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조계종 등 불교계에 종합적인 선물 보따리를 내보였다.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등 발언 뒤 몇몇 여당 국회의원이 개정안 등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전국승려대회 후 종교편향 문제 등을 제기한 조계종 등을 달랠 선물세트를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는 1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교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해로 국민과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쇄신안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기자회
불교시민사회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한국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는 2월 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퇴계로 212-13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시민사회단체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 불교시민사회단체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극복 및 생명 중심 사회 △민주주의와 공론장의 위기 해소 △일자리, 노동, 청년 문제 해소 △안전하고 차별 없는 사회 △다양성, 다문화 존중의 사회 △지정학적 위기 해소와 남북평화
정성운 전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의 장모 윤영애 씨가 1월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서산 중앙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별실에 마련됐으며, 23일 오전 8시 발인한다.유족은 코로나19 사태로 장례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른다며, 조문과 부조금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재 원행 스님이 총재인 불교리더스클럽 5기 출범식에 참석해 “불이와 화쟁의 정신으로 희망을 만들자”던 17일 윤석열 후보의 캠프에 무속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소식이 논란이다. 비불교적 행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대선 후보가 불교계 재가리더들 모임에서 축하인사를 한 셈이다.또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언론인과 통화에서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 항간에 떠돈 윤석열 후보 부부가 무속인들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논란이 사실화 되고 있다. 더욱이 대선 정국에 정통불교종단이 아닌 ‘일광조계종’이라는 유사조계종까지 등장해 불교계가 매도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어떤 판단을 할 때 뭐 수리수리 마수리 이렇게 판단하겠느냐”고 했다.‘수리수리 마(하)수리’는 한국 불교에서 널리 암송되는 《천수경》을 여는 정구업진언(입으로 지은 업을 씻는 진언)이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스님들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해서 불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수리수리 마수리’ 발언에 불교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이 6일,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원경 스님은 “주어사지에서 천진암처럼 불교계의 관용과 희생의 역사가 사라져버리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주시의 책임감 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주문”했다.스님은 또 “주어사지가 오래된 사찰터전인 만큼 역사적 고증과 불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일주문 앞 건물 ‘동양금박’을 매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주지 지현 스님은 5일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법회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조계사의 숙원 사업이었던 일주문 앞 동양금박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매입에 관한 세부 사항을 마지막 조율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설 전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갑)은 12일 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전통사찰보존지의 범위 확대를 위한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전통사찰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전통사찰보존지는 불교의 의식, 승려의 수행, 신도의 교화 등을 위하여 사찰에 속하는 토지로서 전통사찰의 운영 및 존속의 근간이다.
KYBA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는 1월 10일 오후 2시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국악가수 권미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장정화 중앙회장은 “대불청 역사가 100년이나 되었지만 잘 모르는 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불자가수로 사랑 받고 있는 권미희 님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을 계기로 대중에게 대불청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견지동 불교용품거리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내 “‘견지동 불교용품거리’ 등 모두 23개 유·무형 자산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미래유산’은 시민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고 있는 근‧현대 서울의 유산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견지동 불교용품거리’ 등 23개 유산이 새롭게 선정되면서 ‘서울미래유산’은 모두 506개로 늘어났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지난달 26일 파주 오금리 DMZ 일대에서 ‘2021 재두루미 먹이 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동참한 34명은 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의 먹이가 될 벼씨 1t을 뿌리고,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과 사은숙 오금리 마을 숲해설가의 안내로 재두루미를 관찰했다.
△박호창 = 대외협력국장 △박치민 = 대구지방사 총괄국장(이상 1월 6일자)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김 신임 이사장을 임기 3년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에 임명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 무용가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거쳐 현재 무용원장으로 재직했다. 한국무용 전문교육의 기틀 마련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김삼진의 사저의 서 △야회 △반야심경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선출됐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는 12월 17일 서울 조계사교육관에서 ‘2021년도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새 이사장 호명 스님은 “종단이 안정화에 접어들어 그동안 맡지 못했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직을 오늘에서야 맡게 됐다. 회장과 회원을 도와 최선을 다해 문화 교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불광사·불광법회 현 회주 A 스님이 불광법회 명등위원인 임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이 일부 기각됐다.수원지방법원 제7형사부(재판장 권태관)는 12월 9일 임 모 씨가 불광사 창건주 겸 불광사·불광법회 회주인 A 스님의 범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은처승’이라고 지칭한 부분과 관련, “1999년 이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은처승’으로 지칭한 것은 무죄”라고 선고했다. 다만 1999년 이전 일에 대해 ‘은처승’이라고 표현한 2건과 은처자 표현으로 보이는 3건은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임 모 씨는 일부 유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 같은 항소심의 판결은 1심 법원 판결과 같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지원하는 ‘2021 쌀타 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우양재단에게 지원 받은 친환경 쌀을 12월 21일부터 나흘간 강북구 관내 저소득층 노인 20명에게 10kg씩 전달했다. 이들 중 연속 지원 대상자 3명에게는 쌀 10kg씩 연 3회 지원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조계종을 위시한 불교계가 종교편향불교왜곡범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1월 21일 전국승려대회와 2월 말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불교계의 대규모 집회 개최 결정은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상태여서 코로나19 방역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불교가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수행자와 불자가 경계해야 할 것과 견지해야 할 바람직한 자세, 태도를 살펴보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인천 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선조·보문사 주지)는 12월 27일 오전 11시 강화군청 군수실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쌀 10kg 305포대를 전달했다.선조 스님은 전달식 자리에서 “강화군을 위해 애쓰시는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쌀을 전달받은 유천호 강화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주지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은 박시하 전 경영기획국장을 경영본부장으로 발령했다. 발령일자는 1월 1일자이다.
사찰을 기반으로 불자들이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불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대한불교관음종 낙산 묘각사(주지 홍파),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주지 혜솔)과 ‘녹색사찰 협약’을 체결했다.불교환경연대는 12월 18일 오전 11시 낙산 묘각사와, 19일 낮 12시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과 각각 ‘녹색사찰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협약을 맺은 사찰은 모두 30곳이 됐다. 이중 10곳이 올해 불교환경연대와 녹색사찰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