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사진 제공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사진 제공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등 불교문화유산 3건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라남도는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등 불교조각 3점과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구례 개성 왕 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등 조선시대 비, 의병유물, 고문서류 6점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숙종 14년(1688) 자규, 태순, 진찬 스님 등이 조성한 불상이다. 조각승 자규 스님이 조성한 상은 많지 않아 이 좌상은 희소성이 높다. 또 조각기법이 우수해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효종 4년(1653) 조각승 15인이 조성했다. 조각수법이 뛰어나고,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 장소에 보관돼 가치가 크다는 게 지정 이유다.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사진 제공 전라남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사진 제공 전라남도.

도갑사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은 조형적·예술적 가치가 크고, 보물로 지정된 목조 문수보현동자상과 비교 연구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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