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한복판에 포교원을 열어 ‘저잣거리 스님’으로 유명한 지은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웃들과 소통하며 전했던 글과 사진을 한데 모았다. 고해(苦海)인 사바세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고해의 삶을 ‘내려놓기’, 고해의 삶에서 ‘벗어나기’, 고해의 삶
경전을 연구하는 학승인 지은이가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풀어낸 고민을 담은 에세이집. 부처님과 제자의 일화, 불교 경전, 중국 고전 등에서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때로는 지은이가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한다. 1부 ‘더불어 함께 사는 인연, 그리고 공감’에서는 좋은 인연과 악연, 길지 짧을지 알 수 없는
몸에 일어나는 그대로 관찰하며, 마음을 집중하고 법이 일어나는 그대로 관찰하는 실전 해설서가 출간됐다.수행경전연구회가 초기불교 수행 경전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과 두권의 번역서를 동시에 내놨다.독송하는 과정에서 수행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이끄는 은
예수회 신부인 지은이가 동국대에서 불교철학을 공부한 후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접점을 성경과 무문 혜개(無門 慧開, 1183~1269) 스님의 공안 해설집 《무문관》에서 찾고자 했다. 지은이는 “서로 다른 신앙을 지닌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은 교리가 아니라 종교 체험”이라며, “《무문관》에 펼쳐진 침묵의 지혜가 성경 말씀에
저명한 불교학자이자 대승불교운동가, 예리한 필력가였던 고 혜안 서경수 동국대 교수의 글을 입적 31주기를 맞아 엮었다. 2만 매가 넘는 서 교수의 글 가운데 이 시대 불자들이 꼭 새겼으면 하는 내용을 선별해 2014년 월간 <법공양>에 8차례 연재했던 것을 새롭게 편집해 한 권으로 펴냈다. 이 책은 자기 소리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삶
일본 교토의 사찰 묘신지(妙心寺) 순코인(春光院)에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과 글로벌 기업 CEO 등 명상을 체험하려는 서양 엘리트들로 북적인다. 왜일까? 명상교실을 주관하는 지은이는 “명상에서 한계에 이른 서양 가치관을 대신할 새 가치관을 찾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공생(共生)’이
지은이의 첫 책을 다시 펴냈다. 이 책은 산중의 평범한 스님이었던 지은이를 문장가로 세상에 알린 책이다. 학승으로서 한문 고전의 현대화에 일조하며, 수년 간 틈틈이 쓴 글을 한 데 묶은 이 책은 출간 당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와 종교적 믿음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불교적 가치를 일상의 지혜로 풀어낸 점에서 주목 받았다.이 책
BTN <가피>와 BBS부산불교방송 <월요법문> 등 방송 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불교를 전하고 있는 목종 스님의 첫 잠언집. 108개의 정갈하고 짧은 법문이 담겨 있다. 지은이의 주 관심사는 행복이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찾느라 분주히 뛰어다니는 시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지은이는 “우리가 집착하는
근대 중국불교 4대 고승 중 한 사람으로 현대 중국불교의 중흥을 이끈 성일(聖一) 스님이 《반야심경》을 선(禪)으로 해석한 책. 홍콩에서 사흘간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1부에서 《반야심경》과 마음 전반에 대해 강설하고, 2부와 3부에서 《반야심경》 경문을 한 구절씩 분석하고 설명했다. 또한 본문의 주요 불교용어와 개념을 설명하는 역주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임제종의 조사이자, 정토종의 제12대 조사인 청나라 고승 철오(徹悟, 1741~1810) 스님이 참선과 염불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쉽고 빨리 윤회에서 벗어나 극락정토에서 성불하는 요체를 밝힌 어록. 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는 지명염불법(持名念佛法)에는 깨달음〔悟〕과 닦음〔修〕이라는 두 가지 핵심법문이 모두 포함돼 있다. 지은이는 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는 본
현대인이 느끼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다. 지은이는 내 눈동자에 비치는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일주일에 하나씩 해보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일곱 가지는 눈에 비치는 △사람을 공경하고 사랑하기 △사람에게 기쁘게 인사하기 △사람을 관찰하며 장점 찾기 △사람의 장점을 감탄하며 칭찬하기 △사람에게 작은
통찰력 있는 명강의로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월호 스님이 행불선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한 ‘행복한 불교’를 정리·보완해 펴냈다. 행복 창조 법문 10장과 4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님은 이 책에서 《법구경》 게송을 많이 소개한다. 게송을 단 하나라도 확실하게 깨닫고 진실하게 실행하면 신도 감동한다는 것이다
골동 보이차의 종류와 특징, 유통 경로 등을 지은이의 경험과 안목에 기반해 기술했다. △골동 보이차의 소비와 탄생, 유통의 이해 △호급 보이차 △인급 보이차 △숫자급 보이차 △보이차의 이해 등 5장으로 구성됐다.오래된 골동 보이차는 1990년을 전후해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특성상 한정된 수량만 값비싸게 유통되다 보니 생산 연도와 제다법, 보관 창고
8년 동안 써온 1,500여 편에서 정선한 글 105편과 사진 46장을 정갈하게 엮어 만든 짧은 에세이 모음. 지은이는 일상의 작은 일 하나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코스모스 꽃잎이 바람이 이끄는 대로 떨어지는 모습에서 인연 따라 순하게 흘러가는 자세를 배우고, 가만히 있는 거미를 보며 고요히 지내는 삶의 이로움을 깨우치는 식이다. 지은이의 글에선 진솔함
이 책은 ‘옻’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칠(漆)과 그것으로 만든 칠기(漆器)를 역사적, 사회적, 미술적 측면에서 연구·분석한 학술서이다. 칠기의 원료인 옻의 식물학적 성분과 약용으로서의 효능까지 담고 있다.옻은 방부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건축물 장식, 무구, 목관 등에 많이 사용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에 이미 옻칠 제
중국 정토종 제9조인 우익(藕益, 1599~1655) 대사가 《아미타경》의 깊은 뜻을 드러내 이론과 수행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심오하면서도 명쾌하게 해설한 책.우익 대사는 다섯 단락으로 경의 현묘한 뜻을 드러낸 천태 지의(天台 智顗) 대사의 오중현의(五重玄義)로 《아미타경》을 해설했다. 옮긴이는 《불설아미타경요해편몽초(佛說阿彌陀經要解便蒙抄)
한국 고전문학 대다수는 불교문화에서 파생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무속적’, 혹은 ‘도교적’, ‘유교적’인 것으로 취급받아왔다. 한국 고전시가문학 연구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고전문학과 불교를 아우르는 학자가 많지 않고, 연구자들이 조선조 문화에서 불교는 없다고 보는 선입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역경, 저술, 불교개혁 등을 통해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용성 진종((龍城 震鍾, 1864~1940) 스님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 연구 서적. 이 책은 용성 스님의 생애와 사상으로 시작해 용성 스님 사상의 정체성, 용성 스님과 불교개혁, 용성 스님 사상의 계승까지 용성 스님에 대한 모든 것을 세밀하게 조명했다. 한국근대
젊은 시절 일찍이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등단했고, 한국불교에선 선(禪)과 교(敎)를 두루 편력한 수행자로 이름을 알린 정휴 스님이 《백담사 무문관 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정휴 스님이 수행자로서 노년의 법구에도 쉼 없이 정진하면서 자기 성찰을 담아 낸 구도일기다. 오랜 사유의 시간에 덧붙여 날카로운 선적 예지와 직관이 깃들어진 글들은 작가로
부처님 가르침을 원형대로 전하고 있다는 초기 경전 《니까야》를 통해서 《반야심경》을 해석했다. 지은이는 “대승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기경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야심경》도 마찬가지다. 《반야심경》에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나 ‘눈도, 귀도, 코도, 혀도, 생각도 없다’는 등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