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 5대 종교 환경단체 연대체인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이미애)가 대선 후보들에게 탈핵 로드맵과 공약을 요구하며, 8월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탈핵 비상 선언’을 발표했다.종교환경회의는 ‘우리는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란 제목의 탈‘탈핵 비상 선언’에서 “탈핵은 세계적 추세”라며, △생명과 평화를 위한 탈핵은 타협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 △온 생명의 평화로운 공존에 핵은 절대 함께 할 수 없다 △종교인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모든 노력에 함께 한다 등 3개 항을 선언했다.
△황재훈 = 라디오제작국 라디오제작부장 △이선희 = 라디오제작국 아나운서부장 △이현구 = 보도국 문화부장 겸 보도제작부장 (이상 8월 23일자)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초복인 7월 11일부터 말복인 8월 10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 ‘복날 채식 캠페인’에 모두 35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불교환경연대는 8월 20일 ‘복날 채식 캠페인’ 결과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복날 채식 캠페인에 동참한 5명을 선정해 서울 금선사, 강릉 현덕사, 울산 백련사, 고창 참당암, 창원 성주사 템플스테이 이용권 2매씩 제공했다.”고 밝혔다.
불교기후행동이 2050탄소중립위원회(공동위원장 김부겸·윤순진)가 8월 5일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같은 날 발표했다.탄소중립은 기후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2050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각각 2540만 톤(1안), 1870만 톤(2안), 0(3안)으로 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지만 1안과 2안은 탄소중립을 이루지 못하는 안이고, 3안 역시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과 휘발유·경유차량 퇴출 시점을 담지 않은 채 CCUS라는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상쇄한다는 안이다. 더욱이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시나리오 초안은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2030년 국가온실 가스 감축 목표(NDC) 논의도 미루어 놓아 기후환경단체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였던 사회적 거리 두기가 8월 22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이 8월 9일 ‘사찰 방역 수칙’을 산하 사찰에 새롭게 공지했다.조계종 총무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사찰에서는 정기 법회 참석 인원을 전체 수용 인원의 10%, 최대 99명으로 제한했다. 법당에 좌석이 없는 경우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허가 면적 6㎡ 당 1인으로 산정해야 한다. 또 법당이 여러 곳인 경우 같은 시간 대 공간별로 수용 인원의 10% 이내 최대 99명까지 법회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전체 수용인원이 10명 이하일 경우에는 수용인원 10% 기준에도 불구하고 10명까지 법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금지법제정불교네트워크가 ‘차별금지법과 불교’를 주제로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불교적 이해를 돕고,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법 제정에 미온적인 국회가 입법에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강좌는 매회 오후 3시 화상회의 앱인 줌으로 진행된다. 강사가 30분 간 주제를 발표하고, 30분간 참가자와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좌에 참여하려는 이는 구글독스 참가신청 페이지(https://forms.gle/stx8H8yuTshbcf5J6)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은 8월 8일 경내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는 △삼귀의 △불교도노래 △한마음선원가 합창 △부처님과 대행 선사 전 꽃 공양 △입정 △대행 선사 영상법문 △경과 보고 △내빈 소개 △개원 3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격려사 △축사 △인사말 △30주년 기념품 전달 △코로나19 극복 이웃돕기 성금 전달 △30주년 축하 떡케익 절단 △선법합창단 음성공양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정의기억연대, 흥사단 등 35개 단체가 나눔의집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8월 1일 ‘나눔의집 문제를 왜곡하는 정치인들의 언행을 규탄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월주 스님 입적 후 나눔의집에 대한 정치인들의 발언이 심각한 수준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알지 못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공 성욱 스님이 8월 3일 입적했다. 세수 84세. 법랍 69년.빈소는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5일 오전 9시 봉원사 특설 발인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원장 원행)이 7월 27일 새로운 ‘사찰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이 방역 수칙은 8월 8일까지 적용된다.총무원은 정기법회를 할 때는 수도권 사찰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전각별 수용 인원의 10%, 20명 미만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비수도권 사찰의 경우는 전체 수용 인원의 20%로 제한했다. 수도권 사찰과 비수도권 사찰 모두 모임과 행사·식사·숙박을 금지했으나, 실외행사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비수도권 사찰에 한해 50명 미만의 실외행사는 허용했다.
합천평화의집(원장 이남재)은 ‘비행·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8월 5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2021 합천 비핵·평화대회’를 개최한다.‘합천 비핵·평화대회’는 원폭에 희생당한 넋을 기리고,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피폭 1세와 2세, 그 후손의 삶을 알려 우리 사회에 비핵·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올해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이 선정됐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는 7월 21일 “제25회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로 음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에 앞장서온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천 대상에는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문예대상에는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12일 오후 2시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만해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하반기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8월 중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엄연한 공격 훈련”이라며, “‘전쟁의 불씨’가 될지 모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청년 종교인 단체의 성명이 나왔다.KYBA 대한불교청년회, YPAC 천도교청년회, EYCK 한국기독청년협의회는 7월 27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이대로라면 북한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국민들 시름이 깊어지는 동안 전남 해남 대흥사 스님들이 식사와 음주를 벌인 장면이 를 통해 알려지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7월 20일 저녁 8시 59분 는 ‘전남 유명사찰 스님들 한밤 술 파티 정황…목격자가 촬영해 신고’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 명이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는 목격자가 제공한 사진을 게재하며, “승복을 입은 남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여기에는 안주류로 보이는 음식도 놓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술과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인 탓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조실인 태공당 월주 대종사가 세연을 다하고 7월 22일 오전 9시 45분 김제 금산사 만월전에서 원적했다. 세납 87세 법랍 68년.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한 월주 스님의 장례는 종단장으로 7월 26일까지 5일간 거행된다. 영결식은 7월 26일 오전 10시에, 다비식은 같은 날 영결식 후 금산사 연화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분향소는 김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 서울 조계사와 도선사, 영화사, 전국비구니회관, 강화 보문사에 각각 마련됐다.
카드뉴스 제공 :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천도교 한울연대, 원불교환경연대 등 5개 종교 환경단체 모임인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이미애)가 성주 미군 사드기지 반대 시위에 매주 2회 공권력 투입하는 경찰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종교환경회의는 7월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성주 소성리를 지키고 있는 주민과 함께하는 종교인, 연대자는 단지 소성리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주권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며, “매주 2회씩 벌어지고 있는 경찰력 투입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종교인환경회의는 ‘의(衣)_의(衣)를 의식하라’를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세 번째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대화마당은 화상회의 앱인 줌으로 진행되며, 불교환경연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줌 아이디 660 010 6603.대화마당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의 인사말과 여는 영상, 이야기 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법정 스님 숨결》의 저자 변택주 씨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플렉스’를, 20대 회사원 최수안 씨가 ‘내 옷장을 부탁해’를, 《불편하게 삽시다》의 저자 권숙현 씨가 ‘속부터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풀어낸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가 7월 9일 제142회 회의를 열어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이하 신한울 1호기) 운영을 조건부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 등 5개 종교 환경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7월 14일 발표했다.종교환경회의는 입장문에서 신한울 1호기의 안정성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월 13일 종교계 지도자들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긴급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어려운 시기에 종교계 지도자들의 말씀이 필요하여 절박한 심정으로 긴급하게 만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종교계가 국민의 정신적 지도자로서 영적 방역당국이라는 책임감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종교 지도자들이 나서서 종교활동 현장에서 신도 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도록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