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얼굴과 미소로 국내외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새로운 얼굴로 관람객과 만난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3월 12일부터 브랜드실 ‘창령사 터 오백나한 : 나에게로 가는 길’의 오백나한상을 교체 전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국립춘천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2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교체 전시에서는 바위 뒤에 숨어 얼굴을 빼꼼 내민 ‘바위 뒤에 앉은 나한’과 깊은 암굴 속에서 고요히 수행하는 ‘암굴 속 나한’ 등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대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공주 갑사 승탑’,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부여 무량사 극락전’ 등 공주, 부여, 논산 지역 문화유산을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을 활용해 소개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3월 13일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공주·논산 편과 부여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두 편의 동영상은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유리건판 이미지와 현재 모습을 교차 편집하고, 사계절
BBS불교방송(사장 직무대행 성기홍)은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이어지는 정진 주간을 맞아 TV를 통해 출가와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출가재일 특집으로는 과 출가재일 특집편을 마련했다.은 해인사 승가대학장 법장 스님과 김천 수도암 원제 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출가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법장 스님 편은 3월 19일 오후 4시 30분, 원제 스님 편은 20일 오후 4시 30분에 각각 방송된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제정·운영하고 있는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의 여덟 번째 수상자와 수상 단체가 선정됐다.대한불교진흥원은 3월 13일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내 재단 임원실에서 부문별 대표 1명씩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대학생 51명, 대학원생 13명 등 모두 64명이다. 동아리상을 수상한 불교동아리는 초등학교 1개 동아리, 중학교 9개 동아리, 고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2일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교 지도자 10명을 초청,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의료 개혁 등 우리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종교계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종교 지도자를 대표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근래 우리 사회에 어려움이 많지만, 국민이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종교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BBS불교방송(사장 직무대행 성기홍)과 대한불교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BBS불교방송과 연예인전법단은 3월 14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법 홍포와 연예인 포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함께 기획·제작하고 포교 역량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식에서 우봉 스님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BBS불교방송과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성기홍 BBS불교방송 사장 직무대행도 “방송 포교사
서해 해넘이로 유명한 ‘김해 진봉산 망해사 일원’이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 11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경관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이 이곳을 명승으로 지정하려는 까닭은 망해사와 만경강, 서해가 조화를 이룬 명승지인 데다가, 예로부터 해가 서해로 저무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소이기 때문이다.만경강 하구의 생물학 가치와 우리나라 간척의 역사를 보여주는 학술 가치도 고려됐다. 새만금 방조제 조성으로 담
‘백제 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 사지 석조 사리감’,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등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제 대표 문화유산을 더욱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3월 7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국보관 조성 부지에서 ‘백제 국보관 착공식’을 개최했다.백제 국보관은 총 235억 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5,101㎡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전시 공간과 수장 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로 알려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1018살, 높이는 38.8m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최신 라이다(LiDAR) 기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정확한 생장 정보를 확인한 결과 높이는 38.8m로 아파트 17층 높이에 달했으며, 나이는 1018살로 추정된다.”고 3월 4일 밝혔다.그동안 용문사 은행나무는 높이, 부피, 나이 등에 대한 정보가 제각각 알려져서 국민이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용문사 은행나무의 높이와 둘레,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만해 한용운 선사 80주기 추모 행사’ 등 호국선열을 기리는 20개 호국행사에 국비가 지원된다.문화재청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었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되어 있는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올해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불교 관련 호국행사는 △만해 한용운 선사 80주기 추모 행사(서울 중랑구, 구리 한용운 묘소) △제3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에 최종수 성균관장이 선출됐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3월 12일 성균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임시총회’를 열어 최종수 관장을 제15대 대표회장으로 인준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앞서 2월 28일 ‘2024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어 최종수 관장을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최종수 신임 대표회장의 임기는 2026년 2월 정기총회 때까지이다.최종수 대표회장은 “세계종교평화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세계종교평화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면 종교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위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3월 17일 출가재일(음력 2월 8일)과 24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을 맞아 부처님의 위대한 여정의 시작과 끝, 출가와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출가재일 특집 프로그램으로는 ‘출가’와 ‘태어난 김에 한국 출가’ 두 편이 편성됐다.‘출가’에서는 BTN ‘출가’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스님 중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받은 오심, 동은, 원택, 월암, 덕조, 대안 스님 편을 다시 소개한다.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과
정경포럼(이사장 김미자)은 ‘기독교와 불교의 만남 -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3월 16일 오후 1시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제2회 정경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서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가 ‘심층 종교의 선상에서 보는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를, 오경 스님(안동 보경사 주지, 정경포럼 대표)이 ‘종교 간 대화의 필요성, 그리고 불교의 세계관과 구원론’을 각각 기조강연한다.이어 성해영 서울대 교수가 ‘탈종교 시대와 종교 간 대화 : 구원과 수행 개념을 중심으로’, 조성태 마인드랩 이사장이 ‘기독교와의 대화로
한양대불교학생회 재학생과 동문이 3·1절을 맞아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한양대불교학생회(회장 이지은)와 한양대불교학생회 선지식동문회(회장 남중우)는 3월 1일 오전 11시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있는 만해 스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만해 스님의 독립운동 정신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만해 스님 묘소 참배 행사는 한양대불교학생회가 1973년부터 5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지부, 동덕여대 지회, 연세대 지회 등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원과 대불련총동문회 회
BBS불교방송은 특집 다큐멘터리 를 3월 8일 오후 10시 30분 TV를 통해 방송한다. 재방송 9일 오후 8시 30분, 10일 오후 3시.는 수제 약차 명인 선엽 스님과 함께 한 차 기행단이 중국 운남성에서 티베트까지 이어지는 고대 무역로 차마고도를 따라가며 보이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차 기행단은 8박 9일간 차마고도의 거점 도시인 리장고성과 대리고성, 아름다운 이상향의 도시 샹그릴라, 티베트 불교 사원 송찬림사 등지를 여행하며 운남 고차수 보이차를 직접 채엽하고, 보이차의 역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올해 첫 ‘화요 열린 강좌’의 강사로 《마음챙김 소풍명상》(박영스토리 발간)을 지은 심리학자 송승훈 자유ON심리상담센터 대표를 초청, 3월 19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3월 강좌를 개최한다.송승훈 대표는 이날 강좌에서 일상을 소풍처럼 설레도록 하는 마음챙김 명상, 주의와 알아차림의 과정, 마음챙김의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일상에서 마음챙김이 충만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송승훈 대표는 충남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같은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3월 22일 오후 1시부터 횡성 보광사에서 ‘제6회 공개 사례 발표회 및 수퍼비전’을 개최한다.이날 동진 스님〔의정부 총지사 주지,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슈퍼바이저〕와 김상임〔(주)블루밍경영연구소 대표 코치〕의 상담사례 발표, 각 상담사례 발표에 대한 손강숙 회장(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수퍼바이저)의 상담사례 지도(supervision)가 있을 예정이다.문의. korea-mpca@daum.net
BBS불교방송이 3월 4일 라디오 봄 개편을 단행했다.불교 프로그램으로 과 를 새롭게 편성했고, 음악·교양 프로그램으로 와 등을 신설했다.은 불교의 발생과 전파부터 우리나라 불교의 흐름까지 짚어보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정병조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매일 오전 5시 52분에 방송된다.는 자비와 보시 공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에 방송된
보조사상연구원은 3월 15일 오후 2시 서울 법련사에서 ‘제149차 정기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고금석림(고금석림)》 연구(박성일·서울대 규장각 / 논평 오경후·동국대 불교학술원, 민순의·불교사회연구소) △《법화경》 방편 개념 이해의 이대 조류(서정원·한림대 / 논평 황상준·위덕대, 권규민·동국대) 등 주제 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학술대회는 법련사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다음은 보조사상연구원이 사전 배포한 발표 요약문.■ 《고금석림(古今釋林)》
당시 법회에서는 대승계를 강설한 것 외에도 우리나라 조계종의 종지를 설하기도 하였다.세존께옵서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꽃을 드시니 가섭존자(迦葉尊者)께서 미소지음으로부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신 조조상승(祖祖相承)의 정법(正法)이 이로부터 비롯되어 33조사로 내지 역대전등(歷代傳燈)이 서로서로 계승하여 오늘의 법회를 이루었습니다. 삼가 생각하오니 세존이 아니시면 염화(拈花)가 염화(拈花) 아니시며 가섭(迦葉)이 아니시면 미소(微笑)가 미소(微笑) 아니십니다. 염화(拈花)와 미소(微笑)가 아니면 정법(正法)이 아닙니다. 정법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