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국보관 조감도.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백제국보관 조감도.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백제 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 사지 석조 사리감’,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등 국립부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제 대표 문화유산을 더욱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3월 7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국보관 조성 부지에서 ‘백제 국보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백제 국보관은 총 235억 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5,101㎡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전시 공간과 수장 공간, 관람객 편의시설, 박물관 업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은화수 국립부여박물관장은 “백제 국보관은 사비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백제 국보관 건립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착공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