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평화의집이 주최한 '2019 비핵평화대회' 추도식/사진 제공 합천평화의집
합천평화의집이 주최한 '2019 비핵평화대회' 추도식/사진 제공 합천평화의집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한국인 피해자 2세로, 한국인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의 실상을 알린 고 김형률씨의 17주기 추모제가 5월 28일 합천원폭자료관 옆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반핵평화인권운동가인 고 김형률 씨의 17주기를 맞아, 한국원폭피해자와 2세 환우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핵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업적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됐다. 

고 김형률 씨는 2002년 국내 '원폭2세 환우의 존재를 알리고, '한국원폭2세 환우회'를 결성해 한국인 원폭2세 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초대회장으로서 원폭2세 환우들에 대한 지원이 담긴 '한국 원자폭탄 피해자와 원자폭탄 2세 환우의 진상규명 및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앞장섰으며 2005년 5월 29일, 만 34세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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