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에 선정된 이시온 작가의 개인전 ‘어느 계절의 숲’을 1월 2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개인전에는 채색이 주가 되도록 먹의 사용을 줄이고 채색을 두텁게 칠하는 진채기법(眞彩技法)을 활용한 이시온 작가의 작품 21점을 선보인다.미대 진학 후 우연히 회화 문화재 복원을 배운 이시온 작가는 대학원에서 회화 문화재에 쓰인 안료를 연구하면서 진채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자연의 모습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인간 세상을 깨달았다”는 이시온 작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무우수갤러리는 1월 21일까지 한국화가 김정자 초대전 ‘소요유(逍遙遊) - 명상과 예술의 변증법’전을 개최한다.‘소요유(逍遙遊)’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 장자(莊子)가 말한 ‘세상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경지’다. 작가는 명상을 통해 세상을 초월해 거리낌 없는 참된 자유의 세상을 얻고자 한다. 그래서일까, 김정자 작가의 한국화 작품은 현실을 변형·왜곡시키는 초현실주의 세계로도 다가온다.작가는 ‘나르는 물고기’, ‘허공에 떠 있는 사과’ 등을 통해 물아(物我)의 관계를 초월한 정신세계를 표현했다. 익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기증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월 12일부터 전면 공개했다. 이를 기념해 5월 5일까지 손창근 기증 국보 ‘세한도’와 윤동한 기증 보물 ‘수월관음도’를 특별공개한다.새로 단장한 기증관에서는 이밖에 송성문 기증 국보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15’, 이홍근 기증 보물 ‘분청사기 상감 연꽃 넝쿨무늬 병’, 이근형 기증 보물 ‘이항복 필 천자문’, 국립중앙박물관회 기증 보물 ‘나전경함’ 등이 상설 전시된다.재개장한 기증관은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기증Ⅰ실)과 ‘기증 주제 전시 공간’(기증Ⅱ·Ⅲ·Ⅳ실)으로 구성
접하기 쉽지 않았던 남인도 불교미술의 정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윤성용)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관장 맥스 홀라인)과 함께 4월 14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서력 기원 전 2세기부터 기원 후 4세기까지 남인도 지역에서 조성된 불교미술품 97점을 선보인다. 이중에는 발굴된 뒤 한 번도 인도 밖으로 나간 적 없던 유물이 상당수 포함됐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22점, 뉴델리국립박물관 등 인도 12개 기관이 61점, 영국박물
성주군(군수 이병환)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호암)는 ‘성주 법전리 사지의 가치와 복원·활용’을 주제로 1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주군청 2층 문화강좌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법전리 사지는 가야산 상왕부 8부 능선에 자리한 절터다.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부조상 등 다양한 석조유물과 ‘만세갑사(万歲押寺)’가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됐다.이날 학술대회는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이영환·불교문화재연구소) △법전리 사지 출토 석탑 부재에 대한 고찰(엄기표·단국대) △법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월 16일 밝혔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과 측면 각 세 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불전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와 중건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으로 인조 연간인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묵서 기록과 명문자료를 통해 중건 이후 영조 4년(1728)에 닫집을 설치하고 영조 27년(1751)에 중수했음을 알 수 있다.‘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BBS불교방송은 성도재일을 맞아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TV와 라디오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TV는 17일 오전 11시 30분에 황경환 사단법인 21세기불교포럼 이사장의 성도재일 특별강좌 ‘그대 지금 어디로 가는가’(재방 18일 오후 8시 30분, 20일 오후 12시 30분)를, 오후 3시 50분에 서구의 명상 대중화 과정과 명상을 통해 달라진 미래의 삶을 예측해 보는 ‘미국에 꽃 핀 불교명상 존 카밧진을 만나다’(재방 18일 오후 10시 30분)를 각각 방송한다. 이어 오후 10시 30분에는 ‘이 시대의 부루나 존자’ 종범
한국정토학회(회장 혜명)가 발행하는 정토, 신앙, 의례 전문 학술지 《정토학연구》 제40집이 최근 발간됐다.이번 호에는 ‘만암의 생애와 위상’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다섯 편과 기고 논문 네 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논문 목록.특집 논문 △만암 종헌의 생애와 활동(김상영·전 중앙승가대) △만암 대종사 행장에 관한 고찰(이재형·법보신문사) △만암 불교정화의 재인식(김광식·대각사상연구원) △만암 종헌의 근대 불교교육과 그 의의(황인규·동국대) △만암 종헌 대종사의 수증과 불교사상〔오종만(금강)·중앙승가대〕기고 논문 △백암 성총의 정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이 발행하는 학술지 《대각사상》 제40집이 최근 발간됐다.이번 호에는 ‘백용성 대종사 대각선(大覺禪)의 종합적 고찰’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여섯 편과 기고 논문 두 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논문 목록.특집 논문 △백용성 스님의 대각선 연구〔한태식(보광)·대각사상연구원〕 △백용성 선사의 참선포교(허정선·동국대) △용성 선사의 법거량(윤창화·민족사) △용성 진종 선교관의 특징(김호귀·동국대) △대각회 자료 DB 구축의 성격과 전망(이재수·동국대) △만일참선결사회와 봉암사 결사의 비교(김광식·대각사상연구원)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가 발행하는 한국연구재단 우수 등재 학술지 《불교학연구》 제77호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특별 강연 두 편과 투고 논문 7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강연과 논문 목록.특별 강연 △華厳思想研究上の諸問題〔기무라 기요타카(木村清孝)․도쿄대〕 △기무라 기요타카 교수의 강연 ‘화엄사상연구상의 제 문제’를 듣고(최병헌․서울대)투고 논문 △인도 불교 문헌의 식체(食體; 香·味·觸)에 관한 고찰 - 일상적 ‘음식 맛’ 표현의 오류와 향의 중요성을 중심으로(공만식․동방문화대학원대) △다르마끼르띠의 아포하(apoha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1월 18일(음력 12월 8일) 성도재일을 맞아 특별법문 과 ‘송산·일각·지형 스님의 이판사판’ 편을 특집 방송한다.은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자광, 보선, 일면, 원행, 지명 스님이 차례로 법문한다. ‘송산·일각·지형 스님의 이판사판’ 편은 17일 오전 7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2시에 각각 방송된다. 송산·일각·지형 스님이 사성제부터 팔정도까지 부처님 깨달음에 대해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과 함께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같은 주제로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특별전의 순회전이기도 하다.특별전에는 국보 1건, 보물 7건, 국가민속문화유산 1건, 강원도 유형문화재 15건 등 모두 60건 140점이 출품된다.특별전은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신화와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월 9일 오후 2시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과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기념행사에서는 부안군립농악단의 축하공연, 국보 지정서 교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부안 내소사 동종’ 해설 등이 있을 예정이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장식성과 조형성이 뛰어나고, 종을 만든 내력을 적은 ‘주종기(鑄鐘記)’와 종을 옮긴 내력을 적은 ‘이안기(移安記)’가 남아 있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권윤정 = 서울본사 미래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장 △이철우 = 서울본사 경영관리국 경영심의부장 △김경석 = 서울본사 경영관리국 인사총무부 인사총무팀장 (이상 1월 8일자)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등 불교문화유산 3건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전라남도는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등 불교조각 3점과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구례 개성 왕 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등 조선시대 비, 의병유물, 고문서류 6점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월 2일 밝혔다.‘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숙종 14년(1688) 자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에게 기증받은 문화유산을 정리한 목록집을 펴내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역사자료와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 문화유산 1121건 1742점을 정리한 목록집을 출간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최근 “고 이건희 회장 유족 기증품 9797건 2만 1693점 중 역사자료, 불교조각, 목칠공예, 석조 분야 목록집 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고유물’편 등 목록집 9권을 발간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목록집 제10집인 ‘묘지·지도·옥책·도장·글씨·편지’ 편에는 효명세자의 빈 신정왕후(神貞王后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보존상태를 정밀 조사·진단한 결과 보고서가 발간됐다.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존》 보존상태 조사 편을 발간했다”고 1월 4일 밝혔다.보고서에는 단파적외선 초분광 영상분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반사율변환이미징 분석 등의 방법으로 지난 3년간 정밀하게 파악한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손상 정도, 손상 원인, 보존 상태가 수록돼 있다. 또 벽체 내부 균열과 취약점 등 보존처리가 필요한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구
‘업(業)은 숙명이 아니다’를 특집으로 꾸몄다. 김재성 능인대학원대 교수, 안성두 전 서울대 교수, 심재관 상지대 교수,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 허남결 동국대 교수가 초기불교, 유식불교, 힌두교의 업을 살펴보고 업과 현대 과학의 연관성, 업과 윤회의 관계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등을 살폈다.2024년 상반기 캠페인인 ‘마음챙김하면서 걷자’에서는 최훈동 휴앤심명상상담연구소 소장이 걷기 명상이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자기 자신에 대한 깨달음, 삶에서 여유와 관용을 가져다 주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간단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 진흥을 위해 제정한 4대 공모사업의 2024년 상반기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 4대 공모사업은 ‘원효학술상’과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불교 기관·단체 지원 사업’이다.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원효학술상’은 현대사회와 문화를 불교적으로 조명하고 한국 철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학자 부문(저서) 대상 1명과 특별상 약간 명에게 각각 3000만 원과 1500만 원의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