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샌프란시스코에 새롭게 문을 열 법장사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샌프란시스코에 새롭게 문을 열 법장사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중국 위앙종 법맥을 이은 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에 이어 최근 미국 샌프란스시코에 새로운 도량을 연다. 이 절은 영화 스님이 창건한 6번째 사찰이다.

영화 스님은 절 이름을 아미타불의 전생 이름을 따 ‘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라고 지었다. ‘법장사’라는 이름엔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미국식 정토법을 수행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영화 스님은 베트남 출신이다. 미국 유학 후 기업체에 근무하다가 중국 위앙종 마지막 조사인 선화 상인을 만나 출가했다. 현재 미국 LA 근교에 노산사(廬山寺)와 위산사(潙山寺)에 주석하며 수행자를 지도하고 있다.

영화 스님은 중국 위앙종의 가풍과 수행법을 따르되, 서양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명상과 대승불교를 가르쳐 따르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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