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한복판에 포교원을 열어 ‘저잣거리 스님’으로 유명한 지은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웃들과 소통하며 전했던 글과 사진을 한데 모았다.

고해(苦海)인 사바세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고해의 삶을 ‘내려놓기’, 고해의 삶에서 ‘벗어나기’, 고해의 삶과 더불어 ‘행복하기’ 등 기·승·전·결 형태로 책을 구성했다.

지은이는 이웃이 미망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 해탈과 자유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해의 삶을 바라보고, 내려놓고, 벗어나고, 행복해지는 네 가지 방법을 시(詩) 형식으로 간결하게 풀어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언제, 어디서나, 어디서부터나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락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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