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지용택·최종수)가 12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사보협회 주최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등사 일원에서 열린 삼랑성역사문화축제 때 발행한 카달로그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획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보협회는 매년 국가기관이나 공·사기업, 기관,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방송, 사진, 웹사이트, 홍보영상물, 블로그, 기획·디자인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는 해마다 10월에 강화도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과 전등사 역사를 테마로 진행하는 강화지역 대표 축제다.
군승 파송과 군 포교 제48주년을 기념해 군 포교 일선에서 용맹정진하고 있는 군승법사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제48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11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올해의 군승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의 군승상’은 총무원장상에 육군 7군단 도관 김희균 법사, 포교원장상에 육군 3군단 상적 이상무 법사와 육군 50사단 현무 박재용 법사, 군종특별교구장상에 육군 17사단 지안 강부택 법사, 해군 6항공전단 법설 황준혁 법사, 공군 항공안전단 본연 안성구 법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진무 박사(원광대 강사)와 조현봉 박사(동국대 강사), 최원섭 박사(금강대 HK연구교수)가 불광연구원이 수여하는 ‘제5회 전법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11월 20일 심사회의를 개최해 ‘제5회 전법학술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김진무 박사의 ‘청대(淸代) 팽제청(彭際淸)의 불교부흥과 거사불교(居士佛敎)’, 조현봉 박사의 ‘협조적 전법교화 체제 활성화를 위한 재가 포교사 리더십에 관한 연구’, 최원섭 금강대 HK연구교수의 ‘방송 매개 전법을 위한 불교 콘텐츠 구성 방향’을 선정했다고 12월 1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불광사 보광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보급해온 선재 스님이 조계종의 첫 사찰음식 요리 명장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재 스님에게 사찰음식 요리 명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사찰음식 보급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선재 스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사찰음식 세계화와 체계화를 위해 더욱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선재 스님은 1990년대부터 사찰음식 연구·보급해온 국내 최고 사찰음식 전문가다. 스님은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지난 10월엔 프랑스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만찬 행사를 열고 프랑스 요리학교 두 곳에서 강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선재 스님은 이달 중으로 두 번째 사찰음식 에세이집(불광출판사 간) 출간을 앞두고 있다.
평창 월정사 출가학교(학감 적엄 스님)는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간 만 17세에서 29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2016 청년 마음학교’를 개최한다. 월정사 출가학교는 ‘청년 마음학교’ 수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힘들고 지친 현실을 극복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나무숲 삼보일배, 참선법, 붓다 그리기, 바로보기 위한 눈뜸, 108염주 만들기, 버킷 리스트 작성, 걷기 명상,성불도 놀이, 서대와 북대 참배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디자인경영부문은 디자인 경영전략 수립과 개발, 인재 양성 등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산업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기업 또는 사업부문을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통문화에 디자인을 가미한 콘텐츠를 제작, 디자인제품 등으로 출시하며, 국내외에 불교문화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성규 목사를 국민대통합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한 것과 관련,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일 발표한 ‘최성규 목사 국민대통합위원장 임명에 대한 불교계 입장문’에서 “최성규 목사는 가족을 잃은 세월호 유족의 마음에 못을 박는 실언과 전직 대통령을 북한 대변인이라는 발언으로 국론을 분열시켰으며, 군사 쿠데타를 역사적 필연이라고 미화하는 등 사회 갈등을 치유하기는커녕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갈등을 조장하고 증폭시켰다”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연등회 음악과 연희율동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12월 5일 오후 1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연등회 음악과 연등회 율동 포럼’을 개최한다. 연등회의 중요 요소인 음악과 연희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연희와 행렬, 음악 등 3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박상희 연등회보존위원회 전문위원이 기조발표하고, 손태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연등회와 연희 -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발표한다. 토론은 태혜신 카르마프리 무용단 대표가 맡았다. 이어 김명호 전 대전엑스포퍼레이드 감독관이 ‘행렬로서 본 연등회의 특징과 발전 방안’을, 양영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가 ‘연등회 음악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발표하고, 이윤수 방송작가와 이정면 이음사운드대표가 각각 토론한다. 마무리는 윤소희 조계종 의례위원회 연구위원이 맡는다. 발표할 주제는 ‘연등회의 내실과 세계화 전략’이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은 “산림청이 ‘무단점유 국유림 임시특례 운영 개선 지침’을 개정, 종교용 시설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사찰이 10년 이상 무단 점유한 국유림을 대부 계약하고 5년 뒤에는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12월 1일 밝혔다. 2015년 3월 27일 개정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 ‘무단점유 국유림에 관한 임시특례’에 따르면 ‘종교용 시설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2,000㎡ 이내(전통사찰이 2,000㎡ 이상 무단 점유했을 때는 전통사찰보존구역 지정 면적까지) 국유림을 10년 이상 무단점유한 경우 산림청에 신고한 후 대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산림청은 그동안 임시특례에 따라 대부한 국유지 교환 가능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었다. 산림청이 10년 이상 무단 점유한 국유림을 대부받은 후 교환하려면 2017년 9월 27일까지 국유림 관리소에 자진 신고해야 한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측량기술 부족 등을 이유로 국유림을 무단 점유하고 있는 사찰들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찰 보호 발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찰림에서도 납골당, 납골묘, 납골탑 등 봉안시설과 병원,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 스님)은 12월 1일 보도자료를 내 11월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산지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사찰림에서도 봉안시설과 복지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지관리법’은 그동안 사찰림을 공익용 산지로 구분했는데, 이곳에서는 사찰을 신축할 수 있지만 그 외 시설은 설치할 수 없었다. 조계종 기획실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사찰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종단은 각 사찰이 사찰운영과 사회적 공익사업을 진행하는데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의례문화연구소(이사장 법안 스님)는 ‘불교의례의 문화콘텐츠화’를 주제로 12월 2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9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궈카이(果慨) 대만 법고문리대학 교수가 ‘대만 법고산사의 수륙재’를 특별 강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불교의례의 문화콘텐츠화(이재수·동국대) △영산재의 문화콘텐츠화(손인애·서울대) △수륙재의 문화콘텐츠화(홍태한·중앙대)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논평은 차차석(동방문화대학원대), 윤소희(부산대), 구미래(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문의. 010-6344-6484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생사문화산업연구소(소장 신성현)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는 ‘고령화·저출산시대의 웰다잉 및 죽음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12월 13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제3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고령화시대 웰다잉교육의 현황과 과제(서이종·서울대) △고령화시대 호스피스 현장에서의 죽음교육(능행·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협회장)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중·고등학교 죽음교육 현황과 과제(김은영·동국대) △고령화시대의 불교식 웰다잉교육(이범수·동국대)을 주제발표하고, 이철영(을지대), 임병식(한꾸타나토로지협회), 문현공(동국대), 정관 스님(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각각 토론한다.
한국불교학회(회장 성운 스님)는 ‘저자로부터 듣는 나의 불교학’을 주제로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계 불교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호성 동국대 교수가 ‘힌두교와 불교’,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불교를 철학하다’를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불교학회 관계자는 “이번 동계 워크숍은 올해 출판된 우수 학술서적 저자와 독자가 자유로운 토론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원활한 토론을 위해 발표자들의 책을 미리 읽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 이름은 주제 발표 제목과 같다. 02)2263-1973
이 신간은 여자들의 자기계발서이지만 남자에게 예외없이 똑같이 소중한 조언을 담고 있다. 취업난이 심한 요즘, 남자들에게도 자기계발을 위한 조언과 함께 양성평등적인 입장에서 여성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우리 모두 야망을 가지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지금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만둘 수 없다는 오기로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 정신이 필요하다. 네트워크를 만들어 좋은 인연을 맺고 자신감과 겸손을 겸비하면서 소통을 해야 한다는 말들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금과옥조이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우리 모두는 “나도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고 외치게 될 것이다.
이동규 | 신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 dk3409@daum.net
2000년대 들어 수적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도, 역사학적 연구에 매몰돼 있는 조선시대 불교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 과제를 고찰한 논문이 발표됐다.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은 11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동아시아 선, 그리고 동곡 일타 스님’을 주제로 열린 한국불교학회 ‘2016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1970년대 이후 발표된 연구 성과들의 경향을 살펴본 후 조선시대 선사상 연구에서 논의되어야 할 논점을 살폈다.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김영식)와 함께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웅진기(475~538)와 사비기(538~660)를 대표하는 백제 문화재 350건 1,720점이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백제 후기 문화를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특별전을 도성, 사찰, 능묘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6개 불교언론사가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이 일부 매체만 선별해 ‘불기 2561(2017)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본지와 금강신문, 미디어붓다, 불교플러스, 우리불교, 주간불교 등 6개 언론사는 “그동안 조계종 기획실은 출입기자들에게 취재 기회와 편의를 공평하게 제공하겠다고 누누이 밝혀 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번 일처럼 특정 매체에게만 취재 기회와 편의를 제공한다면 공언과 다르게 교계 매체를 구분하고 가르는 기준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취재 기회와 편의는 모든 매체에 공평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며, “조계종 종도와 불가들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국비구니회는 11월 25일 ‘나라를 걱정하는 전국비구니회의 시국 성명서’를 내 “대한민국이 측근 몇 사람에 의해 사유재산처럼 운용되고 몇몇 재벌과 특정인들에게 특혜를 주는 비리와 위법의 중심에 대통령이 있었다는 것을 어느 국민이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겠는가”라며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하야’라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 앞에서 더 이상 망설일 때가 아니라 결단할 때”라며, “대통령은 진심으로 마음을 비워 냉철하고 지혜롭게 스스로 결단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무도, 승마, 국궁 등을 수련하며 신라 화랑의 기상을 기르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제50회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화랑수련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입교해 토요일 낮 12시에 퇴교하는 1주 과정 초등·중학생 대상 수련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