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송장학회의 제10회 청송학술상 수장자로 이중표 전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사진>가 선정됐다.

청송장학회(이사장 소광희)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부친인 청송(聽松) 고형곤 박사(초대 한국철학회장)의 학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도에 설립한 단체다. 청송학술상은 동서양 철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학자들에게 2007년부터 매년 수여했으며 1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청송장학회는 “이중표 교수가 《붓다의 철학》,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 등의 저작을 통해 동서 사상의 가교 수립에 탁월한 업적을 발표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7일 오전 11시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중표 교수는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불교학연구회 회장과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불교란 무엇인가》, 《근본불교》, 《현대와 불교사상》 등이, 역서로 《불교와 일반시스템 이론》, 《불교와 양자역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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