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원 당시 ‘나란다 제1 수행관’ 모습. 불교저널 자료사진.
2018년 개원 당시 ‘나란다 제1 수행관’ 모습. 불교저널 자료사진.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나란다수행관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며 불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란다수행관은 비로자나국제선원이 2018년 개원한 비구니 수행관이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어린이·청소년포교나, 장애인포교, 일반인포교 등에 원력을 세운 비구니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주택을 전세로 임대해 나란다수행관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비구니 25명이 이곳 나란다수행관에서 수행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이 나란다수행관을 운영한 것은 학업이나 포교에 뜻을 둔 스님들이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원력을 접어야 하는 상황을 접했기 때문이다.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은 나란다수행관 개설 당시 “동국대에 대학원생 스님을 위한 기숙사가 없다보니 학인들이 여관방을 전전하거나 비싼 월세를 내고 원룸을 얻어 생활한다”며, “생활비와 학비를 벌어야 하는 학인들이 과로와 치병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이 나란다수행관 개설 4년만에 불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은 이달 들어 전세 대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자우 스님은 “전세금 마련 불사를 모연해 인재불사와 전법 원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 있는 분들의 정성을 모으고자 한다.”며, “한국불교의 디딤돌이 될 수행관이 그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려는 이는 마하불사 500만 원, 금강불사 100만 원, 반야불사 50만 원, 바라밀불사 10만 원, 연꽃불사 5만 원을 후원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CMS 정기 후원도 할 수 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203-371196 나란다인재양성

문의. 02)601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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