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제정·운영하고 있는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의 여덟 번째 수상자와 수상 단체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은 3월 13일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내 재단 임원실에서 부문별 대표 1명씩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대학생 51명, 대학원생 13명 등 모두 64명이다. 동아리상을 수상한 불교동아리는 초등학교 1개 동아리, 중학교 9개 동아리, 고등학교 11개 동아리, 대학교 59개 동아리, 대학원 3개 동아리 등 모두 83개 동아리이다.

불자상 수상자에게는 1인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초등학교 불교동아리에는 100만 원의 활동비를, 중·고교와 대학, 대학원 불교동아리에는 각 200만 원의 활동비를 증서와 함께 전달했다. 또 선정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와 지도교사에게도 별도로 5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원금 총액은 모두 3억 5700만 원이다. 대한불교진흥원이 2020년 1기부터 이번 8기까지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와 수상단체에 지원한 장학금과 활동비는 모두 841건 20억 3150만 원에 달한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불자 학생과 불교동아리에 장학금과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대학생 불교학생회 활동이 많이 늘어나고, 각급 학교에 불교동아리가 새롭게 개설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진흥원은 학교마다 불교동아리가 개설될 수 있도록 150개 단체가 될 때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불자상 수상자와 동아리상 수상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대원청년회 워크숍’을 올해도 열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청년불자가 서로 소통하고, 시대적 과제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