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시민사회단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교시민사회 정책 제안서를 각 당 대통령 후보에게 제안했다. 이 정책 제안에는 12개 분야 121개 과제가 담겼다.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2월 9일 서울시 중구 충무로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 제안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 제안과 토론회는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성평등불교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종교와젠더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참여했고, 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종교투명성센터가 협업해 정책 제안서를 구체화했다.이들은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지부(지부장 박용규, 이하 민주노조)가 박정규 민주노조 홍보부장 해임하기로 한 조계종의 결정이 부당해고이자 노조탄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민주노조는 1월 27일 입장문을 내 “감로수 로열티 고발 관련 징계가 무효임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고, 해고자가 941일 만에 복직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종단운영의 정상화를 염원해 한 건전한 비판을 문제 삼아 종단 명예와 위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박정규 홍보부장을 1월 25일 징계 해고했다.”고 했다.민주노조는 “홍보부장의 발언 내용은 종단 안팎을 불문하고 공공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후보 측이 불심을 잡기 위해 전통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감면, 사찰의 전기요금 할인 등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 선대본부 문화유산진흥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3일 “불교는 종교 차원을 넘어 우리의 역사이자 문화 자체”라며 불교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특위가 내세운 공약은 크게 △전통사찰 및 전통문화유산 보존정책 강화 △국립공원제도 개선 △공공기관 종교 편향 근절책 마련 등이다.진흥특위는 “전통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과도한 재산세와 종부세를 감면하겠다”며 “분리 과세하던 전통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미얀마 민주 항쟁 1주년을 맞아 서울 한남동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희생자 추모기도 및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를 1월 28일 봉행했다. 오체투지로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해 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다시 길 바닥에 몸을 낮춰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고, 미얀마에서 자행되는 폭력에 항의하고 민주화를 바라는 미얀마 국민의 바람을 지지했다.이날 추모기도 및 오체투지에는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과 노동위원 스님들,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모기도회와 오체투지는 미얀마
불교여성개발원이 대한불교조계종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 운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조계종 포교원이 1월 28일까지 불교여성개발원 정관을 2019년 이전으로 돌려놓으라 한 요구는 창립 취지를 부정하는 것이어서 절대 응하지 않고, 독립을 통해 인사와 재정, 운영 등 자주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불교여성개발원은 1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단체가 ‘재가여성 불교단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조계종 포교원의 포교단체에서 해지되면 독립된 범불교 여성재가불자단체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단체는 이날 입장문에서 “포교원의 현재 주장처럼 개발원
더불어민주당이 조계종 등 불교계에 종합적인 선물 보따리를 내보였다.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등 발언 뒤 몇몇 여당 국회의원이 개정안 등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전국승려대회 후 종교편향 문제 등을 제기한 조계종 등을 달랠 선물세트를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 의원)는 1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교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해로 국민과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쇄신안 발표를 위해 마련됐다.기자회
조계종 총무원이 박정규 종무관(백년대계본부)을 2월 28일자 해임(해고)을 결정했다. 총무원은 26일 인사위원회에서 박 종무관을 종단 위계질서 문란 등을 이유로 해임을 결정하고, 해고일까지 자택 대기발령을 명령했다. 박 종무관은 조계종 민주노조원으로 종단발전과 삼보정재 수호를 위해 감로수 의혹을 정당한 방법으로 제기하고, 대기발령 및 정직 등에 재판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돼 모든 징계가 무효 됐었다.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인 박 종무관은 지난해 12월 24일 팟캐스트에 출연, 상월선원 걷기수행을 ‘쇼’라 비판하고, 조계종단의 정치 실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현직 총무원장과 선출된 신임 종정 스님을 비하하고, 순수하게 걷기순례에 동참한 일부 재가불자까지 비하했다는 공격을 받았다.
‘불교-당정청 상설협의체’를 제안한다.명칭이야 어떻든, 정부와 여당 등 국회, 청와대, 그리고 불교계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가 문제를 하나씩 풀어갈 역할을 맡는 것이 상생과 화합의 방안이지 않을까.‘조계종-당정청 상설협의체’의 제1 안건은 ‘차별금지법 제정’과 ‘국가 및 지방 공무원법 개정’이어야 한다. 종교편향 등 종교 차별을 막을 차별금지법 제정에 우선 나서야 한다. 그리고 국가 및 공무원의 종교편향 또는 종교중립 의무 위반 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나머지 이슈들은 제3, 제4의 안건으로 다루면 된다. 그래야 불교의, 불교에 의한, 불교를 위한 ‘당정청상설협의체’로 인식될 것이고, 국민이 불교계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청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0여 명이 17일 오전 조계사를 찾아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참회의 108배를 올렸다.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발언이 불교 폄하 논란을 일으킨 부분도 역시 참회했다.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대선 후보에 이어 정 의원도 사과의 뜻을 표명했지만 조계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의원은 조계사를 찾아 참회의 뜻을 밝히려했지만 거부됐고, 페북으로 사과하고 불교관련 법률 개
대한불교조계종 총재 원행 스님이 총재인 불교리더스클럽 5기 출범식에 참석해 “불이와 화쟁의 정신으로 희망을 만들자”던 17일 윤석열 후보의 캠프에 무속인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소식이 논란이다. 비불교적 행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대선 후보가 불교계 재가리더들 모임에서 축하인사를 한 셈이다.또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언론인과 통화에서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 항간에 떠돈 윤석열 후보 부부가 무속인들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논란이 사실화 되고 있다. 더욱이 대선 정국에 정통불교종단이 아닌 ‘일광조계종’이라는 유사조계종까지 등장해 불교계가 매도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원경 스님이 6일, 여주시 주어사지의 발굴조사 등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이항진 여주시장을 만나 불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원경 스님은 “주어사지에서 천진암처럼 불교계의 관용과 희생의 역사가 사라져버리는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주시의 책임감 있는 행정업무 추진을 주문”했다.스님은 또 “주어사지가 오래된 사찰터전인 만큼 역사적 고증과 불교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일주문 앞 건물 ‘동양금박’을 매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주지 지현 스님은 5일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법회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조계사의 숙원 사업이었던 일주문 앞 동양금박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매입에 관한 세부 사항을 마지막 조율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설 전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국회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조계종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전국 지차제장 격인 교구본사주지 스님들, 그리고 종단 최후의 보루라는 전국선원수좌회까지, 온 종력(宗力)이 한 몸처럼 나선다. 2022년 1·21전국승려대회를 위해서다. 공식 명칭은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 전국승려대회’지만, 정청래만 보인다. 전국 사찰에 걸린 현수막도 “정청래(국회의원)는 즉각 사퇴하라.”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국민은 이 문구에서 불교 왜곡이나 종교 편향, 불교 폄훼나 불교폄하를 읽어 내지 못한다. 종력을 동원했는데 국민은 전통문화 보전과 수호 등 명분보다 예산과 대선 개입 의도만 읽는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에 수십만 명의 세계인들이 아파하는 데 승려대회를 하느냐며, 국민이 더 우려한다.정부·여당에선 문제 해결 창구도, 출구전략도 보이지 않는다. 정치권 한 인사의 전언은 “도대체 누구랑 이야기해야 문제를 풀 수 있나”이다. 정부·여당 인사들이 이곳저곳을 찾아다닌다. 정부·여당의 공식대화 창구는 조계종 총무원일 수밖에 없고, 총무원장이 파트너여야 하는데, 실제 영향력은 공식창구 밖에서 발현된다고 느낀다. 문제의 씨앗을 뿌린 정청래 의원은 조계종 총무원 방문이 막히자, 페이스북으로 사과하고, 강남으로, 해인사로, 은해사로 발 딛는다. 단일 창구가 안 보이니, 기웃거릴 수밖에 없는 웃지 못 할 상황이다. 전직이든 현직이든 대화 창구는 일원화되어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않으니 어디로 갈지 갈팡질팡한다.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갑)은 12일 불교계의 오랜 숙원인 전통사찰보존지의 범위 확대를 위한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전통사찰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전통사찰보존지는 불교의 의식, 승려의 수행, 신도의 교화 등을 위하여 사찰에 속하는 토지로서 전통사찰의 운영 및 존속의 근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시작한 백만원력결집불사의 핵심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조계종 측은 지난달 26일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불사 현장에서 한국 전통방식으로 상량식을 봉행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15대 공동대표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이 선출됐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2021년 제4차 임시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12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해를 넘기지 않고 임시회를 열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했다. 11월 222회 정기회에서 정청래 의원의 불교폄훼 발언에 총무원이 적극 대응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본회의를 유회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까지 미루었던 중앙종회가 임시회를 개원해 종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지은 것이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는 12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원한 ‘제223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불기 2566(2022)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통행세’ 발언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크리스마스 캐롤 활성화 캠페인 문제가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바로잡겠다는 ‘전국승려대회’로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종교편향불교왜곡범대책위원회(이하 조계종 범대위)는 12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차 전체 회의’에서 현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 폄훼를 바로 잡기 위해 전국승려대회를 1월 21일 봉행하기로 확정했다.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 결의한 그대로다. 승려대회 장소는 서울 조계사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이다.
불광사·불광법회 현 회주 A 스님이 불광법회 명등위원인 임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이 일부 기각됐다.수원지방법원 제7형사부(재판장 권태관)는 12월 9일 임 모 씨가 불광사 창건주 겸 불광사·불광법회 회주인 A 스님의 범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은처승’이라고 지칭한 부분과 관련, “1999년 이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은처승’으로 지칭한 것은 무죄”라고 선고했다. 다만 1999년 이전 일에 대해 ‘은처승’이라고 표현한 2건과 은처자 표현으로 보이는 3건은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임 모 씨는 일부 유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 같은 항소심의 판결은 1심 법원 판결과 같다.
“말과 행을 같이하는 수행정신으로 소임에 임하고,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시기인 만큼 동체대비(同體大悲)와 호국불교 사상을 유지해 나가야겠다.”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13일 종정 추대 직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고불식에서 이 같이 일성(一聲)했다. 성파 대종사는 먼저 “오늘 부덕한 산승을 원로의원 스님께서 추대해 주셨다. 추대는 됐지만 우주에는 해가 둘이 있을 수 없듯, 아직까지 종정 스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단지 항상 부처님 가르침을 염두하고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말과 행을 같이 하는 수행정신으로 앞으로 소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파 대종사의 일성은 말과 행이 같은 수행과 국민을 위하는 동체대비와 국가와 국민을 지켜온 호국불교의 사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가자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