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학원 설립 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청동 흉상과 시비가 스님의 묘소 입구에 세워졌다.중랑구사암연합회(회장 퇴휴)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월 7일 오후 3시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만해 스님 묘역에서 ‘만해 한용운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많은 애국지사와 문화계 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흉상이 세워지기는 만해 스님이 처음이다. 중랑구가 진아트에 의뢰해 제작한 흉상은 묘소 입구 오른쪽 공터에 세워졌다. 중랑구사암연합회가 제작한 스님의 시비는 흉상 좌우에 설치됐다. 자연석 두 기에 각각 오도송과 옥중시
미국 위앙종 도량인 샌프란시스코 법장사는 한국인 비구니 서주 스님이 지도하는 ‘온라인 선 명상 교실’을 3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낮 12시(미국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운영한다.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선 명상 교실’에는 명상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어떤 질문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dawonyee@gmail.com)으로 하면 된다.서주 스님은 선 명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지속해서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다양한 여건과 상
미국 위앙종 도량인 성남 보라선원과 서울 지유명차 서초점(서초구 명달로8길 17)은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차와 선 명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한다.수업은 오후 7시 선 명상 수업, 오후 8시 그룹 명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차담이 진행된다.지도법사는 미국 위앙종 도량인 샌프란시스코 법장사에서 출가한 현보 스님이다. 출가 전 전문 요가 강사로 활동한 스님은 서양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명상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명상의 바른 자세와 실용적인 명상 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 시간에 진행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2월 프로그램이 확정됐다.2월 프로그램에서는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와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 글과 그림의 힘’, 지난달 재개관한 기증관, 역사의 길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등을 소개한다.‘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는 서력기원전 2세기부터 서력기원후 4세기까지 남인도 불교미술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고,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은 영·정조가 ‘탕평한 세상’을 만들
2. 유교법회의 개최당시 유교법회를 준비하고 개최했던 중심 인물들은 선학원을 중심으로 설립부터 오랫동안 활동했던 수좌(首座) 스님이었다. 그들은 이미 조동종 맹약에 반대해 임제종운동을 전개했고, 그 이념을 1921년 선학원 창설로 이어갔으며, 우여곡절을 견디고 마침내 1934년 재단법인을 인가받아 선학원이 법적인 보호를 받게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청담 스님과 운허 스님은 고승법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화계사, 봉선사 등에 법회 개최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종로경찰서와 상의하여 선학원에서 법회를 할 수 있다는
844. 아난이 걸식하며 물가를 따라 걷다가 한 여인이 물가에서 물을 길어 가는 것을 보고 아난이 그녀에게 물을 청하였다. 그녀가 곧 물을 나누어 주고는 아난을 뒤따라가서 아난이 머무는 곳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가 그녀의 어머니 마등에게 말하였다.“어머니! 나를 시집보내고자 하거든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마소서! 내가 물가에서 한 사문을 보았는데 이름이 아난입니다. 나는 아난이라면 시집가고 아난이 아니면 시집가지 않으렵니다.”어머니가 아난을 곧 찾아가니 그가 부처님 제자임을 알고 돌아와 딸에게 말하였다. “아난은 불도를 섬기는지라 너를
태종의 즉위와 불교 배척의 조짐태종은 배불의 군주였다. 즉위한 후 불교를 배척하는 정책을 많이 실시하였다. 다만 이성계가 태상왕(太上王)으로 있는 까닭에 배불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사실이 태종 1년 윤3월 23일 경연에 잘 나타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헌부(憲府)에서 오교(五敎)·양종(兩宗) 가운데 명리를 쫓는 승려를 파하고, 사사(寺社)의 토전(土田)은 모두 공가(公家)에 붙인 후 산문(山門)은 오직 도승(道僧)에게 맡겨두기를 청”하였다. 이에 태종은 “나도 그 제안을 따르려고 하나 태상왕께서 불사를 좋아하
“평양 진출을 논하다”평양은 갈 수 없는 미지의 도시였다. 남북한 불교계는 전쟁과 분단 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 진출을 모색했다. 2013년 8월 중국 심양에서 열린 남북불교 실무회의를 통해 ‘평양불교회관’ 건립사업을 구체화했다. 이 시기에 중점 사안으로 제의된 남북불교 협력사업과 교류 부문에 대해 알아본다.평양의 역사적 파노라마평양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도시를 처음 건설해 주목받은 곳이다. 평평한 땅, 벌판의 땅이라는 뜻으로 ‘부루나’ 또는 ‘바라나’라고 불린 평양(平壤)은 ‘부루나’의 이두식 표기다. 다른 별칭은 ‘버드나무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매튜 테이틀바움)이 소장하고 있는 석가모니불과 지공 스님의 사리 각 1과, 나옹 스님의 사리 2과 등 사리 4과가 기증 방식으로 국내로 돌아온다. 또 사리를 봉안했던 ‘은제도금라마탑형(銀製鍍金喇嘛塔形) 사리구’(이하 사리구)는 전시와 보존처리를 위해 임시 대여 방식으로 돌아온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월 6일 보도자료를 내 5일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미국 현지에서 테이틀바움 보스턴미술관 관장 등 관계자와 협상한 결과를 전했다.합의에 따라 사리 4과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1
BBS불교방송은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TV는 다큐멘터리, 음악회, 법문 등으로 특집을 편성했다.2월 9일 오후 3시에는 다큐멘터리 ‘열암곡 마애부처님 나투시다’를,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캉쎄르 린포체의 법회 실황 ‘캉쎄르 린포체 정토 특별법문’을 각각 방송한다.10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이 진행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대담’을, 오후 10시에는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신년 전법음악회’를 각각 방송한다.또 1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청운 스님의
KBS 보도로 서울의 한 대형사찰 전·현직 재가종무원의 횡령 의혹이 알려진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긴급 논평을 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신속히 자체 감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 발표하라.”고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2월 1일 발표한 긴급 논평에서 전·현직 재가종무원의 횡령 의혹이 발생한 사찰을 조계사로 특정했다. 교단자정센터는 긴급 논평에서 “그동안 국고 횡령 사건은 간혹 있었지만 조계사 자체 재정이 횡령 의혹에 휩싸인 적은 없었다.”며, “10만 명 이상의 신도가 시주한 돈이 횡령됐다면 조계종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에 기증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유산을 몇몇 승려와 재가자가 사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유산 규모와 사적 집행 실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환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2월 1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우 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자승 전 총무원장 유산 보전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묻고, 자승 전 총무원장의 유산 규모와 유실되고 있는 유산 현황
BTN(대표이사 구본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BTNWORLD)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종교방송사 중 처음 있는 일이다.BTN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월 1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구독자 수로는 전 세계 유튜브 채널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이날 밝혔다.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BTN은 종교방송사 중 처음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YouTube Creator Awards)의 ‘골드버튼’을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2019년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백찬홍)은 ‘선거 시기 정치와 종교의 유착 문제와 극복 방안’을 주제로 2월 3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우리함께빌딩 2층 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정교유착의 원인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종교의 올바른 정치참여 방안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교유착 발생 원인과 문제점 △정교유착 방지를 위한 시민사회 및 종교인의 역할 △정교유착 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시스템 마련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 본다.김유철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과 남오성 목사(교회개혁실천
전통사찰 내에 있는 무허가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국회는 1월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용호·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사실상 종교용지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에 세워진 건축물 △전통사찰 또는 전통사찰이 속한 단체의 소유 대지에 건축한 건축물 △2023년 4월 24일 이전에 사실상 완공된 건축물의 세 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물 사용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1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로부터 소장 유물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올해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모두 11차례 진행된다. 1월 31일에는 보존과학자의 관점에서 목재가 간직하고 있는 신라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라인이 사용한 목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어 월지 유적 출토 유물, 황룡사지와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 신라 토기 등 신라 문화를 살펴보는 다양한 주제가 마련됐다.‘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
불교학연구회는 3월 31일 발간할 예정인 한국연구재단 우수등재학술지 《불교학연구》 제78호에 게재할 원고를 모집한다.응모 분야는 불교와 관련된 사상, 역사, 문화, 예술, 응용 분야 전반이다. 투고할 이는 ‘불교학연구 논문 투고 시스템’(submission.kabs.re.kr)을 이용해 2월 10일까지 논문을 투고하면 된다.불교학연구회는 이중 투고를 금지한다. 투고 논문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120매 내외여야 하며, 국문 초록은 공백 포함 800~1000자, 영문 초록은 200~300단어로 제한한다. 투고할 때는 저자 정보를
실천불교승가회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 등 4대 종교단체 미얀마 군부 쿠데타 3주년을 맞아 2월 1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 앞 추모공간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_시민불복종운동 3년 추모와 연대 기도회’를 개최한다.기도회는 미얀마의 정의로운 평화와 군부의 폭압에 맞서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을 기억하고 추모와 연대를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기도회는 김민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수이로망 씨의 당사자 발언, 원불교·천주교·불교·개신교 각 종교별 기도의식, 강인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설날을 맞아 ‘드라마 붓다’를 연속 편성하는 등 TV와 라디오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다음은 TV 특집 프로그램.△ ‘드라마 붓다’ = 1월에 방송된 1~10화를 연속 편성. 1~2회 2월 9일 오전 7시 30분, 3~6회 2월 10일 오전 6시 30분, 7~10회 2월 11일 낮 12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 특집 대담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 = 2월 8일 오전 8시 30분(재방 2월 8일 오후 10시 30분, 2월 10일 오후 3시) △제작자 모디 회장에게 듣는 ‘
어산 어장 동주 원명 스님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록한 구술채록집이 발간됐다.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 ‘어산어장 동주 원명’ 편(이하 ‘동주 원명 편’)을 펴냈다”고 1월 29일 밝혔다.어산은 범패, 범음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노래와 불교 의식을 구성하는 음악, 춤을 두루 포함한다. 어산은 크게 서울을 중심으로 전해진 경산제(경제)와 팔공산을 중심으로 전해진 영남제(팔공산제), 전주를 중심으로 전해진 호남제로 분류된다. 이중 경제어산은 서울 홍원사에 주석하고 있는 동주 원명 스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