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삼포세대, 흙수저 등등의 단어들은 한국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처한 암울한 현실을 극단적으로 설명한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방법은 없을까?

힘들고 지친 청춘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삶의 가치를 환기시켜 열린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출가학교가 열린다.

평창 월정사 출가학교(학감 적엄 스님)는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간 만 17세에서 29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2016 청년 마음학교’를 개최한다.

월정사 출가학교는 ‘청년 마음학교’ 수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힘들고 지친 현실을 극복하고 행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전나무숲 삼보일배, 참선법, 붓다 그리기, 바로보기 위한 눈뜸, 108염주 만들기, 버킷 리스트 작성, 걷기 명상,성불도 놀이, 서대와 북대 참배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 상원사 주지 인광 스님, 중앙승가대학 교수 자현 스님, 소설가 조정래 선생 등의 강의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월정사 출가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 심사로 참가자를 결정하고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접수마감은 12월 17일이며, 다음날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비는 3만 원.

문의. 033)339-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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