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신정순 작가를 초청, 내년 2월 26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시간여행’을 주제로 흙작업전을 개최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작은 전시회’의 22번째 초대 작품전이다.

신정순 작가는 물과 바람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이야기한다.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 물과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자는 것이다. 

신 작가는 2010년 제3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특별상을 비롯해 2011년 중국 ‘제7회 범두홍배 수공예품 창작대회’ 금상, 2012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제3회 세계도자장신구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오산 막사발 회원전 등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관계자는 “흙 작업을 통해 작가는 자연의 물과 바람을 표현했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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