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서울 법련사에서 열린 영화 스님 정토법문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4월 17일 서울 법련사에서 열린 영화 스님 정토법문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4월 한 달간 한국 불자들을 위해 선과 정토 수행법을 전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위산사 영화 스님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정토 법문을 설한다.

영화 스님은 22일 오전 10시 부산 관음사에서 정토법문을 한 데 이어, 23일 오전 10시 30분 홍법사에서 한국불자들에게 정토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법문은 영화 스님의 첫 한국인 제자인 현안 스님이 동시통역한다.

앞서 서울 봉은사와 법련사에서 법문한 영화 스님은 “많은 한국인이 염불을 하면서 정토에 가길 기원하고 있다”며, 선과 정토수행에 대한 한국불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영화 스님은 부산지역 법회에 이어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서울 광륜사에서, 5월 1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대원정사에서 각각 정토법문을 설할 예정이다.

영화 스님은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법맥을 이은 선화 상인을 스승으로 출가했다. 2005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 종교, 언어 배경을 가진 많은 학생들의 수행을 지도해왔다. 스님은 2020년 청주에 보산사, 2021년 성남시 분당구에 보라선원을 개원해 한국 대중을 대상으로 선 수행법과 대승불교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영화 스님은 한국불자들의 요청에 따라 5월 2일부터 8일까지 청주 보산사에서 ‘불칠(佛七) 수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칠수행은 하루 종일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는 중국 위앙종의 수행법이다. 영화 스님은 불칠 수행 기간에는 매일 정토법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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