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환경회의는 ‘의(衣)_의(衣)를 의식하라’를 주제로 7월 27일 오후 2시 세 번째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대화마당은 화상회의 앱인 줌으로 진행되며, 불교환경연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줌 아이디 660 010 6603.

대화마당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의 인사말과 여는 영상, 이야기 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법정 스님 숨결》의 저자 변택주 씨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플렉스’를, 20대 회사원 최수안 씨가 ‘내 옷장을 부탁해’를, 《불편하게 삽시다》의 저자 권숙현 씨가 ‘속부터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풀어낸다.

변택주 씨는 법정 스님의 삶을 통해 왜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옷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유행과 광고 홍수 속에서 어떻게 소비 주도권을 가질 것인지 고민해 본다.

최수안 씨는 더 이상 옷을 사지 않고 가진 옷으로 만족스러운 패션을 연출하는 노하우를 공개하고, 권숙현 씨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팁을 소개한다.

종교인환경회의는 이번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하는 목적에 대해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와 오염, 기후위기 등 총체적인 생태 위기에 의류 산업이 미치는 영양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유행은 옷과 신발, 가방 등 패션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소비를 조장하고 욕망을 부추기고 있다.”며, “무소유와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종교 철학으로 과소비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성찰하며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종교인환경회의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할지 성찰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하고자 총 다섯 번에 걸쳐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생태전환을 말하다_사회경제시스템의 생태적 전환을 상상해보는 성장 없는 좋은 삶’과 ‘주(住) _ 기후위기 시대, 정의로운 공간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두 번의 대화마당을 진행했으며, ‘식(食)’을 주제로 한 네 번째 대화마당과 갈무리 마당인 다섯 번째 대화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링크 : https://forms.gle/7NhHZCT73YEnBxLd6

문의. 02)720-1654(불교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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