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송장학회의 제10회 청송학술상 수장자로 이중표 전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청송장학회(이사장 소광희)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부친인 청송(聽松) 고형곤 박사(초대 한국철학회장)의 학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도에 설립한 단체다. 청송학술상은 동서양 철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학자들에게 2007년부터 매년 수여했으며
아우내은빛복지관(이수경 관장)은 지난 27일 병천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에게 마스크 900장을 전달 받았다.이날 전달받은 마스크는 병천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영양바를 만들어 교직원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이다.천안시 병천면에 소재한 병천고등학교는 조리∙미용학과로 편성된 충남 유일의 가사계열 특성화고등학교다. 학생들은 매년 재가어르신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0월 31일 용인 김미화마을 루켈 야외공연장에서 난치병, 장기 이식 대기자 환우를 돕기 위한 ‘제11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생명나눔 자선음악회’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와 장기 이식 대기자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모금·지원하여 시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됐다.
사단법인 생명존중 환경포럼(대표 무원)은 오는 31일 오후 1시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에서 ‘지구기후위기’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생명존중 환경포럼의 활동력 증대 및 역량 강화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실천 독려 △생명존중 환경포럼 및 기후행동 활동가 네트워크 형성 및 결속력 강화 등의 취지로 열린다.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와 ‘제8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한 ‘제3회 BAF청년작가공모전’(이하 BAF)에서 김혜리 작가의 ‘유토피아’가 대상에 선정됐다. 전통문화우수상품 공모전에서는 (주)넘버스의 작품 ‘사불수행화첩 Boddhi’가 대상으로 선정됐다.먼저 ‘명상’ 또는 ‘불교철학’을 주제로 만 39세 이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BAF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9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 선정작인 ‘유토피아’는 세잔, 고흐, 밀레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의 명화와 흔히 ‘이발소 그림’이라 칭하는 회화의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차용, 모방, 재현하여 재생산한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등의 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 명상가 아잔 브라흐마 스님과 싱가포르 출신이며 캐나다 및 인도네시아 선불교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 궈쥔 스님이 함께 쓴 책이다.아잔 브라흐마와 궈쥔 스님은 각각 상좌부 불교와 중국 선불교를 따르는 스님으로, 자신이 경험한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남성 중심의 불교계에서 여성 출가자들을 위해 비구니 수계식을 강행해, 배교자로 낙인찍혀 파문이 된다. 또 그의 스승 아잔 차가 세운 수도원과 여성출가자 수행공동체 수도원이 그가 속했던 계열의 사원에서 제외된다.궈쥔 스님 또한 종단 규율과 관계된 사건으로 언론의 조직적인 인신공격을 당했다. 종교계 내부에서 돈과 권력이 움직이는 방식과 관계된 사건이었다.이런 사건에도 두 스님은 불자로서의 맹세를 새롭게 다졌다.이 책의 원제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역경에 맞서는 진리(Falling Is Flying : The Dharma of Facing Adversity)’이다. 원제대로 두 스님은 진흙탕으로 떨어졌지만, 날개가 있었기에 다시 날아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역경를 겪고 난 후 끔찍한 후유증에서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이렇게 말한다.“삶은 가끔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달아나서는 안 된다. 조용한 투지를 품고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가슴속 격려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더 깊은 이해와 더 큰 진리를 향해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언제나 삶을 향해 다가가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 선택이 아무리 어렵고 심지어 위험하다고 해도.”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195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이론물리학 연구자로 살다가 환멸을 느낀 후 아잔 차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며 태국의 정글에서 승려가 되는 수련을 쌓았다. 30년 넘게 승려 생활을 이어온 아잔 브라흐마 스님은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사원 중 하나인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서펜타인에 있는 보디니야나 수도원의 원장이자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가 되었다. 저서로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놓아버리기》,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우리가 바라는 것, 삶이 줄 수 없는 것》, 《슬프고 웃긴 사진관》 등이 있다.궈쥔 스님은 1974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의 마하보디사의 쑹녠 법사로부터 구족계를 받았으며 선불교에서 명성이 높은 성옌 스님의 가장 젊은 후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캐나다 및 인도네시아 선불교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궈쥔 스님은 1997년부터 명상을 통해 수련하고 있으며, 티베트 불교와 상좌부 불교는 물론 마하야나 불교의 다양한 면까지 연구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뉴욕의 파인부시에 있는 다르마 드럼 명상 센터의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마하보디사의 원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Essential Chan Buddhism》, 《Chan Heart, Chan Mind》 등이 있다.
국보 제 63호 철조비로자나불 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보물 2-23호 도피안사 3층 석탑이 자리하고 있는 강원도 철원의 화개산에 위치한 문화재 사찰 도피안사.이곳을 평생에 거쳐 일군 주지 도견 스님은 철원지역민과 함께 자연 보호와 문화재 보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또한 한국전쟁 중 백마고지 전투에서 희생된 국군장병들과 지역민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해마다 수륙대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도견 스님은 이 책에서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타인과 자연에서 분리되어 홀로 가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자신을 둘러싼 자연과 함께하며 그 자연에 발자국을 새기는 사람 모두와 함께해야 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피안으로 가는 길》은 그러한 믿음으로 한평생을 살아왔으며, 남은 삶 또한 자연 안의 한 인간으로서 ‘자연주의 철학’을 펼치는 노스님의 이야기다.
이 책은 해방 전후부터의 북한 종교 역사와 정책, 종교 단체의 현황을 짚어보고, 북한 인민들이 체감하는 종교 현실 등에 대해서 살핀 결과물이다.북한은 전통적인 종교 계보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종교 정책이 행해지고 종교 단체가 결성되어 활동한다. 북한불교는 개인이 아닌 집단에 의해 신앙 활동을 하는 정치적 종교활동체이다. 사회주의 체제 하의 북한에서 북한불교의 유일한 종단이자 종무기관은 ‘조선불교도연맹’이다.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는 북한 전체를 관장하며 종교 단체이자 사회단체로서 통일운동의 역할을 맡고 있다. 북한불교를 이해하는 데 조선불교도연맹의 조직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은 필수적이다.책의 저자는 1989년, 스님으로서는 최초로 방북을 했던 조계종 원로의원 법타 스님이다. 스님은 그로부터 30여 년간 백여 차례 북한을 방문해 평양, 개성, 금강산, 묘향산 등지에 있는 지역 사찰을 찾아 북한 불교계와의 대화 통로를 열고 통일운동을 펼쳤다.앞으로 △남북한의 종교 교류 정상화 △북한 종교에 대한 연구 확대 △사회주의 체제와 종교가 공존 가능함을 설명 △북한에 연구 자료 제공해 종교 활동 자유롭게 유도 등을 하는 것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법타 스님은 책에서 말한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웰다잉 교육을 실시한다.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및 만족스러운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경기복지재단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공감연대에서 주최하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에 선정되었다. 1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1월 11일까지 총 9회에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 참석 전 체온 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징후가 있으면 반드시 담당자에게 알려서 가정교육으로 전환하여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여 추후 자체적인 ‘웰다잉’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어르신에게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수지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수지는 2016년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매년 난치병·소아암 환자를 위한 치료비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 외에도 수지는 올해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비롯해 수재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돕기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구입 등을 위해 다양한 단체에 후원을 했다. 최근에는 수지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해 그의 팬클럽에서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그동안 수지가 후원한 기부금으로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생명나눔기금’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환자를 발굴해 수지의 이름으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2016년 시작되어 12회에 이르고 있는 〈붓다 빅 퀘스천〉 강연 중 역대 가장 인기 있었던 ‘부처님의 감정수업’을 토대로 만들어졌다.심리학계에서 불교를 접목한 연구로 주목받는 심리학자 김정호 교수, 서광 스님,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박사가 각각 ‘분노’, ‘자존감’, ‘우
보통 죽음에 관한 책이라면 철학적인 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죽음을 연구하면서 철학은 접어두고 생사학에 초점을 맞췄다. ‘박제된 죽음’이 아니라 ‘죽음의 실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사실 죽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체험할 수도 없으므로, 우리가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기가 어렵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30여 년간 죽음 및 자살과 관련된 수많은 영상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도 하였다.이런 자료를 토대로 대학에서 죽음 관련 강좌를 개설하여 강의하고 있으며, 수강을 한 학생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생사학에서는 죽음을 △인간을 육체만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죽는다고 다 끝난 게 아니라고 여긴다 △영혼을 부정하지 않는다 △죽음을 절망이나 두려움으로 여기지 않는다 등으로 이해시킨다.저자는 자살 현상의 근저에는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리한다”라며 “죽음 이해와 임종을 맞이하는 방식에 문제가 많다 보니 결과적으로 자살이 자주 일어난다”고 했다. 사람들은 “죽으면 다 끝나니까 고통 역시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오해·편견이라며 불행한 죽음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롭게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살한다고 고통이 왜 해결될 수 없는지 △삶을 어떻게 영위해야 하는지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저자 오진탁은 한림대학교 철학 교수이며, 1997년부터 생사학 강의를 하였다. 그는 우울증을 앓았거나 자살충동 또는 시도를 한 적이 있거나 현재 그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인 ‘죽음의 철학적 접근’을 수강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한다. 다음(DAUM)까페 ‘한국생사학협회’에는 100가지 이상의 글과 자료를 제시해 놓아서 누구든지 접속할 수 있다.
(사)한국춤예술센터가 주최하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sia Dance Festival)’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이번 행사는 아시아 무용의 동질성 회복과 코로나19 상황의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은 한국과 몽골, 인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의 문화 예술의 교류를 위하여 개최된다.이번 행사의 특징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면 및 비대면을 포함하여 국제 콘퍼런스와 국제 공연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하여 일본, 중국, 몽골, 인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각 국의 영상송출을 통한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며 중국 팀의 경우, 한국에서 대면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먼저 ‘코로나 이후, 국제공연교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23일 오후 1시 aSSIST 국제 세미나실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는 aSSIST의 김정명 석좌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ODT 예술감독인 대니 탄(Danny Tan), 페루의 무용가이면서 교육자인 말론 까벨로스(Prof. Marlon Cabellos), 중국의 상하이 국제 예술축제 예술감독인 사브리나 첸 리(Ms. Sabrina Chen Li)의 발제를 통하여 코로나19와 연계한 국제 무용 교류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그리고 서정록(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조의행(국제문화교류 코디네이터 스튜디오 ALMA 공동대표), 이주영(무용평론가) 등이 토론자로 나서 코로나 시대의 국제 교류의 방법론을 이론가와 현장인의 입장에서 토의한다.다음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의 본 공연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실연된다. 한국의 7개 무용단과, 아시아 5개국의 무용단, 총 30여명의 무용가들의 무용축제가 벌어진다.한국 팀은 리을무용단의 ‘진도북춤, 각설이’, 서울교방의 ‘진주교방굿거리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예술단 〈무궁〉의 ‘혼의 울림’, 민악솟대 & 전통연희다움의 ‘태평사자놀음· 판굿’, 마지막 무대의 특별출연으로 (사)한국춤예술센터 대표 차명희의 ‘애린(哀鱗):살풀이춤’ 공연이 준비 되어있다.중국 팀은 ‘민족의 정’이라는 작품으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이와 동시에 해외초청 팀은 실시간 송출을 통해 인도, 몽골, 일본의 공연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본 공연은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공연을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다.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행사 중 하나로 ‘서울릴랙스위크’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서울릴랙스위크는 명상이나 힐링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시내 90여 개 업체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장으로 열린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서울릴랙스위크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서울 내 치유공간을 한 장의 지도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명상 등의 정신문화에 관심이 있어도 경험할 공간을 알지 못했던 명상 입문자들에게 공간적, 문화적 지평을 넓혀주었다는 평을 받았다.2019서울릴랙스위크에서는 명상, 채식, 템플스테이를 다루는 61개 단체 및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명상, 요가, 템플스테이, 한옥스테이, 채식, 공방 등으로 분야가 넓어지면서 단체도 늘어 90여 곳이 참여한다.서울릴랙스위크 참가자는 이들 단체와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안내지도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아갈 수 있다. 온라인 지도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오프라인 안내지도는 서울 주요 거점 및 상점에 비치된다. 뿐만 아니라 이들 참가 업체와 프로그램은 명상 커뮤니티 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www.mindground.co.kr)와 제휴하여 더욱 폭 넓은 참여자들에게 소개된다.서울릴랙스위크와 연계해 인터넷을 통해 명상 소품을 소개하고 결제하는 온라인 쇼핑몰 ‘마인드풀마켓’도 문을 열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수탁 운영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 이하 옥수복지관)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오는 26일부터 5일 간 온라인 바자회 ‘옥수집콕마켓’을 실시한다.옥수복지관은 매년 10월 경 옥수역 일대에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주민의 자립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를 진행해왔다.옥수집콕마켓은 아동잡화, 브랜드 운동화, 차량용품, 리빙제품 등 총 201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코로나19 방역키트를 증정한다. 또 1만 원 이상 구매 시 화장품 증정 및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참여방법은 26일부터 홍보지에 있는 QR코드 또는 페이지 링크를 활용하여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담당 사회복지사와 조율한 후 복지관에 방문해 현금으로 거래하면 된다.이번 온라인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코로나19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그 외 자세한 문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02-2282-1100)으로 하면 된다.
지역의 결식 어르신에게 전달해달라며 컵라면 570박스를 후원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20일 ㈜교원라이프 화성장례문화원(대표이사 김춘구)으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결식이 우려되고 거동이 불편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260만원 상당의 컵라면 570박스를 후원 받았다.화성장례문화원 대표이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김지훈 사무장은 “화성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라며, 곧 다가올 겨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복지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화성시 서부권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570명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경조)은 21일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에서 ‘문명의 위기와 종교(기후 환경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 106차 종교인 평화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이정배 前 감리교신학대학 교수와 유연 스님((사)세상과함께 이사장)이 발표를 맡았으며, 이우송 살림문화재단 이사장 · 김홍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가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은 이상호 유교신문 대표(한국종교인연합 공동대표)가 맡았다.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세)은 지난 12일 (주)서현피앤씨로부터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 받았다.이날 방역물품을 기부한 (주)서현피앤씨는 화학 및 패키지 디자인 기업으로 자연의 환경을 우선시하여 친환경제품, 천연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2020년 들어서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제품을 추가로 구성하여 해외 수출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17일 파주 지역에서 ‘고려인과 함께하는 DMZ 통일역사기행’(이하 고려인 통일기행)을 진행했다.통일교육협의회 후원의 이번 행사는 1937년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1920년대 항일투쟁 고려인 독립군을 추모하려는 기획의도 하에, 안산 및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 3·4세 60명이 참여했다.고려인 통일기행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경의선 열차 및 독개다리, 망배단, 임진강, 고구려 호로고루성 등을 다니며 진행됐다.1863년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 땅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고려인들은 한인 마을을 형성하고 1919년 연해주 만세운동을 비롯한 대한광복군 정부 등 독립운동의 주요활동 무대가 됐다. 그리고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삶의 무대가 중앙 아시아로 옮겨졌다.이후 1991년 소비비에트 연방 붕괴 후 독립국가연합 전체에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르스탄, 우크라이나등에)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고려인’이라 말하며, 약 50만 고려인 동포 중 현재 국내에는 8만 명 정도가 귀국하여 살고 있다.이번 행사는 고려인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남북평화교류· 통일기원 망향제를 실시하는 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이날 참가한 고려인들은 “한민족의 동질성을 인정해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호소하며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자아의식과 정체성을 공고히 하여 대한민국 사회의 유용한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선언 하였다.참가자들은 임진강 황토돛배 유람선을 타고 개성 벽란도까지 가는 바닷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호로고루성에서 광개토대왕비를 보며 위대한 고구려 역사를 배우는 ‘통일골든벨’을 경험했다.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고려인 정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과 동지팥죽 나눔행사, 청소년 책가방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형물로 볼 때 조선의 문루나 요사는 볼품이 없을지 몰라도 평면구성으로 보면 신개념입니다. 요사를 보면 웃방, 아랫방이 있고 여럿이 모이는 대방, 손님이 묵는 방 등이 요사 하나에 다 들어가 있어요. 위계는 분명하지만 모여 살며, 방 간에 왔다 갔다 하기에는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잘 짜인 평면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