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태허(운암 김성숙) 스님을 기리는 현충재가 열린다.(사)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와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제20회 독립운동가를 위한 현충재'를 인천광역시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6월 6일(월) 오후 3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이날 현충재는 전통 범패 의식으로 진행되며 범패 의식에는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 능화 스님과 전수 조교 인화 스님, 이수자 임명희 외 12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
최근 화엄사가 케이블카 건설 추진 중단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불교환경연대는 6월 2일 논평을 내고 “최근 조계종으로부터 화암사가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알게 됐고, 화암사 관계자를 통해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불교환경연대는 지난 5월 6일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케이블카 추진으로 발생될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며 화암사가 케이블카 추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불교환경연대는 무분별한 개발은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나란다수행관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며 불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란다수행관은 비로자나국제선원이 2018년 개원한 비구니 수행관이다.비로자나국제선원은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어린이·청소년포교나, 장애인포교, 일반인포교 등에 원력을 세운 비구니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주택을 전세로 임대해 나란다수행관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비구니 25명이 이곳 나란다수행관에서 수행했다.비로자나국제선원이 나란다수행관을 운영한 것은 학업이나 포교에 뜻을 둔 스님들이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원력을 접어야 하는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한국인 피해자 2세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의 실상을 알린 고 김형률씨의 17주기 추모제가 5월 28일 합천원폭자료관 옆 광장에서 열린다.특히, 올해는 반핵평화인권운동가인 고 김형률 씨의 17주기를 맞아, 한국원폭피해자와 2세 환우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핵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업적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됐다. 고 김형률 씨는 2002년 국내 '원폭2세 환우의 존재를 알리고, '한국원폭2세 환우회'를 결성해 한국인 원폭2세 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활
이명박 정부가 시작한 4대강 개발사업 중단 등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해 사회에 큰 울림을 준 무경당 문수 스님의 입적 12주기 추모다례재가 엄수된다.중앙승가대총동문회(회장 성행 스님)는 5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개운사 대웅전에서 ‘무경당 문수스님 12주기 추모 다례재’를 엄수한다. 추모 다례재는 중앙승가대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개운사가 주관하며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후원한다.추모 다례재는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행장 소개, 헌향, 인사말, 추모사, 헌다, 헌화, 종사 영반, 사홍서원 등으로 봉행된다.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스님과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에서 최후까지 항거하다가 산화한 김동수(당시 조선대 전자공학과 3학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남지부장) 열사를 추모하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김동수열사 추모 문화제’가 5월 21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에서 거행된다. 이번 추모문화제에서는 김동수 역사 찾기 프로젝트 구술 영상이 최초 공개된다.추모문화제는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주최하고 김동수기념사업회와 조선대학교 민주평화연구원(원장 김형중)이 주관한다. 문화제는 이날 2시 30분 조선대학교 민주공원 내 김동수 열사 추모비 앞에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5월 21일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버드나무는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고 주변 동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는 한편,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에 탁월한 식물로 알려졌다. 올 해는 한강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한다.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강에 버드나무를 심고 생태계를 복원하여 뭇생명을 살리는 버드나무방생법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버드나무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1주에 1만원이며 후원계좌는 불교환경연대(국민은행 023501-04-0
“광주는 슬픔과 고통이었지만, 투쟁과 저항의 시간을 보내며 이제는 자유와 평등과 해방이 광주 정신이다. 그 정신은 멀리서 민주화 투쟁 중이신 미얀마인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고 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에서 엄수된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제42주기 추모재에서 이 같이 말했다.혜도 스님은 추모사에서 “민주화운동 42주기이지만,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 발포 책임자, 헬기 사격, 실종자에 대한 조사와 유해 발굴 등은 여전히 진실의 완전한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
신흥사 회주 우송 스님 등 조계종 수좌 11명이 무문관에 들었다. 무문관으로 재개원한 설악산 신흥사 향성선원이 임인년 하안거에 첫 방부를 들였다. 스님들은 오는 8월 12일 해제일까지 석 달 동안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을 하며 폐관 정진한다.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는 5월 15일 경내 설법전에서 임인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서 제3교구 스님들과 향성선원, 백담사 무문관, 기본선원에 방부를 들인 결제대중은 생전의 설악 무산(오현) 스님(1932~2018) 육성법문을 들으며 수행 의지를 다졌다.설악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신도회(회장 오승훈)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경내에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산사 전통 떡메치기 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수타사신도회 월인봉사단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떡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행사장에서는 수타사와 신도회가 직접 담근 식혜와 수정과, 음료, 떡메를 체험하며 만든 인절미를 판매하고 있다.서울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수타사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수타사와 수타사공작산생태숲에 핀 철쭉과 다양한 꽃을 2시간여 동안 산책하고 왔다.”며, “아이들이 난생
묘공당 대행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스님의 향훈과 가르침을 되새기는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5월 1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다례재에서는 열반 10주기에 맞춰 편찬된 게송·선시 모음집 《일체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이 영전에 봉정됐다. 또 대중에게 관법수행의 요체를 전한 열반 10주기 추모특집 영상 ‘믿고 놓고 관(觀)하라’가 상영됐다.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혜총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행 스님은 ‘일체 제불의 마음은 내 마음’이라고 설하셨다
한선학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관장이 4월 22일 발표된 상반기 학예사 자격 심사에서 1급 정학예사 자격을 취득했다. 1급 정학예사는 2급 정학예사 취득 이후 7년이 지나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에는 1급 정학예사가 많지 않으며, 사립박물관 관장으로는 이례적인 일이다.한선학 관장은 “30여 년 간 이어온 고판화 수집과 19년 간 쌓아온 박물관 운영 성과가 반영돼 1급 정학예사 자격을 취득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집과 연구, 전시와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이 강한 나라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한
천태종 서울 삼룡사(주지 무원, 천태종 총무원장)는 5월 1일 오후 7시 경내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을 봉행한다.삼룡사는 올해 천태종단 봉축 표어인 ‘밝히자, 상생과 공존의 등불’처럼 다문화·다종교 사회의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고, 전 세계인과 러시아 침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의 평화, 공동체의 화해와 치유를 기원한다.경내에는 33인등과 용등, 봉황등 등 문헌에 내려오는 전통등이 걸린다.이날 점등식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자연과 내가 연결된 하나임을 자각하며 절합니다. … 모든 생명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기원하며 절합니다. …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고통에 애도하고 절합니다. …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행복하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아름답고 소중한 지구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절합니다.”4월 22일 서울 종로 우정총국 시민광장에는 출가자와 재가자, 시민단체 활동가 50여 명이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고 또 절했다. 이날은 ‘지구의 날’. 4월 22일 ‘지구의 날’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이 정한 세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4월 18일부터 매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차별금지법제정 촉구 단식장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를 단식행동이 끝나는 날까지 봉행한다. 매일 사회노동위원 스님 한 명씩 돌아가며 기도한다.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책임집행위원이 차별금지법 4월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단식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기도에 앞서 15일 성명을 발표해 이종걸 공동대표와 미류 책임집행위원의 단식과 차별금지법 4월 제
제주 선덕사는 “2022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선덕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묘법이야기 보따리’,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를 느끼며 문화재의 가치를 체험하는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 사찰 전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걸멍 들으멍’, 인문학강좌 ‘제라한 제주 문화강좌’, MZ세대를 겨냥한 문화재 굿즈 상품 개발 프로그램 ‘모다들엉 배워봅주’ 등을 운영한다. 선덕사는 8월 중 AR기술을 활용한 ICT 콘텐츠 ‘찾아라! 묘법연화경’ 앱과 미디어 아트 ‘찾아라! 실감법화경’도
4월 한 달간 한국 불자들을 위해 선과 정토 수행법을 전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위산사 영화 스님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정토 법문을 설한다.영화 스님은 22일 오전 10시 부산 관음사에서 정토법문을 한 데 이어, 23일 오전 10시 30분 홍법사에서 한국불자들에게 정토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법문은 영화 스님의 첫 한국인 제자인 현안 스님이 동시통역한다.앞서 서울 봉은사와 법련사에서 법문한 영화 스님은 “많은 한국인이 염불을 하면서 정토에 가길 기원하고 있다”며, 선과 정토수행에 대한 한국불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영화 스님
민족독립운동가인 운암 김성숙(태허스님) 선생의 제53주기 추모제가 4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봉행됐다.운암 김성숙 선생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봉선사 승려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했고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용대 선전부장, 유학한국혁명청년회 조직, 조선민족해방동맹 결성, 조선민족전선연맹 선전부장, 조선의열단 지도위원,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항일 투쟁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다.이날 53주기 추모제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과 김홍걸 국회의원, 함세웅 (사)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이하 기념사업회)는 4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53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기념사업회는 이날 추모제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웹툰 ‘우단사련(藕斷絲連)’에 등장하는 스님 캐릭터를 조각으로 표현한 등신대상을 공개한다. ‘우단사련’은 충칭임시정부 당시 태허 스님의 활동상과 부인 두쥔훼이(杜君惠)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웹툰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연재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또 한·중 두 나라 교류에 기여하고자 태허 스님이
세계적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불교계가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불교기후행동은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서울과 울산, 광주 등에서 ‘지구의 날 기도 캠페인-지구는 시원하게 마음은 따뜻하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지구의날'인 4월 22일에는 1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울산 태화강변에서 ‘환경명상절 108배’가 실시된다. 다음날인 4월 23일 오후 3시부터는 광주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환경명상절 108배’가 이어진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두 행사 모두 현장 참여 인원은 스님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