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명 스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이사장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선출됐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는 12월 17일 서울 조계사교육관에서 ‘2021년도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새 이사장 호명 스님은 “종단이 안정화에 접어들어 그동안 맡지 못했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직을 오늘에서야 맡게 됐다. 회장과 회원을 도와 최선을 다해 문화 교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은 부회장 종단이 돌아가며 맡아왔다. 이번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이사장에 선출한 것은 불교계가 태고종단의 안정을 인정한 결과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이날 혜문 스님(법화종 총무원장 직무대행)과 해불 스님(삼론종 총무원장)을 상임이사로 인준했다. 또,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뤘던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내년 6월 김제 금산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내년 11월 중 ‘제15차 여성교류대회’를 열 것과 무차만발공양, 관월당 이전 사업,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회의 등 안건을 논의하고, 총 6억 2000만여 원의 2022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조현성 |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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