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원형대로 전하고 있다는 초기 경전 《니까야》를 통해서 《반야심경》을 해석했다. 지은이는 “대승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기경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야심경》도 마찬가지다. 《반야심경》에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나 ‘눈도, 귀도, 코도, 혀도, 생각도 없다’는 등의 난해한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해하려면 《니까야》에서 그 용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반야심경》 한역본 8종을 비교 분석해 이 경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산스크리트어에서 한문으로 번역됐는지 살폈다. 또 《반야심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불모경(佛母經)’으로 불리게 됐는지도 밝혔다.

불광출판사 |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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