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병환)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호암)는 ‘성주 법전리 사지의 가치와 복원·활용’을 주제로 1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주군청 2층 문화강좌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법전리 사지는 가야산 상왕부 8부 능선에 자리한 절터다.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석탑재, 석조연화대좌, 부조상 등 다양한 석조유물과 ‘만세갑사(万歲押寺)’가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이영환·불교문화재연구소) △법전리 사지 출토 석탑 부재에 대한 고찰(엄기표·단국대) △법전리 사지 석조연화대좌에 대한 고찰(이재우·불교문화재연구소) △법전리 사지 석조부조상의 도상 연구(김경미·고려대) △법전리 사지 석탑 복원 방안에 대한 구조적 고찰〔유혜란·(주)란구조〕 △법전리 사지 기념물 지정 가치와 활용(류호철·안양대) 등 주제발표와 임영애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법전리 사지의 불교문화유산 가치 정립과 기념물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와 학술조사를 통해 얻은 학술 성과를 바탕으로 법전리 사지의 가치를 고찰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법전리 사지의 소중한 가치가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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