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의 본산 성주사지에 천 년 역사를 담은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보령시는 3월 21일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보령시는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지상 1층, 연면적 917㎡의 규모의 홍보관을 건립해 왔다. 홍보관에는 홍보실, 영상체험실, 어린이 전용 체험관, 휴게쉼터 등이 갖춰져 있다.영상체험실과 어린이 전용 체험관에는 너비 15m에 이르는 ‘빛으로 깨어나는 성주사’ VR과 볼풀공을 던져 왜군을 무찌르는 ‘성주사를 지켜라’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내 자국민 보호, 북대서양 조약 기구와 유럽 연합 가입 저지, 중립 유지 등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불교계가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아나의 평화를 기원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 2일 입장문을 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원행 스님은 또 “‘생명보다 존귀한 것은 없다’는 부처님 가르침은 인류의 생명과 평화를 밝히는 거룩한 등불”이라며 “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 내 “선거과정에서 드러났던 갈등과 상처를 보듬고 국민만 바라보며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서기를 당부”했다.도진 정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차별없고 특권 없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을 섬김으로써 통합을 이루는 국정운영과 정치체질 개선으로 파사현정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축하 메시지 전문.윤석열 대통령 당선 축하메시지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께서 대한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호명 스님은 축하메시지에서 “우리나라가 항상 공정과 상식이 살아 있는 공명정대한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달라”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 온 국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나라가 되도록 공평무사한 정책을 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태고종은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화쟁정신으로 국가시책과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축하 메시지 전문.한국불교태고종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님이 당선되신 것을 전 종도의 이름으로
불교환경연대 등 5대 종교 환경단체의 연대체인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양재성)가 3월 11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거짓을 넘어 진실로, 죽음을 이긴 생명으로!’를 주제로 ‘후쿠시마 핵사고 11년 기도회’를 개최한다.이날 기도회는 청수봉전, 양재성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인사말, 종단별 기도회, 입장문 발표, 생명평화탈핵 11재, 경종 타종 순으로 진행된다.종교환경회의는 기도회에 앞서 10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핵은 평화적이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기후 위기의 해결책도 아니”라며, △후쿠시마 핵사고는 거짓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원행 스님은 3월 10일 전한 당선 축하 메시지에서 “국민을 위한 공평무사한 정책과 화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쟁으로 인한 국제적 혼란과 민생의 어려움, 선거 중에 표출된 다양한 국민의 요청에 적극적인 포용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부강하고 안정된 나라의 마중물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다.또 윤 당선인에게 “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해 세계 속에 자랑스런 문화민족으로 자리하는 데 앞장서 관심을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3월 10일 발표했다.문덕 스님은 축하 메시지에서 “국난 극복과 국민 화합 그리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성심을 다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과 화합으로 전 세계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혼을 선양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세계의 정신문화를 선도하도록 각별히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다음은 축하 메시지 전문.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자께 드리는 축하 메시지대한민국
한마음선원 중부경남지원(지원장 혜춘)은 2월 27일 경내 대웅전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기념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대행 선사의 원력으로 이뤄진 지난 30년 불사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제는 ‘마음의 불사’를 통해 도량을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이사장 혜수 스님은 격려사에서 “중남부지원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사부대중의 정성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개원 30주년을 맞아 중부경남지원 사부대중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지고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지원장 혜춘 스님은 “오늘 법석은 불사에 함께한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하는 성명을 3월 2일 발표했다.홍파 스님은 성명에서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과거 소련제국의 영광을 부활시키려는 첫 번째 움직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어떠한 이유로든 사람을 살상하고 피해를 입히는 전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한 나라의 영광은 국민의 영광과 직결되는 것이고, 국민의 희생과 주변국의 희생을 동반하는 영광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한 스님은 “전쟁은 어떤 논리도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러시아에 우
약자를 위해 봉사하고,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종교인 3명이 우리나라 국적을 받았다.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월 24일 오전 법무부 대강당에서 ‘특별공로자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한 영향력이 있는 숨은 유공자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한 종교인 3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증서를 수여했다.이날 행사에서 국적을 수여 받은 성직자는 네팔에서 온 설래(본명 타망 다와 치링) 스님과 미국에서 온 원이삼(본명 웬트워스 주니어 웨슬리 존) 선교사, 루마니아에서 온 갈 크리스티나 에벨리나 수녀다.설래 스님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로서 청소년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생태계를 살리는 생태방생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2월 19일 파주시 탄현면 오금리 일대에서 ‘2022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26일에 실시한 1차 생태방생에 이번 겨울 두 번째 행사다.이날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해 스님, 신도, 회원 등 참가자 25명은 김영수 오금리 마을 이장의 안내로 논과 밭에 1t 가량의 볍씨를 뿌렸다. 불교환경연대는 또 회원과 불자를 대상으로 모금한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 후원금 736만 50
사단법인 KYBA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가 권력과 야합하려는 유사불교, 사이비 종교집단의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경기지구는 2월 20일 ‘유사불교와 사이비종교의 국정농단 시도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유사불교(한국불교일광조계종)은 자기 종교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력과 야합해 국정농단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들의 준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경기지구는 성명에서 한국불교일광조계종에 대해 “불교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반불교적인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산림청 인증 숲 해설가 전문과정 제15기 교육생을 3월 5일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한다.숲 해설가 전문과정은 3월 8일 개강한다.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문화, 자연놀이, 숲 해설 프로그램 개발, 숲 해설 기법, 숲명상, 교육실습 등 프로그램을 7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에 강의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강의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수료식은 8월 4일 열린다. 교육비는 130만 원이다. 회원에게는 10% 할인해 준다.수강하려는 이는
중국 위앙종 법맥을 이은 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에 이어 최근 미국 샌프란스시코에 새로운 도량을 연다. 이 절은 영화 스님이 창건한 6번째 사찰이다.영화 스님은 절 이름을 아미타불의 전생 이름을 따 ‘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라고 지었다. ‘법장사’라는 이름엔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미국식 정토법을 수행한다는 의미도 담겼다.영화 스님은 베트남 출신이다. 미국 유학 후 기업체에 근무하다가 중국 위앙종 마지막 조사인 선화 상인을 만나 출가했다. 현재 미국 LA 근교에 노산사(廬
노란 가사를 걸친 한 스님이 사찰 입구에서 절을 올린다. 사찰 경내의 고즈넉한 모습이 화면에 보이고 새소리도 들린다. 검은 승복의 스님들이 두 줄로 늘어서 조용히 법당으로 향한다. 노란 가사의 스님이 경건한 모습으로 법당에 들어선다. 그는 두 줄로 합장하고 선 스님들 사이를 걸어온다. 한 순간 음악이 갑자기 빠른 템포로 바뀌자 노란 가사의 스님이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춤추기 시작한다. 지켜보던 스님들도 이윽고 함께 춤춘다. 빠른 음악에 맞춘 일사분란한 동작들은 흡사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사찰이라는 종교적 공간에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후보(더불어민주당)가 불교·전통문화 정책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10개 공약은 지난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가 “불교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해로 국민과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사과하면서 발표한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쇄신안’과 맞닿아 있고, 정부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정책을 포괄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월 14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이재명 후보 불교·전통문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선대위 종교위원장 이원욱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시민사회 정책 제안서를 각 당 대통령 후보에게 제안했다. 이 정책 제안에는 12개 분야 121개 과제가 담겼다.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2월 9일 서울시 중구 충무로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 제안과 토론회는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참여했고, 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종교투명성센터가 협업해 정책 제안서를 구체화했다.이들은 “
“미얀마 군부 세력은 살생과 폭력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망상과 권력에 대한 탐욕심을 내려놓길 바란다. 지금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에 대한 한없는 열망과 저항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와 ‘미얀마 군사 쿠데타 1년, 미얀마 군부 퇴진 및 민주주의 실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월 1일 서울 옥수동 미얀마 무관부에서 개최했다.지난 2월 1일은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쿠데타가 1년째 되는 날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불심을 잡기 위해 전통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감면, 사찰의 전기요금 할인 등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 선대본부 문화유산진흥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3일 “불교는 종교 차원을 넘어 우리의 역사이자 문화 자체”라며 불교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특위가 내세운 공약은 크게 △전통사찰 및 전통문화유산 보존정책 강화 △국립공원제도 개선 △공공기관 종교 편향 근절책 마련 등이다.진흥특위는 “전통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과도한 재산세와 종부세를 감면하겠다”며 “분리 과세하던 전통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미얀마 민주 항쟁 1주년을 맞아 서울 한남동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희생자 추모기도 및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를 1월 28일 봉행했다. 오체투지로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해 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다시 길 바닥에 몸을 낮춰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고, 미얀마에서 자행되는 폭력에 항의하고 민주화를 바라는 미얀마 국민의 바람을 지지했다.이날 추모기도 및 오체투지에는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과 노동위원 스님들,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모기도회와 오체투지는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