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궁을 배우고 있는 ‘화랑수련회 겨울캠프’ 참가자 어린이들. <사진=골굴사>

선무도, 승마, 국궁 등을 수련하며 신라 화랑의 기상을 기르고 체험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제50회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화랑수련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입교해 토요일 낮 12시에 퇴교하는 1주 과정 초등·중학생 대상 수련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선무도, 승마, 국궁, 호신술 등을 수련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선무도를 수련하는 원어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를 통해 외국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게 된다. 또 자비관 명상, 자자, 자기 바라보기 등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법을 배우고 경주지역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자연과 생태, 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골굴사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를 매 기수 60명으로 제한한다. 수련회비는 1주는 35만원, 2주 70만원, 3주 90만원이다.

골굴사 관계자는 “화랑수련회 겨울캠프는 인성교육과 심신 수련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라며, “자연 속에서 공동체 수행생활을 체험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약해지기 쉬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청소년 화랑수련회에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4)775-1689, 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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