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이번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단계인 수도권 기준 미접종 4인,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늘리는 등 다음 달부터 시작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기존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10월 19일부터 20일 자정까지 ‘온라인 환경영화제 - 영화로 환경을 보다’ 10월 행사를 진행한다.10월 행사에서는 핵발전소 인근 주민의 고통과 투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을 상영한다. 참여하려는 이는 온라인 환경영화제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 참여신청을 하면 영화를 볼 수 있는 링크 주소를 보내준다. 문자 수신 전화번호는 010-9651-1654.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0월 2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기후 위기, 멈추고 돌아보는 100일 기도’를 진행한다.기도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매일 아침 6시에 진행된다. 매일 환경오계와 10대 실천서원을 합송하고,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인 천도 스님이 제작한 환경명상 절 영상(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N8ZhcNlgWbw)으로 108배를 함께 한다. 108배를 하기 어려운 이는 사경을 으로 대신한다.
중국 위앙종 선풍을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영화 스님이 청주 보산사에 이어 성남에 두 번째 도량을 개원했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그린프라자상가 5층에 문을 연 보라선원(寶螺禪院)이 그곳.보라선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기인한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가족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아침 명상 △참선반 △천수천안대비참회 △스님과의 개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불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선과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량을 열어두기로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종교투명성센터가 정치와 종교의 밀월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종교투명성센터는 10월 12일 ‘윤석열, 이재명, 광주시의 종교정치를 우려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 “정치권은 종교기득권을 챙기다 유권자를 등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치권이 종교기득권을 챙기는 예로 종교투명성센터가 거론한 대상은 여야 대통령 후보 선거에 입후보한 윤석열 전 검창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가톨릭 순례길 조성 추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도 광주시이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와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무관)는 ‘기후 변화와 불교 실천 과제’를 주제로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두 기관은 기후변화 원인과 국내·외 대응 현황을 살펴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실천과제를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10월 30일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서 ‘강의 생태계를 살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개최한다.방생법회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행사 당일 오전 8시 서울시 종로구 경운학교 앞에서 신륵사가까지는 차편을 제공한다. 참가하려는 이는 불교환경연대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 광주시가 가톨릭 수원교구와 업무 협약으로 추진한 ‘남한산성-천진암 순례길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사업 추진에서 “반드시 조계종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담은 공문을 조계종 총무원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10월 7일 부실장 간담회에서 이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광주시는 공문에서 ‘남한산성-천진암 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호국불교 성지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천진암 스님들의 자비로운 희생정신을 알지 못했고,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집이 특정 종교 성지로 왜곡돼 비춰지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중앙회장 안현민, 이하 대불련)가 경기도 광주시와 천주교 수원교구가 함께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조성하기로 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10월 1일 발표했다.대불련은 성명에서 “역사는 특정 종교에 독점될 수 없다.”며, “현재 논의되는 순례길 구간 곳곳에는 불교의 숨결과 흔적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남한산성과 천진암, 나눔의집 등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곳곳에 불교의 숨결과 흔적이 남아있음을 지적한 대불련은 “광주시는 불교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를 무시하고 배척하며, 오직 천주교에 의한, 천주교를 위한 길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당 문화재의 역사를 천주교가 독점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불자 33명이 남북 정상 합의 이행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며 광화문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전 옆에서 13일째(10월 1일 기준) 단식 농성하고 있는 김명희 전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무렵 진행된 조계종적폐청산운동에도 적극 참여한 불자다.이도흠 한양대 교수 등 ‘조국의 평화 통일과 정의 구현을 열망하는 불자들’은 10월 1일 ‘김명희 위원장의 단식을 지지하며 지지와 연대를 표명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양 전 위원장과 연대할 뜻을 표명했다.
“역사문화유적지에 담긴 불교의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무시하고 특정 종교로 성지화하는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경기도 광주시와 천주교 수원교구가 관광 활성화를 명목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불청은 9월 29일 발표한 ‘역사 왜곡 가톨릭 성지순례길 중단 촉구 청년불자 성명’에서 천진암과 남한산성은 천주교인을 보호하려다 폐사에 이르고, 병자호란이라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승병이 쌓고 지킨 불교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유적지라며, “시민의 공동재부인 문화유산을 특정 종교가 사유화하거나 독점하면 그 피해는 모두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조제암의 역사적 가치와 남북 교류 활용 방안’을 주제로 10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금강산 순례길 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는 수많은 고찰과 수행처가 있었던 불교 성지 금강산으로 가던 옛길을 되살려 남북을 잇는 평화의 순례길로 만들기 위해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명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 사회부장 원경 스님, 정부 측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이재유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민희 인도주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원행 스님은 “지구의 모든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해야 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여러 이유로 큰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언젠가는 인류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작은 성의이지만 인류 보편적 인류애 실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울 봉은사 주지였던 명진 스님을 사찰할 것을 지시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법원이 결정했다. 명진 스님이 국가와 조계종을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9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이는 파기환송 전 2심에서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것보다 형량이 각각 2년씩 늘어난 것이다.
“소수자 약자의 법적 차별금지 요구의 목소리에 눈감고 귀 막아 외면하는 것은 인간 존엄성을 해치는 것과 같다.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나, 내 가정, 내 단체만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심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없어져야 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은 평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9박 10일 동안 30km 오체투지를 마친 지몽 스님은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차별금지법은 30년 가까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달라.”고 했다.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이 전 지구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임을 인지하고, 불교기후행동,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전개하겠다.”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수, 이하 재가연대)가 “지구촌은 지금 ‘기후위기 비상상황’”이라고 선언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이사장 이나영, 이하 정의기억연대)가 함께 9월 8일 낮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508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수요시위는 고금 스님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법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현성 스님의 축원, 최광기 정의기억연대 이사의 주간보고,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금순 할머니의 삶 소개, 김민지 평화나비네트워크 연대사무국장의 연대 발언, 사회노동위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불교활동가 108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불교계 사회참여와 불교개혁을 추진해온 스님, 전국 단위 불교계 신행단체와 불교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인 이들은 9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 810호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 기자회견실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불교활동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 보았다.”며, “지속적인 개혁으로 한국 사회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대동세상, 불자가 바라는 불국정토를 한 발 더 가깝게 성취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고자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사노위)는 9월 8일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50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를 주관한다.이날 수요집회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한·일 정부의 즉각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orean Conference of Religions for Peace, KCRP)가 남북 두 정상이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평화 공동선언과 남북 평화협정 체결을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8월 13일 발표한 ‘남북 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한반도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남북, 그리고 미국의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 우선 정책, 북한은 적극적인 개혁·개방 정책, 남한은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