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혜일)이 신작 찬불가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대중찬불가와 찬불가 합창곡, 연등회 대중율동곡 등으로 불교사상이나 가르침을 담고 있으면 장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노랫말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고 한문보다 쉬운 우리말로 표한 것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거나 불교사상과 가르침을 표현한 노랫말이어야 한다. 응모작품은 미발표곡이어야
산골 사찰 합창단의 화음이 무더운 여름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봉화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 둥근소리합창단이 7월 23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사물놀이패 ‘꼬마풍경’의 여는 무대로 시작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합창단은 △연꽃향기 △바람 부는 산사 △마음 △좋은 인연 △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이자 타협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만해축전이 8월 1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17번째를 맞는 올해 만해축전의 대주제는 ‘해방 70년, 분단 70년, 민족문학의 역경’이다. 만해 축전은 행사 기간 동안 시상식, 학술행사,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치면서 불교는 국가적 지원을 받으며 크게 융성했다. 그러나 유학을 정치이념으로 삼은 조선이 건국하면서 불교는 급격히 쇠퇴하고 만다. 흔히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이라는 외부 요인을 그 원인으로 들지만, 정작 고려불교계가 가지고 있던 내부 문제에 주목하는 일은 많지 않다. 박윤진 고려대 교수가 ‘고려시대
중화민국의 사상가 후스(胡適)는 “선종은 대승불교의 혁신이고 동아시아에서 기원한 종파”라고 정의했다. 후스의 주장에 대해 서구학계는 물론 동아시아불교를 정리해 서구에 소개한 스즈키 다이세츠(鈴木大拙)도 이론(異論)을 제기하지 않았다. 한국불교계 또한 자신의 전통이 온전히 대승불교라는 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불교는 전래
불교학술지 5개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에서 탈락했다. 불교학계는 “불교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7월 3일 홈페이지에 ‘2015년도 학술지 평가 결과’를 공고했다. 이 공고에 따르면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가 등재학술지를 유지했으며, 불교미술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다 내가 없으면 따라 짖는다 옆집 개가 짖으면 물 켠다 가난해서 제목에 따른 한 줄 시다. 어떤 것은 제목보다 시가 더 짧다. 김상백 시인의 시집 《한 줄로 된 깨달음》이 최근 불교서적 전문출판사 운주사에서 나왔다. 표제가 그렇듯이 시인은 한 줄의 메시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스님이 주지로 재임할 때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흥국사 탱화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교계 5개 단체가 ‘동국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동국인 비상책위’(이하 동국대 비대위)가 나선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 불력회, 삼보회 등 교계 5개 단체와 학부 총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옛 큰스님들의 법문을 디지털 음원으로 복원해 7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1시 불교라디오 ‘울림’의 법문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에 복원한 큰스님 법문은 파계사 성전암 조실이었던 철웅 스님과 태고종 초대 종정이었던 묵담 스님의 법문이다. BTN불교TV는 릴 녹음기와 워크스테이션으로 녹음된 육성테이프를 개인 소장자로부터 입수, 한 달여 동안 잡음 제거, 음원 보정, 클리닉 마스터링 등 기술 작업을 벌여 디지털음원으로 복원했다.
‘샴발라(Shambhala)'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진 티벳 불교라 할 수 있다. ‘샴발라’의 주역은 초감 트룽파(Chogyam Trunga) 린포체다. 초감 트룽파는 미국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청중들이 몰려들었으며 그는 뛰어난 언변과 논리로 청중을 휘어잡았다. 이런 그의
문화재청은 성보박물관이 항온항습시설을 가동할 수 있도록 경상경비(전기료) 지원금 5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문화재청은 각 성보박물관의 전시·수장 시설 규모와 유물 수량 등을 평가해 3등급으로 구분하고, 전기사용 실적에 따라 오는 8월과 12월 두 차례 최대 85%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제9대 불교방송 사장에 선상신 전 불교방송 보도국장이 선출됐다.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종하 스님)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9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9월 2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채원 사장의 후임을 선임했다. 이사회에는 이사 21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이날 대한불교진흥원이 복수 추천한 선상신 후보와 하동근 후보의 자기소개 및 공약을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한 3040과 6070의 세대 간 대화가 열린다. 화쟁문화아카데미, 중앙일보,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함께하는 경청(이사장 정성헌)’은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소문로 월드컬쳐오픈 W스테이지에서 제1회 함께하는 경청 ‘45 vs. 45 - 남북문제와 통일을 둘러싼 세대 간 대화 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템플스테이 에세이 를 발간했다. 에세이집은 유철상, 김혜윰, 이종배, 이 강 등 네 명의 여행작가가 ‘아생여당’템플스테이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감상을 담은 템플스테이 안내서이기도 하다. 에세이집은 동명의
조계종(총무원장 자승)과 문화재청은 협력을 통해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동악당 재인(東岳堂 在仁) 대선사 진영’을 환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영 환수 공개식을 갖고 진영을 공개한다. 진영은 순천 선암사 진영각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영조 14년(1738)에 조성된 것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도난 이전 기록에 ‘건륭3년계해이월○일(乾隆三年癸亥二月○日)’이라는 화기(畵記)가 있었다고 한다.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진영”이라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심리극이 열린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9월 4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심리극을 통한 자살 이해-길’을 주제로 심리극 및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2015년 중앙자살예방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생명살림 문화축제-러브테라피’의
만해학회(회장 김광식)는 ‘만해 한용운과 허영호’를 주제로 7월 3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소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제15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제시대 허영호의 국내외 동향과 ‘현실 인식’(제점숙·동서대) △허영호의 1930·40년대
▲ 삼국유사 권4~5. <사진=부산박물관> ▲ 범어사명 유제시루. <사진=부산박물관> ▲ 범어사 사천왕도. <사진=부산박물관> ▲ 범어사 관음전 백의관음보살도. <사진=부산박물관> ▲ 동산 대종사 진영. <사진=부산박물관>
▲ 금귀걸이(보문동합장분, 1915년 발견), 6세기, 길이 8.8cm(우),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7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국보 87호 금관총 금관 등 국가지정문화재 22건 30점을 비롯해 총 600여 점의 문화재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70주년 기념전이자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경주문화엑스포 -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테마전이다. 또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린 ‘Silla, Korea's Golden Kingdom’ 전시회의 귀국전이기도 하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전시 때보다 3배 이상 많은 문화재가 출품됐다. 전시회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황금문화, 능묘, 대외교류, 왕경, 불국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