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의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6일은 철원 지역에서 ‘평화활동가와 함께하는 DMZ 평화기행’을 진행했다.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진행한 평화기행에는 40여 명의 평화활동가가 참석했다.△백마고지 전적지 △개척마을 대마리 역사 전시관 △백마고지역 △소이산 트레킹 △노동당사 등을 방문한 후 마지막 행사로 ‘통일 골든벨&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대 종교가 손을 맞잡았다.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김선명)는 9월 22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생태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인의 삶’을 주제로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대화마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화마당’은 유튜브와 화상회의 서비스앱 줌(zoom)으로 생중계됐다. 대화마당은 1부 개회식과 2부 특별강연, 3부 대화마당으로 구성됐다. 1부 개회식에서 6대 종교인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한창이던 때 우리 국민의 종교시설 방문은 줄었어도, 카페 방문은 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 이하 카카오)가 펴낸 에 담긴 내용이다. 이 리포트는 카카오 T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변화를 특집으로 다뤘다.코로나19 사태는 확진자 급증과 함께 실제 이동 중단에 영향을 미쳤다. 이동량은 급격히 줄었지만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23대 청와대불자회장에 선출됐다. 청불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4번째 청불회장이다.최 회장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출신 첫 국회의원이었다.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국회에 입성한 4선 국회의원이었다. 최 회장은 민주당 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불교계와 많은 소통을 한 경험이 있다. 지난 8월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청와대불자회장은 불교계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청불회장 취임 법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미정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교계에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이 대표는 16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이 입주해 있는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불교계가 방역에 적극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원행 스님은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큰일을 맡아 책임이 무겁겠다. 축하드린다.”며 “부처님 은덕으로 코로나19가 사찰에서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와 방역 당국에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국가적으로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불교와 전통문화의 발전과 계승, 문화재 보존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이 17일부터 대면법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9월 1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은 14일 “법회 등 대면 행사를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해 허용한다.”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조계종 총무원은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개인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법회 등 모든 대면 행사 전·후에 실내 공간을 전체적으로 소독하는 등 방역을 실시하고 공용물품을 사용을 자제하라.”고 각 사찰에 주문했다. 법회 등 대면 행사 시에는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와 참석자와 방문자의 인적사항을 반드시 기록하도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18일 한국불교지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불교계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주셨다.”며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셨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사찰 법회를 중단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한 불교계에 거듭 감사의 뜻을 밝히고, “1980년 5월 계엄령 때문에 열리지 못한 이후 40년 만에 연등회가 취소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7대 종교 지도자가 한국전쟁 종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는 대표회장 원행 스님과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대표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영상을 9월 22일 한반도 평화선언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Z-TJPDAOjHz2CBiS5d1G0g)를 통해 공개했다.‘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올해부터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인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명에게 한국전쟁 종전과 한반도 평화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서명을 받는 운동이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7일까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했다.‘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endthekoreanwar.net)은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명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캠페인이다.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등이 주 내용이다. 이 캠페인에는 국내 35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개인, 국제파트너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민추본은 이 캠페인의 집행위원 단체다.
세계평화의 날, 온라인으로 전국 동시 평화명상이 이루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평화명상으로 진행되는 것.Be the peace 사람들은 21일 저녁 9시, 세계평화의 날에 자신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2020 Be the Peace’ 평화명상을 온라인 명상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에서 진행한다. 이는 마을, 사무실, 가정 등 각자의 공간에서 마음과 사회의 평화를 위한 명상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연결하는 것이다.주최 측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안과 고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욱 자신의 평화를 유지하여 사회적 평화로 확산시켜야 할 때”라고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예배를 금지 당한 서울 소재 교회가 ‘대면 예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낸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서울행정법원 제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9월 3일 서울 소재 교회 목사, 신자들이 보건복지부장관과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교회 측은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처분은 종교 자유를 침해한다. 자기구속의 원칙, 평등원칙, 비례원칙을 위반해 위헌이고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신교 신뢰도가 다른 종교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개신교계 8개 언론사는 9월 2일 ‘코로나19의 종교 영향도 및 일반 국민의 기독교(개신교) 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지앤컴리서치가 진행한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20일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 스님)가 ‘삼보일배 오체투지 환경상’(이하 오체투지상)을 제정했다.오체투지상은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삼보일배, 사대강사업 반대 오체투지 등 모든 생명의 존엄과 안락한 행복을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했던 불교계의 헌신을 되살리고자 마련된 환경상이다.대상 5000만 원, 환경상 3000만 원, 특별상 13명(팀)에 모두 6000만 원, 환경연구활동지원기금 3명(팀)에 6000만 원 등 총 상금 2억 원을 준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이다. 시상식은 12월 중 열린다.세상과함께는 2015년 창립해 국내 소외계층과 해외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해온 단체이다. 미얀마 학교 건립 및 어린이 돕기, 국내 장애인 돕기 운동 등을 펼쳐왔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이하 종평위)가 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를 주요 사찰 등에 1일 배포했다.종평위는 “최근 논란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하여 제정에 찬성하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며 “불교계 내외의 차별인식 향상을 위해 9월 1일 자로 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인 《평등을 실천하는 희망의 가르침, 불교》를 발간하여 배포했다.”고 밝혔다.배포 대상은 전국 주요 사찰과 불교대학, 대한불교청년회 지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회, 중앙승가대, 전국비구니회 등이다.
물건이나 재능 나눔에 어떤 대가나 보답, 조건도 없으며 서로 교환하지도 않는다. 누가 베풀고 받는지 따지거나 묻지도 않는다. 필요한 곳과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한다. 불교계시민단체들이 손잡고 무소유와 나눔을 일상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축제 ‘무나페(Munafe, 무소유 나눔 페스타 줄임말)’를 연다.무소유나눔페스타추진위원회는 “9월 1일 오전 9시 나눔으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하며 서로의 생각과 지향을 연결하는 무나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무나페의 기본 철학은 무소유다. 추진위는 “제대로 사는 삶이란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데 있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과 결이 같다”고 밝혔다. 불교의 무주상보시, 기독교의 ‘금식하고 기도하고 남몰래 자선을 베풀라’, 무슬림의 ‘자카트(자발적인 희사)’에 깃든 정신과 같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일본 불교 종파로 국내에서 활동해 온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 승려 신도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울시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승려 1명이 지난 5일 확진된데 이어 접촉자 가운데 신도 11명이 7일 추가 확진됐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포교소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다.방역당국 조사 결과, 서울포교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법회를 열었다. 방역당국 조치로 법회에 참석한 315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을 제외한 30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정부가 8월 30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이 9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사찰 추가 지침’을 전국 산하 사찰과 단체에 시달했다.지침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법회, 불교대학 강의, 템플스테이, 합창단 소모임 등 모든 대면 집합 행사를 일시 중단한다. 또 신도와 외부인의 대중공양과 공용 음수대 운영을 중단한다. 사찰 상주대중이 공양할 때에도 한 방향으로 앉아 개인 간격을 최대한 유지하고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
수도권 일부 교회와 다중 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극우단체의 8월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8월 23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행사가 금지되고, 종교시설을 포함한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종교시설과 사업자는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고 이용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토록 해야 한다. 또 2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교회의 경우 대면 예배만 허용한다.정세균 총리는 8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민생에 큰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법회와 미사 외 종교시설 명의로 진행되는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이 금지됐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검사 조치 치료 등 방역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불교계도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8월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침’을 산하 사찰에 시달했다.총무원은 서울, 경기, 부산지역 사찰은 8월 30일까지 초하루, 백중, 칠석 등 법회를 봉행할 때 동참인원을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합창단 등 소모임을 일시 중단토록 했다. 또 “서울, 경기, 부산 이외 지역 사찰에서도 지역 내 감염 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고, 법회와 행사를 진행할 때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조계종은 모임에 참석하는 모든 신도와 참배객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발열·기침 등 증상유무를 확인토록 했다. 또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참석자 명단과 연락처를 관리하도록 했다. 행사시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시 간이 의자를 설치하도록 했으며, 공양간, 음수대 등의 운영을 중단하고, 떡, 과일, 생수 등으로 대체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와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미광)이 8월 15일 말복을 앞두고 함께 온라인으로 ‘말복 채식 캠페인’을 진행한다.두 단체는 삼계탕을 대체할 수 있는 채개장 조리법을 SNS로 알릴 계획이다. 채개장은 나물과 버섯, 두부 등을 넣고 끓인 사찰의 여름 보양식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와 배변 활동을 돕고 맛 또한 좋다는 것이 두 단체의 설명이다.두 단체가 ‘말복 채식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일뿐만 아니라, 불교에서 살생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계종 직할사찰 ㅎ사찰 주지 A 스님(68)이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 북부지역의 ㅎ사찰에서 지적장애인에게 마당 쓸기, 잔디 깎기, 텃밭 가꾸기 등 노동을 착취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은 지난해 7월, 32년간 사찰 노예로 살았다는 한 장애인의 충격적인 고백이 나오면서 알려졌다.지적장애를 가진 ㄱ씨는 2017년 12월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사찰에서 탈출한 후 동생의 도움을 받아 A 스님을 경찰에 고발했다. 폭행 혐의가 인정돼 기소됐지만 법원은 지난해 7월 A 스님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A 스님이 법적 대응해 폭행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