라며 “출세간법인 염불수행과 함께 방생을 꾸준히 하시면 횡액은 사라지고 상서로운 일들이 일어남은 물론 극락왕생의 품위를 높이는 훌륭한 조인(助因)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염불법문도 눈에 띈다. 추후 영문판 염불법문집을 펴내고 싶다는 저자는 그 첫 발로 정도법문 요집에 직접 작문을 해 염불법문을 수록했다. 또 많은 영험록 가운데 간결하면서도 염불에 대한 믿음을 크게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례를 엮었다.

비움과소통 | 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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