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금강산에 목탁 소리 켜다”흔히 금강산이라면 내금강을 가리킨다. 휴전선 북쪽의 금강산은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뉜다.금강, 봉래, 풍악, 개골 등 네 가지로 알려진 산 이름은 문헌적으로 열세 가지 별칭이 쓰였다. 상악, 풍악, 개골, 설봉, 해악 등 자연 계통이 다섯 가지이고, 금강, 기달, 지달, 열반, 중향성, 수미산 등 불교 계통이 여섯 가지였다. 또 봉래, 선산 등 도교 계통이 두 가지였다.신라 때부터 불렀던 ‘상악’은 《삼국사기》에 처음 나온다. “산 모양이 서릿발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7세기 말
연재
이창윤
2022.11.1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